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등산로 살인' 최윤종 오늘 1심 선고…檢 사형 구형

파이낸셜뉴스

2024.01.22 09:11:31

조회 69 추천 0 댓글 0

성폭행 목적으로 무차별 폭행 후 살해…검찰 "재범 위험성 커"

[파이낸셜뉴스]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무차별 주먹을 휘두르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최윤종의 1심 선고가 오늘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2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씨의 선고기일을 연다.

최씨는 지난해 8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생태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하기 위해 철제 너클을 낀 채 무차별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뒤 사망했다.

최씨는 범행 4개월 전 인터넷 쇼핑몰에서 너클을 구입하고, 폐쇄회로(CC)TV가 없는 장소들을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장소를 수차례 답사하기도 했다.

재판 과정에서 최씨 측은 "옷으로 피해자 입을 막았을 뿐 목을 조르지 않았다"며 살해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전혀 반성하지 않고 사회에 복귀할 경우 재범 위험이 큰 점, 피해자 유족의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살펴달라"며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범행 수법이 매우 잔인하고 흉포할 뿐만 아니라 범행동기나 경위 등에 참작할 정상도 없다"며 "그동안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살해 고의를 부인하고 책임을 축소하는 등 잘못을 전혀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피고인이 낮 시간 도심 내 공원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성폭행하고 살인한 것으로, 이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가장 중한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인식이 퍼지도록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전혜진, 故이선균 떠나보낸 후 근황 "졸음 퇴치엔..."▶ "항상 나를 벗겼다" 20대 시절 모델의 상처 고백 ▶ 홍석천과 유부남 배우 입술 뽀뽀... 논란된 상황이 ▶ 임신 중 성병 걸린 아내 "해외출장 잦은 남편이..."▶ 한동훈에게 묵직한 한 방 날린 정청래 "본인은..."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8754	한남역서 20대 여성 열차 충돌 사고…중상 [2]	파이낸셜뉴스	01.22	178	0
8753	동네 후배 떄려 의식불명... 경찰, 20대 男 구속영장 신청	파이낸셜뉴스	01.22	72	1
8752	"방심위 사건 맞고발 성격…공정·객관성 담보위해 수사주체 구분"	파이낸셜뉴스	01.22	59	0
8751	경찰, 총선대비 근접신변보호팀 지난주부터 가동	파이낸셜뉴스	01.22	91	0
8750	치료 거부하고 방치…정신장애 동생 학대한 70대 누나 재판행	파이낸셜뉴스	01.22	67	0
8749	'검찰 2인자' 대검차장에 신자용...법무부 고위검사 인사	파이낸셜뉴스	01.22	85	0
8748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휴대전화·노트북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1.22	67	0
8747	장애인 채용면접서 장애와 관련 질문해도 될까? [서초카페] [1]	파이낸셜뉴스	01.22	107	0
8746	[속보] 대검 차장검사 신자용...법무부 고위검사 인사	파이낸셜뉴스	01.22	58	0
8745	'마약 자수 고백' 래퍼 뉴챔프..."장난 죄송"	파이낸셜뉴스	01.22	78	0
8744	'다시 시작' 전장연 지하철 탑승시위...열차 지연되기도 [14]	파이낸셜뉴스	01.22	1821	4
8743	판사 출신 정재민 법무부 송무심의관 사의	파이낸셜뉴스	01.22	65	0
8742	'만취한 같은 학교 재학생 성폭행' 20대 남성 구속	파이낸셜뉴스	01.22	72	0
	'신림 등산로 살인' 최윤종 오늘 1심 선고…檢 사형 구형	파이낸셜뉴스	01.22	69	0
8740	배달하다 신호위반으로 사고 낸 고교생…"보험급여 환수는 위법" [23]	파이낸셜뉴스	01.22	1975	1
8739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 의원 송치 [1]	파이낸셜뉴스	01.21	120	1
8738	서울 강서구 15층 아파트 화재…2명 부상 [1]	파이낸셜뉴스	01.21	149	0
8737	검찰, "김용, '거짓 알리바이 위증' 보고 받고 승인", 김용측 "	파이낸셜뉴스	01.21	90	0
8736	울산시장 선거개입, 통계 조작까지...전정권 수사 속도 내는 검찰[법 [1]	파이낸셜뉴스	01.21	125	0
8733	서울 서초구 아파트 13개동 한때 정전…1500가구 불편 [1]	파이낸셜뉴스	01.21	107	0
8727	이재용 회장·양승태 전 대법원장 1심 선고...이목 집중되는 26일 [1]	파이낸셜뉴스	01.21	150	0
8725	검찰총장 지시 후 살인예고·모방범죄 등 32명 구속 기소 [2]	파이낸셜뉴스	01.21	115	0
8720	서류 구비 안돼 코로나19 보조금 환수…법원 "처분 부당"[서초카페] [1]	파이낸셜뉴스	01.21	107	0
8719	"자문계약, 구체적 현안의 직접적 해결 없으면 '알선수재' 아냐" 대 [1]	파이낸셜뉴스	01.21	89	0
8718	"알리바바 능가할 것"…10억 뜯어낸 60대 징역형 [27]	파이낸셜뉴스	01.20	9740	9
8717	법관 교체 주기 늘리고, 법원장도 재판 투입...'재판지연' 해결 총 [1]	파이낸셜뉴스	01.19	152	0
8716	검찰, 서울경찰청장 불구속 기소..유족 "즉시 해임해야"(종합)	파이낸셜뉴스	01.19	113	0
8715	[르포]우회전 일시정지 1년... "뒤에서 경적 울려 가야 하는 줄.	파이낸셜뉴스	01.19	125	0
8714	'서편제 출연' 김명곤 전 문화장관 재판행...'강제추행 혐의'	파이낸셜뉴스	01.19	116	0
8713	"김은정 서울동부지검 검사 등 2023년 우수" 대한변협 [1]	파이낸셜뉴스	01.19	134	0
8712	숙박업소서 마약 업주가 알았을 때만 영업정지 [6]	파이낸셜뉴스	01.19	975	0
8711	‘윤석열 X파일’ 저자 불구속 송치..."허위 계약서로 수익 편취"	파이낸셜뉴스	01.19	82	0
8710	'술 취한 여성 성추행 혐의'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 징역 2년	파이낸셜뉴스	01.19	82	0
8709	검찰, '이태원참사 부실대응'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불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	01.19	77	0
8708	미성년 노린 마약·기술유출·스토킹 '양형기준' 상향...꼼수 공탁 손 [1]	파이낸셜뉴스	01.19	101	0
8707	650여개 시민단체 "尹 이태원 특별법 공포해야" [2]	파이낸셜뉴스	01.19	103	0
8706	"마약했어요"...30대 유명 래퍼 경찰 자수	파이낸셜뉴스	01.19	122	0
8705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보석 석방…전자장치 부착 조건	파이낸셜뉴스	01.19	78	0
8704	법무법인 태평양, 권순익·이형석 신임 대표변호사 선임[로펌소식] [1]	파이낸셜뉴스	01.19	130	0
8703	[속보]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불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	01.19	72	0
8702	사표 낸 '이재명 사건' 담당 재판장 “총선 전 판결 나오기 힘들어”	파이낸셜뉴스	01.19	71	0
8701	5만원권 5장 잘라붙여 6장으로 위조…30대 징역 3년	파이낸셜뉴스	01.19	89	0
8700	우회전 교통사고 사망자 36% 줄었다…위험구간 단속 실시 [1]	파이낸셜뉴스	01.19	107	0
8699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수원지검 형사 5부 등 우수 수사" 대검	파이낸셜뉴스	01.19	93	0
8698	"영탁이 150억 요구했다"...막걸리업체 대표 명예훼손 유죄	파이낸셜뉴스	01.19	82	0
8697	음주운전하며 경찰차 들이받고 도주한 소방관,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	01.19	67	0
8696	영풍제지 주가조작 일당, "주범이 시키는대로 했다"	파이낸셜뉴스	01.19	74	0
8695	'아내 살해' 대형 로펌 변호사 첫 재판 공전…"공소사실도 확인 못해	파이낸셜뉴스	01.19	65	0
8694	[속보]'대장동 의혹' 박영수 전 특검 보석 석방	파이낸셜뉴스	01.19	62	0
8693	공수처 떠나는 김진욱 처장 "송구한 마음...공수처 왜 생겼는지 성찰	파이낸셜뉴스	01.19	76	0
뉴스	김준현, 뮤지컬 ‘블러디 러브’ 출연…드라큘라 추적 반헬싱役 [공식]	디시트렌드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