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태호 기자] 메리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당신과 이어지는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이하 프린세스 커넥트)’의 아흔두 번째 공카 위클리 시간입니다. 지난 금요일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보내셨나요? 프린세스 커넥트와 함께하는 2020년도 어느덧 마지막 한 주에 이르렀습니다. 올 한 해는 다양한 이벤트와 신규 캐릭터, 애니메이션화 등 다양한 이슈로 지루할 겨를이 없었죠. 다가오는 2021년도 기사군 여러분이 즐겁고 기쁜 일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카카오 게임즈는 이를 기념해 3,500 쥬얼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2020년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고대하던 ‘이리야(크리스마스)’가 나온다니 정말 기대되는군요. 그밖에도 해외 서버에서는 캬루가 마침내 프린세스 폼 변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와 팬덤의 반응이 뜨겁답니다. 더불어 이번 주는 마침내 ‘프린세스 커넥트 1부 완결 대장정’의 마지막 시간인데요. 금주의 프린세스(?) 유우키와 함께 2020년을 마무리해보죠.

3,500 쥬얼 만큼 축하해!

월드 클래스 명절 ‘크리스마스’를 그냥 지나칠 게임이 있을까요? 기사군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두 가지 기념 행사가 등장했습니다. 두 행사 모두 12월 24일 오픈했는데요. 먼저 ‘크리스마스 로그인 보너스’는 26일까지 3일간 1,000 쥬얼을 지급합니다. 이틀만 접속하면 되는 간단한 행사였죠.

두 번째 행사인 ‘크리스마스 쥬얼 선물’은 금일(28일) 자정까지 선물을 지급합니다. 5일 동안 총 2,500 쥬얼을 지급하니, 마지막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마세요. 다가오는 한정 릴레이를 헤쳐나가려면 1 쥬얼이 아까운 시기니까요.

카카오게임즈 x 카카오페이 캐시백 진행 중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기사군이라면 ‘카카오페이 캐시백’ 이벤트를 놓치지마세요. 1월 6일까지 1천원 이상 결제한 기사군에게 최초 1회 캐시백을 진행합니다. 카카오페이 첫 결제일 경우 3천원, 결제 경험이 있다면 1천원을 지급한다는군요. 캐시백은 이벤트 종료 7일 이후 카카오페이 머니로 지급한다니 참고하세요.

2021년, 마코토의 일자리 전망은?

공식 카페에는 새해를 준비하는 기사군이 많습니다. 새해에는 어떤 캐릭터가 등장할 시 미래시를 발동하는가 하면, 캐릭터 메타 변화를 질문하는 것이 대표적이죠. 그중 ‘Pppoo’ 기사군의 질문이 눈길을 끄는데요. ‘마코토는 내년에도 필수 캐릭터인가요?’라고 질문했습니다. 오랜 시간 많은 물리 파티의 필수 캐릭터로 꼽힌 만큼, 6성 메타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지 궁금했던 것 같군요.

하지만 많은 기사군들은 전망이 어둡다고 평가합니다. 이미 마코토는 서서히 힘이 빠지기 시작했고, 추후 ‘레이’가 6성 재능개화를 마치면 완전히 자리를 대체한다는군요. 그래도 클랜전 파티 및 2군 멤버로 쓰기 위해 육성해두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니 참고하세요.

해냈다 해냈어! 캐릉이가 해냈어!

얼마 전 공카 위클리 프린세스 앙케이트에서 ‘왜 캬루는 프린세스 폼으로 변신할 수 없을까’를 주제로 투표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평소의 3배나 되는 기사군이 참여해 의견을 피력했고, 배신자라서 변신을 못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죠. 결론을 내는 것보다 캬루를 괴롭히려는 의도가 주가 되었던 것 같지만, 별로 중요한 건 아니니 넘어가도록 하죠.

아무튼 이번 주 해외 서버에서는 당시 투표에 참여한 기사군들을 놀래킬만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마참내 캬루가 프린세스 폼 변신에 성공했거든요. 스포일러를 조금하자면, 패동황제가 또 캬루에게 전기 충격을 가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그녀를 구했죠. 그러자 캬루가 ‘이래서는 정말로 너를 좋아할 것 같잖아!’라며 소리치고는 변신했습니다. 역시 프린세스 폼 변신 조건은 주인공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인가 봅니다.

이번 변신을 순수하게 축하하는 기사군이 있는가 하면,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이들도 많습니다. 당시 캬루가 패동황제를 여전히 폐하라 부르며 동경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등장해, 추후 또 배신하려는 건 아닌지 걱정한 거죠. 더불어 한국 서버에도 머지않아 등장할 ‘캬루(새해)’처럼 또 밸런스를 무너뜨릴 신규 캐릭터가 되는 건 아닐지 걱정하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프린세스 캬루는 어떤 건담을 모티브로 했는가’를 둔 토론도 간간히 보입니다. 그동안 ‘윙 건담 제로(EW)’와 ‘데스티니 건담’, ‘버닝 건담’ 패러디로 보이는 디자인이 등장했었거든요. ‘프리덤 건담’이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댓글로 후보를 남겨주길 바랍니다.

새로운 세계에서 너는 무엇을 그릴까? – 유우키

오늘은 긴 시간 진행한 ‘프린세스 커넥트 1부 완결 대장정’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예리한 기사군이라면 금주의 주인공을 쉽게 예상하리라 생각되는군요. 그렇습니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인공이자 여러분의 분신 ‘유우키’죠. 게임 내에서는 존재감이 없지만, 스토리에서는 결코 빠질 수 없는 약방의 감초랍니다.

먼저 유우키를 상징하는 두 가지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기억상실’로, 모든 기억과 상식이 사라져 몸만 큰 어린아이가 되었죠. 메인 스토리 1장을 시작할 때에는 비~교적 나은 모습을 보이지만, 여기에는 ‘네네카’와 ‘이오’의 도움이 컸습니다. 메인 스토리 1장까지 1달의 갭이 있고, 그 사이에 다른 캐릭터들과 만나 안면을 텄다는 설정이거든요. 기억상실 소년을 한 달만에 이렇게 키운 두 스승님에게 박수 갈채를 보냅시다.

기억상실 속성은 스토리 전개를 위한 밸런스 조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원래 주인공이 다음 작품에 등장하려면 전투력이 초기화하는 클리셰가 많잖아요? 그리고 전작을 즐기지 않은 기사군들이 자연스럽게 캐릭터들과 만나 친해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물론 1달 사이에 온갖 여성들을 만나, 콧코로조차 ‘온 세상 여성들과 다 아는 사이인 건가요?’라며 화를 내게한 점은 도무지 믿겨지질 않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일부 인연 퀘스트의 대사에서 기묘한 선택지가 나와, ‘이 녀석 정말 기억상실인가?’라는 의문이 든다는 점이죠. 예시로 들 장면이 정말 많지만, 여기에 적기에는 공간이 모자라 정말 아쉽습니다. 하지만 유우키의 장점에 주목하는 기사군들은 그의 선함을 나타내는 장치로 여깁니다. 기억을 잃고 어린 아이나 다름 없는 존재가 되었는데, 그 와중에도 몸을 던져 타인을 돕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천성적인 히어로가 아닐까 싶네요.

두 번째는 ‘프린세스 나이트’입니다. 유우키는 지난주 소개한 ‘라비리스타’의 프린세스 나이트로, 일종의 특수한 직업인데요. 세븐 크라운즈마다 1명만 지목할 수 있지만 독특한 치트 능력을 지닙니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타인을 강화하는 능력’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다른 프린세스 나이트도 사용할 수 있는 공통적인 능력이죠. 본작에서는 조금 다를수도 있지만요.

전작을 기준으로 유우키의 진짜 능력은 ‘프린세스 나이트 및 세븐 크라운즈 특공’입니다. 해당 인물들은 유우키에게 공격받을 시 현실과 똑같은 고통을 느낍니다. 프린세스 나이트 ‘다이고’는 유우키의 검에 찔리자 ‘현실에서 찔린 것처럼 아프다’며 비명을 지른 바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만약 치명상을 입었다면 능력을 상실하거나 계정이 삭제될 수도 있답니다. 물론 패동황제도 이 능력에 된통 당한 바 있죠. 장하다 유우키. 넷카마에게 물리 치료를 선사하렴.

이 능력은 본작에서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곧 국내 서버에서 언급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라비리스타가 직접 능력이 등장하지 않은 이를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죠. 이 이상의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될테니 자세한 정보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확실한 건 유우키와 그 일행이 패동황제와의 악연에 방점을 찍고, 그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간다는 점이랍니다.

끝으로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후 유우키는 소소한 재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작품에서 등장한 모습이 너무 귀여웠거든요. 이에 기사군들은 ‘왜 프린세스들이 유우키에게 푹 빠졌는지 알 것 같다’, ‘같은 남자지만 지켜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추가로 자칭 누나인 시즈루도 재평가 받았는데요. ‘저렇게 귀여운데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다니 인내심이 MAX인 것 같다’는 평가죠. 얼마나 귀엽냐구요? 지금 바로 애니메이션을 감상해보세요. 정말이지 얼굴이 아기상이더군요,.

‘던저니’ – 마침내 미식전 길드 하우스 실내 구현

‘던저니’ 기사군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3D로 랜드솔을 구현하고 있는 금손 기사군입니다. 이번 주는 12월 랜드솔 개발일지 현황을 공개했죠. 주인공 길드인 미식전의 길드 하우스 내부가 어느 정도 구현되었다는군요. 햇살이 쏟아지는 1층 거실과 계단, 캬루의 방으로 추정되는 개인 공간을 선보였는데요. 이제 남은 건 2층과 꾸밀거리 작업만 남았죠. 이 기세라면 다음 달 안에는 완성된 실내 모델링을 만날 수 있다니 정말 기대됩니다.

‘모브’ – W카스미가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맞이 팬 아트도 놓칠 수 없죠. ‘모브’ 기사군이 2명의 카스미에게 산타 의상을 입혔답니다. 귀와 눈 색깔의 차이로 보아, 랜드솔과 현실 세계의 모습을 조합한 것 같네요. 카스미는 두 세계의 성격이 제법 차이나는 성격인데, 이를 표정과 포즈로 멋지게 담아냈답니다.

지난주 투표 결과입니다. 올 겨울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주제였고, 아니나 다를까 3성 캐릭터 선택권이 1위를 차지했죠. 최애캐는 물론 지난 픽업에서 놓친 캐릭터를 고를 수 있는 기회를 바라는 의견입니다. 뒤이어 2위를 차지한 건 ‘3,000 쥬얼 만큼 화났어!’인데요. 놀랍게도 카카오 게임즈가 그보다 많은 쥬얼을 선물해주었죠. 이건 예상 못 했는데…

그럼 2020년 마지막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올 한 해는 무척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기사군들이 함께 웃고 운 애니메이션화는 물론, 2부 스토리와 다양한 이벤트 말이죠. 그중 여러분이 가장 기억에 남은 2020년 베스트 이슈는 무엇인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