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서머너즈 크로니클'의 출시일이 확정됐다. 각종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대작에 걸맞는 게임사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 타이틀이 가장 주목받았던 것은 지난 태국 베타테스트 때다.
태국어를 전공하지 않으면 절대 이해되지 않을 높은 언어의 진입장벽 때문에 이 게임을 즐긴 국내 이용자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어렵사리 게임을 즐겨본 한 명의 이용자로써 출시 전 이용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들을 추려봤다.
태국 테스트 당시 공개된 영상의 조회수는 이미 1만회를 넘어섰다.
당시 네티즌들은 "취향 차이겠지만 너무 위화감 느끼는 쭊쭉이보다는 이런 느낌이 좋다. 무엇보다 동료들을 통한 전략적인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면 더할 나위 없을 듯 하다", "그래픽은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게임은 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해볼만 하다는 생각은 든다"며 게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또 "물발키리, 물오컬 뽑는 부분부터 갑자기 겁나게 하고싶어 진다. 애정캐한테 룬 몰아줘서 괴랄하게 키우는 것이 참 맛있었는데...근데 오컬트 외모 너프 받은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15년 전 있었던 소환류 게임이 되어버렸네", "느낌 좋은데...해보고 싶네", "그래픽 안 좋다 하는데 전 이런 느낌이 너무 좋음ㅠ 아기자기한게" 등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관련 질문으로는 "거래소가 있던가", "해보니 어떻던가, 재미있던가", "혹시 PC 최소 사양은 어떻게 되는가?" 등의 질문이 있었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메인 이미지, 사진=게임와이 촬영
공식 커뮤니티에도 많은 질문들이 올라온다. 이용자들은 "리세 될까요?", "캐릭터 VS 소환수 어떤 것이 더 영향력이 있을까?", "출시가 언제인가?", "무엇을 위하여 소환하여 싸우는지에 대하여 신경 써주었면 한다", "소환수는 몇 개나 나올까?", "뽑기할 때 5성 캐릭터 잘 주나", "소환사 캐릭터(주인공) 중간에 바꿀 수 있나?" 등이다.
우선 몇 가지 답을 하자면 우선 게임의 재미에 대한 부분이다. 너무 오래 전이라 기억의 왜곡은 있을지 몰라도 꽤 재미가 있었다. 비슷한 게임은 기억이 나지 않고 오리지널리티가 강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동료들과 함께 전투를 한다는 것이다. 전투력에 있어 주인공과 캐릭터 둘다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강화를 하지 않으면 시나리오 진행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것이 전략전투일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약간의 컨트롤 요소는 있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기본적인 전투력이 되지 않는다면 그 전투력도 전혀 무의미하다는 판단이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플레이 사진, 사진=게임와이 촬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플레이 사진, 사진=게임와이 촬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플레이 사진, 사진=게임와이 촬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플레이 사진, 사진=게임와이 촬영
재미 요소로는 일단 수집형 RPG에서 맛보는 5성 캐릭터를 뽑는 맛, 그리고 전투를 통해서 스토리를 풀어가는 맛,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 등이다. 특히 캐릭터와 그래픽은 전혀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20년 컴투스 노하우가 살아나는 부분이다. 그래픽이 안 좋다는 것은 오해다. 뭘 봤을지는 몰라도 영상을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릴 때 어느 정도 화질 저하는 있기 마련이다. 원신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그래픽이다.
결국 재미가 있느냐의 문제로 귀착된다. 약 3일 이상 계속했었는데, 태국어라는 언어장벽만 아니었으면 더 재미있게 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더 해 보고 싶은(알아보고싶은) 게임' 정도로 얘기할 수 있겠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게임 플레이, 사진=게임와이 촬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게임 플레이, 사진=게임와이 촬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게임 플레이, 사진=게임와이 촬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게임 플레이, 사진=게임와이 촬영
다른 질문으로 거래소의 존재 유무에 대한 얘기가 있었다. 사실 며칠 진행하면서 거래소에 대한 기억이 없다. 태국어라 메뉴 이미지로만 파악해야 했는데, 당시 구현이 안되고 국내 출시시에는 들어갈 수도 있다. 당연히 MMORPG를 표방한 만큼 거래소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거래소 메뉴가??, 사진=게임와이 촬영
캐릭터와 소환수 어떤 것의 영향력이 더 있을까 하는 질문도 있었는데, 둘 다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을 고르라면 소환수가 아닐까 싶다. 캐릭터 성장에는 한계가 있지만 소환수는 5성 캐릭터를 몇 개 뽑느냐, 또 얼마나 성장시키느냐 하는 다양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육성 요소는 더 클 수밖에 없고, 전투에서도 더 높은 전투력을 발휘한다는 판단이다. 그리고 5성 캐릭터 잘 주느냐는 질문도 있는데 정확한 확률은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영상을 다시 돌려본 결과 2회 연속으로 다수의 소환수를 뽑는 소환을 진행했는데 그중 한 번씩 5성 캐릭터가 나왔다. 대략 3~4일 플레이하면 무과금으로 5성 3마리 정도는 들고 시작한다고 보면 되겠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게임 플레이, 사진=게임와이 촬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게임 플레이, 사진=게임와이 촬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게임 플레이, 사진=게임와이 촬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게임 플레이, 사진=게임와이 촬영
서머 크로니클은 오르비아, 키나, 클리프 등 개성있는 세 명의 소환사와 350여 종의 소환수가 등장한다. 하나의 캐릭터와 하나의 직업을 선택해 성장시키는 기존 MMO와는 달리 소환사와 3종의 소환수를 조합해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고, 조합에 따라 개성 넘치는 공략으로 전략적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퍼즐과 함정이 숨겨진 던전과 유저간 실시간 전투(PvP), 파티 플레이, 퀘스트, 채집∙채광∙낚시∙요리 등 MMORPG 장르적 특성을 담은 방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과 PC에서도 경계 없이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게임 플레이, 사진=게임와이 촬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게임 플레이, 사진=게임와이 촬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게임 플레이, 사진=게임와이 촬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게임 플레이, 사진=게임와이 촬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게임 플레이, 사진=게임와이 촬영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8월 16일 오전 10시 정식 출시이며, 플랫폼은 안드로이드(AOS), 애플(iOS), PC(Windows)의 3개 플랫폼으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PC 버전 역시 같은 날 출시될 전망이다.
이로써 출시일에 대한 질문은 해결됐고, PC사양에 대한 확인만 남았다. 그리고 무엇을 위하여 소환하여 싸우는지에 대해 신경을 썼으면 한다는 내용은 스토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모바일게임 추세에 맞춰 아주 많은 분량의 스토리가 흘러가기 때문에 스토리에 대한 충분한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게임와이가 컴투스에 확인한 내용은 아래 6가지다. ▲ 리세마라 가능한가? ▲ 캐릭터 소환수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 ▲ 5성 뽑기 확률은? ▲ 소환수 종류는 몇개? ▲ PC 및 폰 최소 및 권장사양은? ▲ 거래소 오픈 레벨은?
이 중에서 확률이나 거래소 오픈레벨, 중요도 등은 노출이 힘든 부분이라 답변을 받지 못했다. 나머지는 확인이 가능했는데, ▲ 리세마라는 진행하지 않아도 되도록 제공할 예정이고 ▲ 소환수 종류는 론칭 스펙 기준으로 350종의 다양한 소환수를 준비하고 있다. ▲ 그리고 권장사양은 일반 실사형 보다 좀 더 낮은 편이고, 가능한 넓은 범위의 단말기를 커버할 수 있도록 최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서머 크로니클, '소환사(士)'가 쎌까? '소환수(獣)'가 쎌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별도의 기사를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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