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지난 5월 13일 오전 4시부터 15일 오전 4시까지 '디아블로 4' 출시를 앞둔 최후의 서버슬램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오픈베타 테스트 이후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기 보다는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한 안정성 테스트의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3월 진행한 오픈베타 테스트에서 발생한 버그의 수정과 게임 플레이 편의성 개선, UI 개선 등이 핵심이었다. 또한 게임 플레이 도중 드롭되는 아이템 확률이 정식 출시용으로 변경됐다. 캐릭터 밸런스도 달라졌다.
이번 서버슬램 테스트를 해 본 사람들의 소감은 전반적으로 지난 베타테스트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한 테스터는 "오픈베타 때는 화려한 이펙트가 나오면 미세하기 끊김 현상이 발생했지만 서버슬램 테스트는 끊김 현상이 없어졌고 쾌적한 사냥과 마을 이동이 가능했다. 테스터가 적게 몰린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서버에서 대기열이나 튕김 현상도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지적한 것은 아이템 드롭율에 대한 것이었다. 테스터는 "특히 아이템 드롭율이 정식 버전으로 변경되면서 게임 플레이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과거 오픈베타 때는 전설템을 자주 얻을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장시간 해도 전설템을 얻기가 힘들었다. 덕분에 적이 훨씬 더 강력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덕분에 적과 전투를 하면서 컨트롤을 세심하게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아이템 드롭율이 낮아진 것은 테스터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게임 초반에 캐릭터의 성장이 크게 느려지면서 육성의 재미가 사라지고 게임 플레이가 지루해 졌다는 반응도 있고 전설템은 원래 희귀한 아이템이며 이에 따라 전설템의 가치가 상승하며 게임 플레이를 할 때 컨트롤의 비중이 더 높아진 것이라는 의견으로 나뉜다.
아무래도 오픈베타 때는 드롭율이 상승했기 때문에 고성능 아이템을 금방 얻을 수 있었고 적을 학살하고 다닐 수 있었지만 이제는 적과의 전투에서 조심해야 한다. 또한 아이템 드롭율이 낮아지면서 득템의 재미가 줄었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제 '디아블로 4'의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서버슬램 테스트는 20레벨까지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 게임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는 없을 것이다. 출시를 앞둔 '디아블로 4'가 과거처럼 게이머들을 열광시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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