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가 올해 들어 NFT게임을 쏟아내고 있다. 다른 대형 게임사의 경우 실제 출시는 한다고 했지만 정작 출시되지 않았거나 혹은 한 작품도 출시하지 않은 것에 비하면 상당히 빠른 행보다. 특이한 것은 조이시티의 경우 자체 코인이나 생태계를 가져가지 않고 위믹스 등 다른 플랫폼에 온보딩하면서 신작들을 출시하고 있다. 중소형 게임사 중에서는 가장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진출하는 조이시티가 2022년 이 분야에ㅐ서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조이시티 관계사인 엔드림은 갈라게임즈와 '프로젝트 EPX'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EPX'는 엔드림 자회사 엔트로이에서 개발 중인 NFT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판타지 배경의 감각적인 아트 그래픽과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엔드림은 2015년 설립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회사로 글로벌 히트작인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을 개발하였으며 설립 6년만인 지난해 매출 2000억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사인 조이시티를 비롯하여 엔트로이, 모히또게임즈, 엔드림게임즈,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 우레, 로드비웹툰 등의 관계사에 750여명의 인원을 두고 있는 급성장 중인 중견 게임사다.
갈라게임즈는 나스닥에 상장된 소셜 게임 징가(Zynga)의 공동 설립자로 유명한 에릭 쉬어마이어가 설립한 블록체인 게임 회사로, 세계 최대의 독립 노드 네트워크를 보유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레이어의 권한 강화'의 토대가 되는 새로운 NFT 생태계를 구성할 메인넷 '갈라체인'을 준비 중에 있으며, 10종 이상의 게임 라인업을 갖췄다.
조이시티는 2일에는 위메이드와 '크립토볼Z'의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
조이시티의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 중인 크립토볼Z는 글로벌 5000만 이용자를 사로잡은 IP '주사위의 신' 후속작 '히어로볼Z'의 P&E(Play and Earn) 버전으로, 방치형 RPG의 편의성과 슈팅 게임의 손맛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손쉬운 조작법을 통해 적을 물리치고, 고유 액션성을 지닌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해 덱을 맞춰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을 통해 선보이는 '크립토볼Z'는 시즌제 및 드론 시스템, 커맨더 시스템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매력적인 비주얼에 다양한 성능까지 갖춘 'NFT 커맨더'를 더해 다양한 재미와 효율적인 게임플레이 요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조이시티는 지난 28일 P2E 게임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했다. 출시 2주 만에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 1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였다.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는 '건쉽배틀' IP를 이용해 제작한 모바일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iOS와 안드로이드 그리고 윈도우 PC 버전으로 출시된다.
유저는 현대전 배경의 전투를 통해 유저 및 연합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또한 부대의 지휘관이 되어 다양한 병종 및 시설을 성장시키고 서버 침공, 세계대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유닛을 전략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특히,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만의 전용 콘텐츠이자 재화인 '티타늄'이 추가됐으며, 별도의 과금 없이 이를 획득하여 성장에 사용하거나 '밀리코'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는 출시 이전부터 글로벌 P2E 랭킹 집계 사이트인 playtoearn.net에서 전략, 시뮬레이션 부문 1위, 전체 5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28일 현재까지 시뮬레이션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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