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류종화 기자] MS의 차세대 콘솔 Xbox 시리즈 X와 저가형 버전인 Xbox 시리즈 S의 발매일과 가격이 공개됐다. 발매일은 11월 10일이며, 가격은 Xbox 시리즈 X가 499달러(한화 약 59만 2,000원), 시리즈S가 299달러(한화 약 35만 5,000원)다.
Xbox 시리즈 X, S 발매일과 가격은 7일(현지시간), MS 전문매체인 윈도우 센트럴을 통해 공개됐으며 MS 역시 Xbox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앞서 MS는 Xbox 시리즈 X가 오는 11월 출시될 것이라 밝힌 바 있는데, 이번 발표로 정확한 출시 시기까지 드러났다. 현재 1차 출시국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며, Xbox One 국내 출시가 북미/유럽보다 10개월 가량 늦었던 것을 감안하면 한국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 발표된 시리즈 X 가격은, 2013년 Xbox One 출시 가격과 같다. 당시에는 소니가 PS4 가격을 Xbox One보다 100달러 저렴한 399달러로 발표하며 여론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그로부터 7년이 지나 물가가 올랐고, 저가형 콘솔 시리즈 S가 299달러에 별도 출시되기에 가격 논란은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S가 차세대 콘솔 가격과 발매일을 공개함에 따라, 소니 측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PS5 제조 원가가 450달러에 달하며, 이를 고려하면 소비자가가 499~549달러(한화 약 59만 2,000원~65만 2,000원)에 형성될 것이라 추측한 바 있다. 또 다른 루머에 따르면, 기본형이 499달러,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디지털 버전이 399달러에 출시될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이러한 정보를 종합해 볼 때, PS4 때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MS는 조만간 기자간담회를 통해 차세대 콘솔 가격과 출시에 관련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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