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미자는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 '올해 첫 만취(ft.사장님 죄송해요... 남편이 데리러 올 거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미자는 "분위기 있게 낮술을 마셔보려고 한다. 샤브샤브 주점에 왔다. 1인 샤브샤브 세트를 시켰다. 1인 화로구이를 좋아하는데, 샤브샤브는 처음이다"라며 한우를 넣어 먹었다.
이어 "누구랑 같이 먹으면 경쟁하게 되지 않나. 귀한 한우, 새조개를 먹을 때 경쟁한다. 혼자 먹게 되면 마음의 평온을 유지한 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술을 마셨다.
미자는 "오랜만에 나와서 혼술하니까 기분이 좋다. 원래 혼술, 혼밥 매니아였다. 결혼 후에는 제 옆에 24시간 남편이 붙어서 다니니까 쉽지가 않았다. 진짜 비밀인데, 얼마 전에 집에서 한 번 혼술한 적이 있다. 낙곱새를 시켜서 초인종이 울렸는데, 남편이 안 깼다. 그래서 혼자 소주 반 병을 마셨다. 지금도 모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다이어트 할 때 술이 먹고 싶은 경우에 대해 "청양고추랑 먹는다. 좀 괜찮았던 건 고수나 쑥갓이다. 구독자분들은 저보다 위인 게, 댓글을 보니까 마시멜로를 안주로 술을 마시더라"라며 웃었다.
또 미자는 "혼술, 혼밥을 굉장히 좋아했다. 제대로 혼밥을 한 게 라디오 디제이 시절이다. 제가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이다. 사람들을 만나면 굳는다. 게스트들도 처음 보는 사람이지 않나. 전화 연결을 매일 하는데, 다 처음 보는 사람이니까 긴장돼서 풀 데가 없는 거다. 어느 날 라디오 끝나고 배고파서 밥을 혼자 먹는데, 그때 받았던 스트레스가 다 풀렸다"라고 했다.
이어 "그때부터 매일 혼술하기 시작했다. 라디오를 하던 곳이 숙대입구 쪽이었는데, 웬만한 집은 다 가본 것 같다. 처음에 혼밥, 혼술하기 진짜 어렵다. 저는 제일 구석자리에 등을 돌리고 앉아서 혼술했다. 그게 그렇게 좋더라. 그걸로 굉장히 스트레스를 풀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미자는 마지막으로 라면을 넣었다. 그러나 손이 미끄러져 그릇을 냄비에 빠트렸다. 미자는 "취한 것 같다. 그릇을 담근 건 처음"이라고 하면서도 소주 한 병을 추가 주문했다.
눈이 풀린 채로 미자는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저는 다음 영상으로 찾아오겠다"고 말하며 한 잔 더 마셨다. 결국 미자는 소주병을 엎지르는 등 사고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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