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미희 기자] 디지몬은 2000년에 국내에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며 포켓몬스터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추억의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러한 디지몬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디지털 월드에서 살아가는 몬스터라는 설정인데, 이 부분을 살려서 현실 속 기기에 있는 디지몬을 불러내 배틀을 즐긴다는 특징을 앞세운 시계가 공개됐다.
반다이는 지난 8일 자사가 출시하는 휴대용 장난감 ‘바이탈 브레스 디지털 몬스터’를 공개했다. 외형은 컬러 화면이 나오는 큰 액정이 달린 전자시계다. 기기 특징은 두 가지다. 하나는 일상생활을 통해 디지몬을 키우는 것, 또 하나는 현실 속 디지몬을 불러내 겨룰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기기에는 심박수 측정기와 만보계가 장착된다. 이를 통해 걷기, 달리기 등 일상생활 활동량을 측정할 수 있고, 활동량에 따라 디지몬이 알에서 부화해 성장하고, 진화해나간다. 아울러 활동량은 디지몬 상태와 멘탈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어서 두 번째는 NFC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이나 거리에 설치된 자동판매기 카드 리더기 등에 기기를 접촉하면 디지몬이 등장하고, 나타난 디지몬과 배틀에 들어간다. 디지몬이 디지털 월드에 사는 몬스터임을 감안하면 원작 설정을 잘 살린 부분이다. 전투 승률은 유저 활동량과 디지몬 멘탈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그 결과는 디지몬 육성과 진화에도 영향을 준다.
기기는 2021년 3월 13일에 일본에 발매되며 블랙, 화이트, 스페셜까지 3개 버전으로 출시된다. 세금을 포함해 블랙과 화이트는 6,380엔(한화로 약 6만 6,400원), 스페셜은 7,260엔(한화로 7만 5,600원)이다.
아울러 기기 출시에 맞춰 연동되는 모바일 앱과 추가 디지몬을 기기에 등록할 수 있는 전용 카드도 함께 출시된다. 모바일 앱에는 사용자 활동 데이터가 기록되고, 확보한 디지몬을 등록하는 도감도 있다. 또한 출시 이후에 전용 앱에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온라인 배틀과 여러 유저가 함께 적을 물리치는 레이드 전투 등을 업데이트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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