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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가상화폐 관련 정치권 로비 사실 무근 입장 밝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12 19:10:19
조회 408 추천 0 댓글 4


김남국 더불어 민주당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대해 위메이드와 넷마블이 입장을 밝혔다. 둘 다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해당 사건은 김남국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대량이 위믹스 코인을 보유했고 이에 대한 자금출처가 명확하지 않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특히 게임업계에서 발행한 코인의 출처에 대해 논란이 커지자 한국게임학회는 지난 10일, 위믹스 사태와 관련하여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를 요구한다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또한 P2E 게임 업체가 국회를 상대로 로비를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주장했다.

또 하태경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주최한 토론회에 위믹스 발행업체 위메이드가 나와서 발표한다고 하길래 토론자를 바꾸라고 했던 적도 있었고, 업계 간담회를 계획하려다 위메이드가 나온다길래 취소했던 적도 있었다. 이게 입법 로비가 아니면 뭡니까?"라고 주장했다. 

게임학회와 하태경 의원이 제기한 정치권 로비나 사전정보 제공 등에 대해 위메이드와 넷마블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위메이드는 11일, 정치권 로비는 사실무근이며 게임학회가 주장한 위믹스 이익공동체는 실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남국 의원 /김남국 의원 블로그


◇ 위메이드: 하태경 의원 토론회에 나간 것이 로비인가?

위메이드 담당자는 게임와이와의 통화에서 위메이드는 이번 로비 소문과 관련,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하태경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 위메이드가 나간 것이 로비라는 것인가?"라며 되물었다. 이어 "입법화를 위해서 국회의원들에게 로비를 한 것은 전혀 없다. 김남국 의원이 재산을 어떻게 했느냐가 시작이었다. 그런데 게임학회는 로비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했다. 소문이 아닌 정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위메이드와 관련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게임학회가 게임업체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학술대회 후원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받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한국게임학회가 2020년부터 학술발표대회 등의 명목으로 5차례에 걸쳐 위메이드로부터 2,800만원의 후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 넷마블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 제공한 것 없어"

넷마블도 12일, 입장문을 통해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코인은 일반적으로 탈중앙화 거래소(예: 클레이스왑)와 중앙화 거래소(예: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등 2가지 방식으로 거래되며 코인은 중앙화 거래소에 상장이 되지 않아도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MBX는 지난 3월 17일부터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개인간의 거래가 가능했으며, 5월부터는  중앙화 거래소에서도 거래가 가능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넷마블은 2022년 1분기에 MBX의 상장 계획을 공지했기 때문에 2022년 4월 무렵에는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었고  논란이 되고 있는 계좌를 확인한 결과 해당 계좌의 소유주는 2022년 4월경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MBX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 멋쟁이사자처럼 "김남국 의원 거래 시점, 메타콩즈 인수전이라 연관 없다"

 멋쟁이사자처럼도  김남국 의원이 메타콩즈에도 4억을 투자했고, 사흘만에 3배가 올랐다는 내용과 관련 입장문을 냈다. 멋쟁이사자처럼은 넥슨과 프로젝트 MOD 교육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하고,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 기반 해커톤을 개최하는 등 넥슨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또 작년 8월 NFT게임 프로젝트 실타래를 출시한 바 있다.

멋쟁이사자는 김남국 의원의 메콩코인(MKC) 대량 구입은 메타콩즈 NFT 보유없이 이뤄진 것이라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한 김 의원의 메콩코인(MKC) 거래 시점은 멋사가 메타콩즈 경영권 인수 전으로, 구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 아래 이뤄졌다면서 멋쟁이사자처럼은 이에 대해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멋쟁이사자처럼 담당자는 "블록체인 시장에 정치권까지 연루된 이번 사건으로 업계의 위상이 추락한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정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앞으로도 준법 경영·정도 경영을 통해 NFT 시장의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대선 공약 지켜라" 위정현 게임학회장 윤 대통령 향해 '쓴소리'▶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위믹스 상폐는 업비트의 슈퍼 갑질"▶ 위메이드, MS 등 660억원 투자유치로 주가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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