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르노는 새로운 오스트랄(Austral) 및 유럽시장 전용 모델인 신형 에스파스(Espace)와 함께 신형 쿠페형 SUV '라팔(Rafale)'을 공개했다. 올해 단 한 대의 신차도 내놓지 못하고 있었던 터라 이번에 공개된 라팔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르노 라팔은 D세그먼트(중형)으로,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QM6와 동급이다. 차량 크기는 전장이 4.71m, 전폭은 1.86m, 전고는 1.61m이며 휠베이스는 2.74m로 현행 QM6보다 크기가 살짝 더 크다.
르노는 출시했던 르도 에스파스는 7인승 미니벤인데, 최근 미니밴 수요가 감소하고 SUV 수요가 느는 추세에 따라 에스파스 급의 쿠페형 버전으로 르노 라팔을 출시한 것으로 ㅗ인다.
르노 라팔은 현 르노 브랜드 디자인 부사장이자 디자인 총책임자인 질 비달(Gilles Vidal)이 진행했다. 르노가 오스트랄에서 처음 선보였던 새로운 디자인이 라팔의 프론트 엔드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형 클리오(Clio)와 곧 출시될 전기차 세닉(e-Scenic)에서처럼 조명의 그래픽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화살표 모양의 수직형 주간주행등,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그릴 등으로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차량 내부는 블랙 코르크 및 실제 석판 소재의 장식이 사용되어 한 층 업그레이드된 고급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라팔의 모든 모델에는 르노의 L자형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인치 르노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추가로 라팔의 프리미엄을 강조하기 위해 하몬 카돈 스테레오, 시트의 조명 요소, 전자 제어식 유리 루프 등의 옵션이 제공된다.
라팔의 파워트레인으로는 크게 2가지 타입으로 나올 예정이다. 첫 번째는 200마력의 풀 하이브리드 3기통 1.2리터 터보차저(130마력) 엔진에 2개의 전기모터를 조합한 파워트레인이다. 배터리 용량은 2kW이다.
두번째 파워트레인은 300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며 추후 출시 예정이라 구체적인 스펙은 공유되지 않았다. 다만 모터가 후륜에 동력을 공급하여 4륜 구동이 되는 부분이 특징이다.
르노는 6월 19일에 열린 제 54회 파리 에어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한편 르노 라팔의 가격은 약 4만 파운드(약 6,559만 원)이며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