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판 '리니지' 걱정되도..."(4K)영상은 진짜 '압도적"

게임와이

2022.03.23 17:43:13

조회 1756 추천 1 댓글 39

한 편의 영화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엔씨 신작 '프로젝트E' 의 고퀄리티 영상에 많은 이용자가 러브콜을 날리고 있다.

지난 17일 엔씨가 공개한 프로젝트E 오피셜 시네마틱 트레일러(Project E - Official Cinematic Trailer)가 조회수 250만에 184개의 댓글이 달리며 기대 이상의 사용자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이 영상에는 탈춤을 시작을 한다. 4K 영상이라 그런지, 천 조각 하나하나의 디테일이 살아 있다. 영상은 그 탈 속에 들어 있는 도톰한 입술의 여인을 포커싱한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어 금줄이 쳐진 곳을 한 나그네가 들어선다. 초가 지붕과 스산한 풍경이 잘 묘사되어 있다. 나그네를 지켜보는 시선들... 한 사내는 한쪽 다리가 없다. 의족에는 버섯이 피어 있는 것까지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장면의 바뀌어 4층 전각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시녀들, 그리고 주줄사인듯 여왕인듯 왕의 복장을 하고 시녀들을 바라보는 여성이 나타난다. 주문을 외우자 좀비들이 나타나 나그네에게 달려들고 나그네는 빠른 속도로 움직임으로 좀비들을 처리해 나간다. 여성의 주문은 점점 격해지고, 요동치는 패들...대지를 뚫고 일어서는 것은 다름 아닌 거대 괴물...나그네의 10배나 키가 커보이는 거대 몬스터의 등장이다.

영상이 끝나는가 싶더니 누군가 탈을 벗는다. 그 안에는 금발의 여인이 얼굴을 드러낸다. 조선시대에 금발이?

영상 댓글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보였으나 영어 댓글도 자주 보인다. 영상의 퀄리티는 훌륭했다. 네티즌들은 "이 시네마틱 영상은 진짜 고퀄이네", "이대로 싱글플레이 콘솔겜 출시 기원한다", "제발 세키로나 엘든링같은 게임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한국풍 진짜 좋은데 잘만들었으면"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영상의 퀄리티가 게임으로 잘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또 "차라리 콘솔이었으면 기대했을텐데 MMO라 또 조선판 리니지일것 같아서....이 쩌는 능력 가지고 콘솔도 한번 만들어주면 안되나"라며 그간의 리니지류 게임과 같은 방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이 외에도 "진짜 사람 홀리는 것은 세계 최고다. 한국풍 지리네...엘프 빼고 조선풍만 나온면 콘솔이든 MMO든 한번 해 보겠다", 와 4층 궁궐은 진짜 압도적", "여태껏 본 한국 게임 시네마틱 중 가장 최고인듯...위쳐 조선시대 느낌이네" 등 영상 퀄리티에 대한 호응이 이어졌다.

프로젝트E는 하늘에서 내려온 '실락성'이 동양 대륙에 떨어진 후 지형과 식생에 영향을 미치며 역사적인 사건들이 벌어진다는 설정을 담았다. 실락성은 TL 세계관에서도 등장하는 '실라베스의 별'을 동양적으로 해석한 이름이다.

영상 후반부에 탈을 벗으며 등장하는 엘프는 TL과 프로젝트E의 세계관 연결을 암시한다. 두 IP가 상호 공유하는 세계관에 대한 추가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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