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미국에서 2025년형 ‘RZ’를 무려 1,500만 원~2천만 원이나 낮춰서 출시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지 시간 기준 지난 15일 렉서스는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RZ를 연식 변경해 공개했다. 렉서스 RZ의 가격이 인하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새로운 엔트리급 모델 300e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기존 렉서스 디자인은 유지해 브랜드의 정체성은 지키면서도 LED 헤드라이트, 레인 센싱 와이퍼, 투톤 마감의 18인치 휠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14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운전석 10-way 전동 시트, 열선 시트, 파워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듀얼 존 자동 에어컨, 무선 스마트폰 충전, 10개의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등 엔트리급 이상의 뛰어난 편의 기능이 설치됐다.
뛰어난 기본 제공 사양 성능 역시 훌륭한 편
또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도로 표지판 인식,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사각지대 모니터링, 스티어링 휠 조향 보조,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이 들어간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을+ 3.0’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안전 사양도 굉장히 훌륭한 편이다.
성능은 어떨까? 파워트레인은 72.8kWh 배터리와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7.0kg.m의 힘을 발휘한다. 배터리 1회 충전 시 EPA 기준으로 428km의 거리를 갈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4초 만에 갈 수 있다. 최고 속도는 159km/h이다.
e-TNGA 기반 제작 전기차 RZ 450e로 지난해 국내 출시
렉서스의 첫 전기차 RZ 모델은 토요타와 스바루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를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가격은 토요타 전기차 ‘bZ4X’보다 저렴하게 나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실 렉서스의 RZ는 450e로 지난해 우리나라에도 출시된 바 있다.
당시 가격은 수프림이 8,490만 원이었으며 럭셔리는 9,300만 원이었다. 국내 소비자들에겐 그렇게 메리트 있는 선택지가 아니었는지 판매량은 생각보다 부진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68대밖에 팔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렉서스 측은 소비자들에게 RZ가 선택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 고민한 듯 보인다.
450e 가격도 인하됐다 RZ 시승 후기는 좋은 편
그래서 새로 나온 RZ 300e는 이전보다 훨씬 저렴하게 등장했다. 4만 3,975달러, 한국 돈으로 약 6,100만 원 정도에 출시됐다. 지난 450e보다 무려 2,000만 원 정도가 저렴하다. 렉서스는 이번에 300e 엔트리 트림을 신설하면서 450e의 엔트리 트림도 25년 버전으로 훨씬 가격을 인하해 출시했다. 450e는 4만 8,675달러, 한국 돈으로 약 6,7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렉서스의 RZ 450e 판매율은 부진했으나 다양한 시승 후기를 보면 칭찬이 자자하다. 가장 많았던 후기는 탑승 느낌이 안정적이라는 것이었다. 전체적으로 몸에 감기는 느낌이라 편안하다고. 또 핸들이 그리 두껍지도, 크지도 않아 조향이 순조로우며 여성이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차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RZ300e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듯하다. 가격까지 저렴하게 출시된 RZ 300e의 인기는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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