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1분기 역대급으로 수익이 감소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개발 인원도, 마케팅 비용도 크게 줄었다. 특히 개발 인원이 줄어든 것과 관련 '붉은사막' 출시에 차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관련, 1분기 인력 감소는 인턴십 종료와 개발사 정리 때문이라며 '붉은사막' 출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답변이 나왔다.
11일 실적발표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1분기 매출은 858억 원으로 YoY 6.1%, QoQ 16.9%라는 지난 22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억 원으로 YoY 78.8%, QoQ 69.4%이며, 당기 순이익은 94억 원으로 흑자전환됐다.
/펄어비스 IR보고서
비용을 분석해 보면 인건비가 가장 컸다. 52.3%를 차지한다. 이어 지급 수수료가 22.6%, 광고선전비는 6.6%다. 특히 광고 선전비는 QoQ -55.6%, YoY-31.%로 허리띠를 졸라맸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을 내지 못한 것. 인력도 줄었다. 현재 펄어비스의 개발 직군은 793명, 사업/지원은 562명으로 전체 1,355명이다. 특히 개발 직군은 YoY 14.8%를 줄였다. 과연 펄어비스는 직원 감소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올해 어떤 모멘텀으로 부진한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까?
1분기 개발 인력 하향 추세를 두고 신작 상황이 영향을 받지 않나 하는 우려도 나왔다. 조 실장은 이와 관련 "1분기 인력 감소는 3월 인턴십 종료, 팩토리얼 게임즈 인력 감소가 가장 크다. 21년 '로스트 킹덤'의 팩토리얼 게임즈를 인수했고, 해당 사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기에 신작들에 대한 인력은 부족함이 없다. 다만 앞으로도 인력을 보수적으로 가져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펄어비스 IR보고서
2분기에는 '검은사막'의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PC는 매구와 우사 각성, 아침의 나라 글로벌, 콘솔은 신규 클래스 매구, 모바일은 클래스 밸런스 패치 및 특성 강화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다. 또 캘리포니아와 일본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또 '이브' 확장팩 'Viridian"도 출시될 예정이다.
/펄어비스 IR보고서
11일 진행된 실적발표에는 허진영 대표, CFO 조석우 실장, 김경만 사업부문 종괄이사가 실적 발표에 참가했다. 조석우 재무기획 실장(CFO)는 최근 선보인 '아침의 나라'가 전례 없는 인기를 얻었다면서 "국내에서는 3월말 출시됐지만 글로벌 출시는 2분기라 본격적인 효과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실장은 "'붉은사막(Crimson Desert )'은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도깨비도 개발 본격화되고 있다. '붉은사막' 개발시 '도깨비를 고려하여 개발된 부분도 많으므로, 출시에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최고의 퀄리티로 선보이겠다."면고 말했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이어 허진영 대표는 "붉은사막은 하반기 완료 목표로 개발 중이다. 사전 마케팅을 위해 GDC에 참여하는 등 파트너사와 협의를 이어가는 중이다. 아울러 글로벌 무대에서 붉은사막을 공개하기 위한 준비에도 돌입했다. 지난 마지막 발표이 이후 붉은사막은 큰 발전을 이루었다. 긴 플레이타임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까지 트리플 A급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허진영 대표 /펄어비스
이어"오랜기간 게임 퀄리티와 스토리까지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부적으로도 개발이 완료되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는 만큼, 개발 마무리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공개 작업을 시작했기에 마케팅 강도를 높힐 것이다. 다만 예약이나 출시 일정은 구체적인 시기를 얘기하기 어렵다. 개발 완료 이후 너무 길지 않은 시차를 두고 출시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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