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민'은 2001년 게임큐브용으로 탄생한 게임이다. 2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게임이지만 의외로 이 게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많다. 심지어 닌텐도의 팬이라도. 미야모토 시게루가 개미의 활동을 관찰하며 게임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 게임은 완성도에 비해 그다지 큰 흥행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일단 게임 자체는 재미있고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1, 2탄은 하드웨어의 보급이 낮았던 게임큐브로, 그리고 3탄은 위유로 출시했기 때문이다. 게임큐브와 위유는 닌텐도의 콘솔 게임기 중에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한 게임기들이었다.
'피크민'은 약 160만장, '피크민 2'는 110만장 정도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크민 3 디럭스'는 200만 장을 넘어서며 시리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7월 출시한 '피크민 4'는 게임인더스트리의 기사에 의하면 유럽에서만 출시 후 2주 동안 2020년에 출시한 '피크민 3 디럭스'에 비해 80% 이상 증가했다. 따라서 유럽에서 '피크민 4'는 '피크민 3'를 크게 능가하는 인기를 얻은 것이다. 영국에서는 출시 이후 주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디.
일본에서도 비슷하다. 출시 첫주 40만장을 넘기며 주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피크민 3 디럭스'의 17만장의 2배가 넘는다. 8월 초까지 이 게임은 일본에서만 약 6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 역시 놀랍다. 메타크리틱에서는 메타스코어 87점을 기록 중이며 유저 평점은 9.0을 기록 중이다. 오픈크리틱에서도 전문가 평점 88점을 기록 중이며 추천도는 무려 99%다. 참고로 이 게임은 의외로 상당한 개발 기간을 자랑한다.
메타 87점 / 메타크리틱
오픈크리틱에서도 88점 / 오픈크리틱
닌텐도는 2013년 위유로 '피크민 3'를 출시했다. 이후 미야모토 시게루는 2015년 9월,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피크민 4'가 완성 단계라고 밝혔다. 정상적이라면 '피크민 4'는 스위치가 아닌 2015년이나 2016년경 위유로 출시될 예정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미야모토 시게루의 슈퍼 필살기인 밥상 뒤집기를 통해 게임 개발이 연기된 것으로 예상된다. '피크민 4'는 2023년에 와서 출시됐기 때문이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하게 게임이 개발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마음에 들 때까지 게임을 개발하는 닌텐도의 장인정신을 통해 '피크민 4'는 오랜 기간 동안 개발된 것으로 보이며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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