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업비트·빗썸, 1분기 실적 개선···투자자 보호·서비스 개선에 주력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1 17:43:36
조회 191 추천 0 댓글 0
[IT동아 한만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2024년 1분기 실적을 각각 공개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수익 74.2%, 영업이익 58.4% 늘었다. 빗썸 역시 각각 172.6%, 283.3% 증가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상자산 시세 상승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거래량이 늘어난 덕이다. 업비트와 빗썸은 실적 향상을 위해 올해도 투자자 보호, 서비스 개선, 이용자 혜택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거래량이 늘어 나는 추세다 / 출처=엔바토엘리먼트


투자 심리 회복에 실적 개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영업수익(매출)은 531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3049억 원 대비 74.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3307억 원보다 60.6%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동기 2119억 원 대비 58.4% 증가한 335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2404억 원보다 39.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67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3263억 원 대비 18.1%, 지난해 4분기 3482억 원 대비 23.2% 감소했다. 이는 두나무 보유 가상자산의 회계 기준에 따라 인식 가능한 평가 이익 폭이 줄었기 때문이다.

두나무는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에 대해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거래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두나무는 “오는 7월 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시장 질서가 확립되고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아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비트, 빗썸이 2024년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 출처=업비트·빗썸



빗썸도 2024년 1분기 주요 지표를 크게 개선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의 연결 기준 매출은 138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507억 원 대비 17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162억 원 대비 283.3% 증가한 621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91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406억 원보다 126.3% 늘었다. 2월 초까지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진행했음에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100% 이상 올랐다.

빗썸은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시점에 수수료 무료 정책, 다양한 멤버십 혜택, 편의성 개선 등의 노력이 맞물리며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고 실적 개선을 이끌어 냈다고 분석했다. 빗썸은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 노력은 물론 빗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상자산 시장 선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자 보호, 고객 서비스 개선에 주력


업비트와 빗썸은 올해도 투자자 보호, 고객 서비스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적 향상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업비트는 거래 인프라 고도화를 통한 거래 환경 개선, 투자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 특정 조건뿐 아니라 이용자 거래 패턴을 인식하고 의심스러운 입출금 시도를 감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을 구축했다. 하루 1000조 원 규모의 매도 및 매수 주문을 지연 없이 처리하는 엔진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의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지원한다.


업비트는 가상자산 투자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 출처=업비트



최근에는 가상자산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가상자산 투자 사기 예방 퀴즈 이벤트’도 진행했다. 금융감독원과 DAXA(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가 제작한 가상자산 투자 사기 피해 예방 콘텐츠를 학습하고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5만 원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이런 노력 덕에, 업비트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사업자(The World’s Most Trustworthy Crypto Exchanges And Marketplaces)'에 국내 1위, 글로벌 4위 사업자로 선정됐다.

업비트는 포브스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7.4점을 받으며, 코인베이스, CME그룹, 로빈후드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포브스 평가 기준은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분(20%) ▲규제 준수 현황(20%) ▲투명성(15%) ▲회계 건전성(15%) ▲거래 수수료(10%) ▲법인·기관 고객 현황(5%) ▲일평균 현물 거래대금(5%) ▲일평균 파생 거래대금(5%) ▲가상자산 기반 상품(5%)이다. 포브스는 업비트의 투명성과 저렴한 거래 수수료, 회계 건전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서비스 품질, 보안, 투자자 보호, 정보 제공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빗썸은 출금 수수료가 타 거래소보다 높으면 차액의 200%를 보상한다 / 출처=빗썸



빗썸은 거래 환경 개선과 함께 이용자 혜택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빗썸은 최근 이더리움 입출금 시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멀티체인 입출금 지원, 출금 절차 간소화, 주소록 기능, 가상자산 현황 정보 제공 등 이용자 편의성 및 거래 환경 개선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에게 혜택과 재미를 제공하는 ‘혜택존’도 열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혜택존은 매일 간단한 미션에 참여하면 빗썸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 비트코인 가격 등락을 예측하는 '오늘의 시세' ▲ 100만 포인트를 매일 최대 10명에게 지급하는 '꽝 없는 룰렛' ▲ 출석만 해도 포인트를 제공하는 '매일 매일 출석 체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저 수수료 정책도 시행한다. 빗썸은 지난 2월 거래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0.04%로 책정한 데 이어, 5월 13일 출금 수수료 최저가 정책을 발표했다. 출금 수수료 보상제도 운영한다. 빗썸의 출금 수수료가 업비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타 거래소보다 비쌀 경우 수수료 차액의 200%를 포인트로 보상하는 제도다. 입출금 메뉴의 출금 상세 화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즉시 포인트를 제공한다.

빗썸 관계자는 “투자자를 위한 혜택은 물론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믿고 거래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IT강의실] 가상자산 맡기고 추가 수익 실현 ‘스테이킹’▶ 빗썸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이 제안한 개선안 적극 검토할 것”▶ 빗썸 “이벤트 참여자 과세 400억 원, 전액 지원할 것”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3856 두루·무의 “모두의1층이니셔티브로 장애 인식·접근성 개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27 0
3855 [자동차와 法] 음주운전 시 위드마크 공식 적용의 문제점에 대하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931 0
3854 [신차공개] 기아 'EV3'·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론칭 예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163 0
3853 [뉴스줌인] 내연기관차 이어 전기차 찍은 LG전자 웹OS, 다음 목표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32 0
3852 글로벌 가상자산 정책 동향 ‘제도 틀 안에서 규제 공백 보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143 0
3851 샥즈, 오픈스윔 프로·오픈핏 에어 출시···오픈형 이어폰 1위 입지 굳힌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93 0
3850 서울과기대의 제조창업 지원, '밀도있는 심화 과정'으로 민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158 0
3849 아직도 안 찾고 쌓이는 숨은 보험금, 이 기회에 찾아볼까?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100 0
3848 자동차 에어컨 필터 고를 땐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016 0
3847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1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214 0
3846 [자동차 디자人] 英 오프로더 SUV ‘그레나디어’ 디자이너 ‘토비 이큐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55 0
3845 가상자산 시장 ‘거래량·수익 상승, 원화·코인 마켓 격차 뚜렷’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31 0
3844 [농업이 IT(잇)다] 전통주로 과거ㆍ현재ㆍ미래를 잇는 나루 되겠다, 한강주조 고성용 대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39 1
3843 [IT하는법] 잘 사용하지 않는 MS 원드라이브, 사용 해제하는 방법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4822 1
3842 ‘천비디아’ 달성한 엔비디아, 독주할까? 반도체주와 함께할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23 0
3841 SEC,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증권거래법 요건 충족”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45 0
3840 벤처 투자 80%가 수도권 편중··· '투자 해결사'로 나선 부산창경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36 0
3839 국내 통신3사 모두 "이제 우리는 AI 기업" [1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331 1
3838 [IT애정남] 갤럭시 '생성형 편집', 어떻게 해야 잘 될까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29 0
3837 즉석 카메라로 이런 ‘손맛’이? ‘인스탁스 미니 99’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03 0
3836 스타트업 해외 진출 시 알아야 할 정보 공유 ‘라이징 스타트업 콘서트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28 0
3835 [IT애정남] 해외 구매폰에 국내 유심 쓰는데 음성 통화 안되면?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183 3
3834 퀄컴, 코파일럿+ PC 등장에 'AI 허브 및 개발 도구'로 지원 사격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48 0
3833 네카오, 글로벌 공략 갈 길 바쁜데…일단 멈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99 0
3832 2025년 상반기 탄생할 주식 대체거래소(ATS), 이렇게 달라진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46 0
3831 AMD, 에픽·MI300X 투트랙으로 AI 산업 주도권 확보 나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207 0
3830 '직장인 3명 중 1명, 데이터 도출 어려워'··· AI 기반 자동화가 해답될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274 0
3829 산행 보조부터 산불 진화까지...'입는 로봇' 활용처 확대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5194 1
3828 대거 출시 예고한 Arm CPU 기반 윈도우 PC, 뭐가 다를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302 0
3827 비트코인 피자데이, 업비트·빗썸 “피자 2024판 쏜다” [1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7306 4
3826 [생성 AI 길라잡이] 음성과 이미지만 있으면 영상을 만든다 ‘런웨이ML’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2265 0
3825 가속 페달 밟은 검색광고 시장 경쟁, 보라웨어 ‘AI 검색광고 관리 솔루션에 주목해야 되는 이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214 0
3824 부르면 달려오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시장 기지개 [1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2143 0
3823 MS, '코파일럿 플러스 PC' 발표…AI 시대의 새로운 PC 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265 0
업비트·빗썸, 1분기 실적 개선···투자자 보호·서비스 개선에 주력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191 0
3821 GPT4o와 GPT4 비교해 보니··· '사람 대 AI의 근본적인 접근 방식 바꿔'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1545 3
3820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에센셜 화이트 색상 출시…색상 라인업 강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251 0
3819 채팅창 넘어 일상으로…'만능 AI 비서' 시대 온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623 0
3818 오늘부터 시끄러운 불법 튜닝 오토바이 집중 단속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789 6
3817 AWS 서밋 행사장에서 펼쳐진 훈훈한 ‘프리킥’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223 0
3816 [주간투자동향] 라피치, 6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94 0
3815 키보드의 윈도 키, 최대한 활용하려면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675 16
3814 인포플라 “대답만 하던 기존 AI의 한계, VLM 기반 자동화로 극복”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7240 3
3813 6월 인공지능ㆍ반도체 시장 엔비디아 손에 달렸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82 0
3812 [시승기]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DNA…’포르쉐 911 카레라 쿠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357 0
3811 [IT신상공개] 입맛대로 고르는 저음, 소니 얼트 파워 사운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544 1
3810 "코바코의 대국민 AI 광고 제작 서비스, 네이버가 함께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67 0
3809 [생성 AI 길라잡이] 더 사람 같아진 AI, 'GPT-4o'는 어떻게 다를까?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432 1
3808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1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403 0
3807 [뉴스줌인] PC 2대 연결해 하나처럼? 인텔 ‘썬더볼트 쉐어’ 기술 이모저모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364 0
뉴스 [포토] 영화 '대가족' 화이팅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