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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지형이 바뀌고 던전이 잠긴다고?'...NC 안종욱 PD가 보여주는 TL의 모습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19 08:50:40
조회 268 추천 0 댓글 4
NC소프트가 그리는 'TL'의 모습은 어떨까? 'TL'은 Throne and Liberty의 약자로 NC소프트가 개발하는 PC MMORPG이며, PC와 콘솔이 함께 플레이가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도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크게 공개되지 않았었는데 이번 강연에서 그러한 아쉬움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다.

18일, NC TL 캠프의 안종욱 PD가 강연에 참석해 '오픈 월드 MMO'라는 주제로 개발작 TL에 대한 정보와 함께 게임 내 콘텐츠를 설명했다. 


무대에 오른 안종욱 PD / 게임와이 촬영


안종욱 PD는 설명에 앞서 "게임은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것과 같은데, 좋은 게임을 항상 좋은 월드를 가지고 있다. 개발팀 200명이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며 TL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TL의 필드는 유저들이 활동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오픈 필드'로 구성되어 있다. '오픈 필드'라는 단어에 대해 안종욱 PD는 "최소한의 규칙에 넓은 자유도가 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TL의 게임 서버 내의 모든 장소는 유저들이 교류가 단절되지 않도록 이어져 있다. 

그렇기에 '오픈 필드'만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환경, 지역 이벤트, 메모리얼 총 3가지의 변화점이 존재한다. 

게임 내에서 환경은 적극적으로 변화된다. TL세계에서의 하루는 현실에서의 5시간이며, 4시간이 낮이고 1시간이 밤으로 구성된다. 5시간이 된 이유에 대해 안종욱 PD는 "24를 5로 나눌 수 없기에, 특정 시간에만 접속할 수 있는 유저들이 변화된 환경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물이 차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기상적인 부분도 꽤나 특이하다. 비가 내릴 확률은 약 8대 2 비율이며 날씨가 변경되게 된다면 현실 시간으로 약 30분 정도 비가 내리게 된다. 예를 든다면 유저가 지하에서 사냥을 하게 되면 밖의 날씨를 확인할 수 없어 물이 넘치는 등의 관련 상황에 빠질 수 있다. 

위의 사례처럼 환경적 요소가 변경되면 유저들의 스킬에도 변화가 생긴다. 바람이 불면 원거리 투사체에 영향력을 끼치거나, 번개속성 공격이 감전이 잘되게 된다. 사냥에 있어서도 특이점이 생긴다. 비가 내리게 되면 지형이 바뀌어 포지션을 재정리해야 되거나, 물을 통해서 풀어야 하는 디버프를 간단히 해결할 수도 있다.

안종욱 PD는 "TL에서 유저들은 환경에 적응하거나, 사용하거나, 지배할 수 있다. 유저가 환경을 바꿀 수도 있어 이러한 것이 TL의 재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픈필드 이벤트의 예시 / 게임와이 촬영


게임 내 '오픈 필드'를 보조하는 이벤트도 여럿 존재한다. 공개된 예시로는 늑대 사냥 이벤트가 있었다. 특정 지역 내의 늑대를 잡는 퀘스트인데 늑대의 꼬리를 많이 모을수록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그렇기에 유저는 위험에 처한 사냥꾼 NPC를 도와서 보상을 얻거나, 다른 유저를 공격하여 아이템을 뺏어서 획득하는 등 자신에게 맞는 플레이 방식으로 이벤트를 풀어나가게 된다. 

'메모리얼'이라는 특이 콘텐츠도 있다. TL을 시작하게 되면 모든 콘텐츠가 바로 열려 있지 않다. 서버 내의 모든 유저들이 함께 특정 조건을 달성해야 콘텐츠가 열린다. 그렇다면 서버 인구수가 적으면 '메모리얼'을 플레이 할 수 없을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모리얼은 기간이 정해져 있다. 안종욱 PD는 "서버 인구수가 불균형해지는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기에 이에 대한 해소 장치도 준비하고 있으며, 경쟁의 적은 서버에 간다면 좋은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하며 콘텐츠 문제에 대한 의문점에도 대답했다. 

이날 TL의 콘텐츠도 공개됐다. 안종욱 PD는 공개된 콘텐츠를 '경쟁', '도전', '기타'로 나눠서 설명했다. 


골렘을 이용한 전투가 인상적이다 / 게임와이 촬영


'경쟁'에는 MMO 장르의 꽃인 길드 점령전이 소개됐다. 공성전과 비슷한 개념으로 유저들은 성벽간 전투를 진행하게 되는데, 공성 측은 공성골렘을 통해서 한쪽의 성벽을 부숴서 진입하거나, 골렘에 올라타 원거리 공격을 하면서 침입할 수 있다.

특이한 점으로는 비밀통로가 있는데 환경에 따라 사용 여부가 갈리기 때문에, 수성 측은 여러 방향에서 이어지는 공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도전'에서는 필드 보스 콘텐츠가 소개됐다.


필드 보스 공략 영상 / 게임와이 촬영


안종욱 PD는 "필드 보스를 잡으러 오는 인원수를 예측할 수 없고, 그곳에서 PVP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복잡하지도 않으면서 어느 정도의 공략은 필요한 보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며 필드 보스의 패턴에 대해 간단히 소개했다. 

'기타'에서는 특수 생물체 기간트리테를 공개했다. 기간트리테는 순환하는 비행 생물체로, 등 위에 탑승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가지 못하는 곳을 갈 수 있다. 안종욱 PD는 "기간트리테가 가지고 있는 희소성이 있어 차지하기 위한 전투가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종욱 PD는 "오픈 필드만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환경 변화 등 많은 부분에서 노력하고 있다. 콘텐츠들이 게임 내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것이 TL의 멋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결과 나올 수 있게 피드백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TL에 대한 설명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안종욱 PD는 유저들이 좋아할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게임와이 촬영



▶ 엔씨 '쓰론 앤 리버티' 플레이 영상으로 본 '도전' 요소▶ '다시 한 번' 지스타 2022...빅5 출전작 출시일ㆍ이벤트 총정리▶ 이용자가 직접 날씨를 바꾸고 밤에는 속도가 빨라진다? 엔씨 'TL'의 오픈월드 세계▶ 지스타 국제 게임 컨퍼런스(G-CON)' 키노트 4종 분석▶ 엔씨 주가 8% 하락 이유는 'TL VS'디아블로4' 대결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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