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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UFC 타이틀 도전 앞둔 결전의 날짜 확정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2 1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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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7승 무패의 신성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8∙러시아)가 오는 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샌드헤이건 vs 누르마고메도프' 메인 이벤트에서 2위 코리 샌드헤이건(32∙미국)을 상대로 타이틀 도전의 마지막 관문에 도전한다. 이 경기는 밴텀급(61.2kg)에서 타이틀 도전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매치로 주목받고 있다.

가문의 명예를 잇다

우마르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으로, 하빕은 2020년 29승 무패로 UF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은퇴한 바 있다. 우마르는 하빕과 함께 삼촌 고(故) 압둘마납 밑에서 훈련을 받으며 그래플링과 타격 모두 뛰어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우마르의 킥은 원거리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이번 캠프에 합류해 우마르의 코너에 선다. 우마르는 "하빕 같은 코치가 있어서 행운이다. 그와 함께 훈련하는 건 힘들지만 철이 철을 단련하는 법"이라고 훈련 성과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샌드헤이건은 화려한 타격 기술과 탄탄한 그래플링 실력을 겸비한 완성도 높은 파이터로, UFC에서는 오직 챔피언들에게만 패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샌드헤이건에 대해 "기술이 뛰어난 수준 높은 파이터다. 뛰어난 IQ를 갖고 있는 좋은 타격가로 밴텀급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도박사들의 예측과 샌드헤이건의 반응

도박사들은 누르마고메도프의 승률을 75%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랭킹이 높은 샌드헤이건은 "사람들이 내가 승리할 가능성을 낮잡아 보고 있는 게 이상하다. 그들이 틀렸단 걸 보여줄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UFC 잠정 라이트급 챔피언 토니 퍼거슨(40∙미국)의 연패 탈출 여부도 큰 관심사다. 퍼거슨은 마이클 키에사(36∙미국)와의 웰터급 경기에서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퍼거슨은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다. 이번 경기는 마지막 경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은퇴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UFC 파이트 나이트: 샌드헤이건 vs 누르마고메도프' 메인카드는 오는 8월 4일 오전 4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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