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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크래프톤만 좋았다...저조한 게임사 1분기 실적, 신작으로 메꾼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12 12:34:26
조회 270 추천 1 댓글 1
게임사들의 2023년 1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3N 중 유일하게 넥슨만 1분기 매출이 1조 192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36%성장하며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크래프톤도 크래프톤은 매출 5,387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실적이 상승했으나 YoY에서는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도 매출 2,4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반면, 별다른 신작이 없었던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그외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흥행으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전분기 대비 감소했고, 더블유게임즈는 마케팅 비용과 재무제표 안정화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0%가 증가하며 3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1분기 기록적인 성장을 일궈낸 넥슨은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우수한 경쟁력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강력한 프랜차이즈에 개발 중인 다수의 신작이 더해진다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넥슨은 'FIFA 온라인 4', '던전앤파이터' 등 대표 PC 라이브 타이틀의 안정적인 성과와 'FIFA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게임의 흥행으로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넥슨은 오는 5월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는 넥슨게임즈의 신규 개발작 '베일드 엑스퍼트'를 시작으로 PC & 콘솔 멀티 플랫폼의 루트슈터 장르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그리고 '마비노기 모바일'과 '워헤이븐'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매출 6,026억원, EBITDA 201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대비 12.3%, 43.7% 감소하며,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넷마블은 2분기 이후부터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아스달 연대기' 등 멀티플랫폼 기반의 신작 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중국 판호를 획득한 5개 게임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1분기 매출만 보면 크래프톤이 국내 3위 게임사가 됐다. 전년도 매출만 보면 엔씨 2.5조, 크래프톤 1.8조로 7천억 정도의 차이가 나지만 1분기 엔씨의 매출이 줄고, 크래프톤의 매출이 늘면서 격차가 좁혀진 것. 하지만 전년도 영업이익은 이미 크래프톤이 7천억으로 5천억의 엔씨를 앞섰고, 마이너스가 난 넷마블 영업이익마저 앞선 바 있다. 


톱10 게임사 1분기 실적 


크래프톤은 매출 5,387억 원, 영업이익 2,830억 원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4%, 전년동기대비 3% 성장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다. '배틀그라운드' PC 매출은 전분기 대비 28%, 전년동기대비 68% 성장해, 전체 매출의 33% 비중을 차지하며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크래프톤은 'Scale-up the Creative'라는 전략 방향성 아래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도약을 위한 행보를 강화하는 한편,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게임 제작 기간 단축과 게임 내 다양한 기능 구현을 위한 딥러닝 기술 연구에 매진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매출 4,788억 원, 영업이익 816억 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67% 줄었다. 2분기 '리니지M', '리니지W' 등 주요 모바일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작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의 베타 테스트를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매출액은 약 2,49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약 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약 11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27%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약 73%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6월 대표 IP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일본 지역 진출을 시작으로,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2D 픽셀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블록체인 게임 '보라배틀' 6~10종 등 다채로운 신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후 4분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북미유럽 지역에, '에버소울'을 일본 지역에 선보이며 '비욘드 코리아' 전략을 펼친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며 역주행에 성공했으며, 야구 게임 라인업도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하여 1분기 매출 1,9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2분기 출시 예정인 '제노니아'와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 신작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매출 1,453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 가까이 증가했다. 플랫폼별로는 웹이 276억원, 모바일이 1,177억원을 기록하며 모바일 매출 비중이 81%를 기록했다.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가 전체매출이 96%를 기록했다.


엔에이치엔은 1분기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분기 최대 매출 경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7.6% 증가, 전 분기 대비로는 7.5% 증가한 1,17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다키스트 데이즈' 예약을 시작으로, 23년 출시가 확정됐다. 

위메이드는 1분기 매출액은 약 939억원, 영업손실은 약 468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위메이드는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기업, 게임사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위믹스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각종 사업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1분기 매출 858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1분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은 77%를 차지했고, 플랫폼별로는 PC 74%, 모바일 20%, 콘솔 6% 매출을 기록했다. 


20위권 게임사 실적 



▶ [컨콜] 컴투스 '제노니아' 차별점과 '크로니클' 일 매출은 얼마?▶ [컨콜] 네오위즈 매출 줄고(↓), 순이익 89%(↑)…신작 출시로 하반기 성장 기대▶ [컨콜] 더블유게임즈 3분기만에 흑자 전환 성공▶ [컨콜] 넷마블, 1분기는 숨고르기 ...14종의 게임으로 반등 노린다▶ [컨콜] NHN '다키스트 데이즈' 3분기 예약, 23년 출시...웹보드게임에 젊은피 '수혈'▶ [컨콜] 펄어비스, 인력 감소는 개발사 정리 때문...'붉은사막' 출시 문제 없어▶ [컨콜] 위메이드, 1분기 손실 '나이트 크로우' 일매 출 20억으로 만회▶ [컨콜] 엔씨, "경쟁작 출시에도 트래픽 변화 없다"...2023년 'TL' 포함 5개 타이틀 출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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