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브랜드가 1996년부터 생산해 온 전륜구동 준중형차 코롤라, 출시 이후 2021년 7월까지 5천만 대 이상 판매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로 기록되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높은 내구성을 기반으로 첫 차를 고르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티 모델의 계보를 잇는 GR 코롤라와 해치백 모델인 코롤라 스포트, 왜건인 코롤라 투어링, 크로스오버 코롤라 크로스 등 높은 인기를 지닌 만큼 여러 파생 모델이 출시된 바 있다. 그러나 2018년 12세대 모델 출시 후, 2022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을 뿐 차세대 모델에 대한 소식은 아직까지 들리지 않는다.
토요타 최신 디자인 적용 각지게 돌출된 전면부 형태
2026년~2027년 출시가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가운데, 차세대 신형 코롤라의 모습을 담은 렌더링이 먼저 공개되며 소비자들로부터 화제를 얻고 있다. 해외 가상 아티스트가 제작한 코롤라의 렌더링으로, 해당 아티스트는 미국에서 판매량이 높은 만큼 미국 소비자를 겨냥한 디자인 변화를 예상했다.
신형 프리우스와 캠리 등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요소를 베이스로 좀 더 다부진 디자인의 변화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전면의 블랙 패널과 이어지는 헤드램프의 형태는 동일하다. 그러나 패널이 전면을 향해 돌출되어 더 공격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더 얇아진 헤드램프 변화 수평의 패턴 적용된 그릴
끝을 날카롭게 처리한 가로형 헤드램프는 기존보다 얇아졌으며, 더 직선적으로 변화했다. 범퍼 측면에 배치된 공기흡입구는 수직으로 형태를 변경했다. 전면부 대부분을 차지한 그릴은 이전 다이아몬드 패턴에서 수평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수평의 촘촘한 패턴 상단에 수직의 패턴을 교차해 격자 형태를 이룬다.
보닛은 측면과 중앙에 두꺼운 볼륨감의 라인을 갖춰 날렵하게 떨어진다. 새롭게 변화한 전면부의 형태와 맞춰 이어지는 보닛의 라인이 현행 모델보다 더 남성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측면부는 5각형을 나열한 듯한 디자인의 신규 휠이 탑재된 모습이다. 도어 핸들 위로 자리 잡은 캐릭터 라인은 헤드램프에서부터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며 측면 차체 비율을 강조한다.
루프에는 블랙 컬러 적용해 크롬 라인으로 고급감 높여
이와 함께 사이드 스커트 부근에도 볼륨감과 라인을 배치했으며, 각각의 라인에는 미세한 곡선의 느낌을 추가해 디테일을 더했다. 측면 A필러에서부터 루프 라인에는 블랙 컬러의 마감 처리를 통해 차체와 투톤을 이룬다. 윈도우 벨트 라인과 루프 라인 밑으로 얇은 크롬 라인을 추가해 고급감을 더했다.
이번에 후면부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드러난 테일램프를 봤을 땐 전면부와 비슷하게 더 얇게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테일램프 상단 일부가 리어 쿼터 패널을 찌르는 듯한 형태로 돌출된다. 더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한 토요타 코롤라의 렌더링이 호평을 얻는 가운데, 신형 코롤라의 출시 일정을 두고 주목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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