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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전기차 카누, 상남자 군용차 버전 공개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21 0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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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군용차 테스트용으로 납품
미군, 다목적 경형 전술차량 도입 목적
전술적으로 유리한 점이 많은 전기차에 주목

전기차 스타트업이자 독특한 신차 디자인 및 컨셉으로 주목받은 카누(Canoo)는 현재 B2B 형태로 이미 수천여 대의 차량을 월마트에 납품하기로 계약했다. 일단 심플한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일반 승용보다 상용차에 주력해, 규모를 키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카누의 CEO인 토니 아퀼라는, "카누는 OEM이 아닌, 기술 장비 제조업체로 불러달라."언급하기도 했다.

카누에서 개발한 차량의 여러 부분은 자체 기술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배터리, 모터, 12V 시스템 등 여러 부분에 대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제조사들과 차별화된 부분이 있다는 점도 이유가 된다. 배터리의 경우 BMS(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일종인 CSB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배터리 셀의 컨디션을 감지하고 수 백 개의 셀 중 일부가 망가지면 해당 부분만 교체하도록 할 수 있다.

한편 카누는 전기모터 관련 특허만 해도 58개나 보유하고 있다. 오일을 모터에 분사해 냉각시키는 기술을 시작으로, 감속기, 인버터, 냉각기에 대한 기술 역시 따로 보유하고 있다. 한편 각각의 구성부품들이 일체화되어 있어, 수리가 간단하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그밖에 시스템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 12V 전장부품의 전력 소모량이 기존 제조사들의 5분의 1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문이다.

[글] 이안 에디터

올해 중순, 미군은 카누에 군용 전기차를 요청한 바 있다. 경형 전술차량 도입을 위해 포드, GM, 카누 등 여러 제조사에 테스트 카를 주문한 것이다. 카누는 미군의 요청에 맞춰 카누 라이프스타일(LV) 모델을 군용차로 개조해 최근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는 기본적으로 군용차로 개조된 만큼 극한의 환경에서도 잘 작동하도록 높은 수준의 밀스펙을 충족한다. 탑승인원과 배터리팩 안전에 중점을 두고 경량화와 실용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기존 차체 2열 부분을 적재함으로 구성하고, 경량화를 위해 곳곳에 탄소섬유 파츠를 사용했다. 덕분에 프로토타입 모델이 2.9톤인 반면, 군용 경량화 모델은 2.4톤으로 상당히 가벼워졌다.

또한 모듈식 액세서리를 활용해, 상황에 따라 수송, 경형 전투차량 등으로 쉽게 변형할 수 있다. 덕분에 기존 군용차보다 도입 및 운용 비용을 더 낮출 수 있다는 게 카누의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가격 절감 차원에서 보면 카누의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에 대량 양산이 가능해, 미군의 신규 이동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다면 성능은 어떨까? 기본 600 PS의 성능을 발휘하며 험준한 오프로드 환경에서의 작전 수행을 위해 에어 서스펜션에 32인치 전천후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다. 참고로 시험용으로 납품된 모델은 265/65R19 사이즈의 군용 오프로드 타이어가 장착됐다. 이외 스펙이나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부품 수가 적어 심플한 구성이며, 목적에 알맞은 손쉬운 개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군용 전기차로 채택될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의외로 전기차는 군용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 전장에서 은밀한 기동이 필요할 때 상당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전기차는 엔진이 없기 때문에 아주 조용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연료를 폭발시켜 동력을 얻는 대신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적외선 감지를 피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런 은밀성은 병력이나 물자 수송 시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특수부대의 침투 등 발각되면 안 되는 상황에도 유용할 것이다.

한편 전기차 특유의 높은 성능도 주목할 만하다. 카누 군용차를 예로 들면 600 PS에 이르는 성능을 자랑하는데, 내연기관차로 이를 구현하려면 차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높은 토크 성능을 바탕으로 우수한 험로 주파, 재빠른 기동성까지 겸비해 여러모로 작전 수행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충전의 경우 초급속 충전 또는 배터리 교환 방식을 이용하면 연료 보급 문제 역시 해결된다. 전기차에 대한 신기술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미군을 비롯해, 우리나라, 유럽, 중국 등 군사강국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군용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군용 전기차 개발에 뛰어들었을까? 아쉽게도 순수 전기차로는 여전히 시작 단계다. 다만 수소전기차는 다르다. 국책사업 외에도 현대차그룹 등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확보한 기관과 기업의 협력으로 군용 수소전기차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이미 작년에는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비상발전기를 탑재한 군용 컨셉카를 공개한 바 있다.

수소전기차의 장점은 전기차와 상당 부분 공유한다. 수소전기차역시 전기차 범주에 속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 가지 다른 점으로 배터리 대신 수소 연료전지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연료전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력을 만들어 낸 후 배터리를 충전시켜 모터를 돌리는데 활용한다. 전기차는 아무리 빨라도 배터리 충전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반면, 수소전기차는 5분 이내면 완충이 가능하다. 또, 요즘은 현대차에서 수소를 공급하는 트레일러까지 개발해 보급 문제 역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언제 정식으로 도입될지는 알 수 없다. 대략 2028년 이전에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자동차 시장의 변화는 이동 수단의 변화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동시에 다양한 이동 수단이 필요한 군용 차량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앞서 이야기한 전술적 장점 외에도 배출가스가 없기 때문에 환경 측면에 있어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과연 카누는 미군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군용차로 채택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성비 전기차 카누, 상남자 군용차 버전 공개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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