샤오펑은 2014년에 설립한 중국의 전기 자동차 및 도심항공교통(UAM)을 제조하는 회사로 알리바바의 적극적인 투자로 인해 알리바바 자동차라는 별명도 얻었었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샤오펑 신차 P7+는 2020년 출시한 P7에 AI를 접목한 진화형 모델로 올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기존 P7이 전장 4,880mm, 전폭 1,896mm, 높이 1,450mm, 휠베이스 2,998mm의 크기를 지녔지만, 신차 모델인 P7+은 그보다 커진 5,056/1,937/1,512mm의 크기를 지녔다. 샤오펑은 샤오펑 P7+을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AI 차량이라 소개했다. 또한 14일 개최되는 파리 모터쇼에서 자사 AI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최신 디자인 채택 두 가지 파워트레인
이름은 샤오펑 P7+이지만 P7 모델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는데, 샤오펑의 최신 Robo Face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여 제작되었다. 프런트 엔드는 라이트 스트립과 헤드라이트가 앞 범퍼와 통합된 X자 모양의 스타일을 적용했다. 후면은 기존 P7에서 그랬듯이 단일 테일라이트를 사용했다. 도어 핸들은 요즘 많은 중국 전기차가 사용하는 플러시 타입을 사용했다.
샤오펑 P7+의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기본 모델은 241마력을 발휘하고 상위 모델은 308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있다. 배터리 옵션도 두 가지가 있는데, CLTC 기준 620km를 주행할 수 있는 60.7kWh와 710km를 주행할 수 있는 76.3kWh가 있다. 대용량 배터리뿐만 아니라 바람 저항을 줄이기 위한 디자인 덕에 100km당 11.6kWh밖에 소비하지 않는다.
더욱 발전한 AD 시스템 실내도 더욱 스마트하게
샤오펑이 세계 최초 AI 자동차라고 설명할 만큼 AI에 자신감을 드러내는데 샤오펑의 새로운 이글 아이 비전(Eagle Eye VIsion)을 사용한 자율 주행 시스템을 장착했다. 기존 AD 시스템에 비해 인식 거리는 125% 증가했으며, 인식 속도는 40%가 증가했다. 샤오펑은 표준 축구장 1.8개 크기만 한 지역을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7보다 더욱 넓어진 샤오펑 P7+은 샤오펑 X9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15.6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퀄컴 스냅드래곤 8295P 칩으로 구동되어 더욱 빠른 연산 속도와 지연 없는 반응을 보여준다. 센터 터널에는 50W 무선 충전 패드 2개와 컵홀더 2개를 배치했다. 2열 좌석에는 전동 조절, 환기 및 마사지 기능이 있다.
공간도 잘 빠진 차량 약 5,700만 원대 일 듯
샤오펑은 샤오펑 P7+을 설명하면서 30만 위안 미만의 동급 차량 중 가장 큰 화물 공간을 확보한 차량이라면서 2,221L의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했다. 실제로 샤오펑 측은 20인치 캐리어 33개를 차량 내부에 넣는 퍼포먼스도 보여주었다. 또한 오른쪽 뒷좌석에는 접이식 테이블을 설치했고, 트렁크 공간은 725L를 확보하였다.
샤오펑 측이 차량 가격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지만 앞서 설명했듯 30만 위안(한화 약 5,700만 원) 정도에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펑은 10월 14일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글로벌 데뷔를 할 예정인데, 이미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 중이며, 이후 11월에 공식적으로 출시를 하면 가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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