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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기억 못한다"..."스타강사" 김창옥, 알츠하이머 증상 고백으로 충격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8 15:15:05
조회 213 추천 0 댓글 1
														


온라인커뮤니티/ 유튜브 채널


소통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김창옥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창옥 TV'를 통해 알츠하이머 증상을 고백하며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는 "저는 이제 50살이 됐다. 저번 강연 때도 얘기했지만 MRI를 찍으러 뇌신경외과에 다녀왔다. 자꾸 뭐를 잊어버리더라. 처음에는 숫자를 잊어버려서 숫자를 기억하려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후 전화번호를 잊어버리고 집이 몇 호인지도 잊어버려서 뇌신경센터에 갔다"고 밝혔습니다.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과 죄책감


유튜브 채널


김창옥은 검사 결과 알츠하이머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기억력 검사를 했는데 내 또래라면 70점이 나와야 하는데 내가 0.5점이 나왔다. 1점이 안 나왔다"며 "기억을 잘 못한다는 거다. 내가 사실 얼굴을 기억 못한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또한 "과거 아버지가 엄마를 때리는 상황이 많이 있었고 엄마는 그 삶을 너무 힘들어했는데 내가 엄마를 구원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있다"라며 가정사와 관련된 스트레스가 알츠하이머 증상의 원인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강연 활동 중단과 유튜브 채널 운영 변화


유튜브 채널


김창옥은 강연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관객들이 재미가 없어하면 불안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결론적으로 (알츠하이머 증상으로 인해) 강의를 못하겠다, 일반 강의는 거의 그만둔지 1년 됐다. 유튜브는 두 달에 한번 정도 하려고 한다. 좋아지는 시기가 오면 다시 하겠지만 앞으로는 여러분의 질문에 제 생각을 얘기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12월에 나오는 결과가 어떻든 그렇게 할 예정. 유튜브 수익이 떨어지더라도 이쯤에서 정리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김창옥은 1999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소통과 목소리를 주제로 기업, 대학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올해는 MBC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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