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란 이름에서 유추가 가능하듯이 '다시 만든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리부트와 리마스터, 리모델링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먼저 '리부트(Reboot)'는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다. 말 그대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것. 과거에 인기를 얻었다가 시들해진 IP를 가지고 그 IP의 주요 설정만 남기고 나머지는 처음부터 다시 기획하는 것을 의미한다.
'리마스터(Remaster)'는 '리부트'와 상당히 다른 성격으로, 기존의 작품을 현대의 발전된 기술을 통해 더 좋은 품질로 개선시킨다는 의미다. 고전 명작 영화들의 HD 화질로 개선한 DVD 같은 것들이 그 예다.
끝으로 '리모델링'은 캐릭터의 성능은 건드리지 않고 디자인이나 스킬 이펙트 등을 수정하여 기존과의 비주얼적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리메이크(Remake)'와 '리부트(Reboot)'는 모두 다시 만든다는 의미가 같은데, 이 둘의 차이는 기존 작품으로부터 변화를 주는 정도라고 볼 수 있다. '리메이크'는 주로 기존 작품의 재해석이나 오마주 측면에서 이루어진다. 이에 반해 '리부트'는 훨씬 도전적이다. 전부 갈아엎고 처음부터 다시 기획하는 것이라고 보면 편하다.
작년 12월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약 8년 6개월 만에 14종의 모험가 직업에 대한 '리마스터(Remaster)'가 이루어졌다. 모험가 직업군은 리마스터를 통해 전체적인 스토리가 보완되었고, 스킬들의 리마스터와 이펙트 변경이 이루어졌으며, 직업별 콘셉트가 강화되는 등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이에 더해 모험가 전용 이벤트도 개최되어 사실상 이번 'DESTINY' 업데이트는 모험가를 위한 패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12월 15일 적용된 '검은사막'의 클래스 리부트(Reboot) 업데이트는 '검은사막' 총 23개 클래스 중 17개 클래스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클래스의 능력치 개선, 신규 스킬 추가 등이 적용됐다. 클래스별 얼굴과 헤어 등 외형도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이용자는 리부트 후 변화된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었다.
지난 10일 예약을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M'의 '레거시(LEGACY): 위대한 유산'이 베일을 벗었다. 엔씨소프트는 16일 주요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했다.
'레거시(LEGACY): 위대한 유산'은 '리니지M'의 대표 클래스(Class, 직업)인 '기사'와 '다크엘프'를 대폭 상향하고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다.
'LEGACY: 위대한 유산'은 3월 23일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정보를 순차 공개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리니지M' 최초로 두 개의 클래스(Class, 직업)를 리부트(Reboot)한다. 대표 전투 클래스인 '기사'와 '다크엘프'의 성능을 상향하고, 신규 콘텐츠를 추가한다. 앞서 설명한 대로 시들해진 IP의 주요 설정만 남기고 나머지는 처음부터 다시 기획된 것이다.
기사 클래스는 스턴, 반격, 방어 효과를 높여 전장의 선봉장 콘셉트를 강화한다. 이용자는 ▲스턴을 차징해 단계에 따라 스킬 효과를 높이는 '차징 스턴' 등 신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반격 매커니즘이 개선되고 크리티컬 카운터를 추가로 발동하는 '카운터 배리어' ▲사용 시 스턴을 해제하는 '클리어(베테랑), 공포를 해제하는 '클리어(마스터)' 등 개선된 기존 스킬도 활용 가능하다.
다크엘프 클래스 이용자는 암살자 콘셉트를 강화하고 사냥 효율을 높인 신규 스킬 3종을 구사할 수 있다. 신규 스킬은 ▲반투명 은신 효과를 부여하고 선공 몬스터에게 인식되지 않는 '쉐도우 하이딩' ▲적 후방으로 이동하며 확률적으로 귀환 불가한 홀드 효과를 부여하는 '쉐도우 대시(데스티니)' ▲지속 대미지를 감소시키고 주변 몬스터에게 광역 중독 효과를 부여하는 '베놈 마스터리(데스티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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