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출근길 당기고 대체 표 구하고…"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 시민 진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6 12:30:05
조회 207 추천 0 댓글 0


출근길 당기고 대체 표 구하고…철도노조 파업 이틀째 시민 진땀[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지 이틀째인 6일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 또는 지연되면서 이용객들 불편이 이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특히 출근길 시민들과 주말을 앞두고 전국으로 이동해야 하는 이용객들 발길이 묶이면서 곳곳에서 혼란이 발생했다.

"늦을까 봐 서둘렀어요" 불안감에 출근길 서둔 시민들

파업 이틀째를 맞아 시민들은 전날과 같은 혼잡과 불편을 피하기 위해 출근길을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8시 33분 경인전철 연천행 전동차가 운행하지 않는 등 평소보다 배차 간격이 늘어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인선을 타고 인천역에 도착한 정모(30) 씨는 "어제 퇴근길에 30분 이상 전철을 기다려 너무 불편했다"며 "오늘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나왔다"고 전했다.

수원 영통구에서 수인·분당선을 이용해 성남으로 출근하는 박모(35) 씨는 "평소라면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준 뒤 8시 30분쯤 승강장으로 향했는데 오늘은 등원을 아내에게 맡기고 20분 일찍 지하철역으로 갔다"며 "실제로 지하철 배차 간격이 늘어나기도 해서 파업이 끝날 때까지는 이렇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열차가 지연되거나 배차 간격이 늘어나 시민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 32분께 수인분당선 구룡역에서는 정차 중이던 차량에서 운행 장애가 발생, 승객 600여 명이 비상 하차하는 일도 있었다. 이 때문에 후속 열차 4개의 운행이 5∼15분 지연됐다.

의정부경전철과 1호선의 환승역인 회룡역은 전동열차 운행 조정과 지연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회룡역에서 전광판을 바라보던 시민들은 '인천행 열차는 열차 반복 지연으로 인해 약 10분 지연되어 운행되고 있습니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자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대학생 최승훈(23) 씨는 "홈페이지에서 오늘 바뀐 열차 시간표까지 확인하고 맞춰 왔는데, 그마저도 지연되고 있다"며 "시험 전 마지막 강의인데 시간 안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출·퇴근 시간대 열차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출근 시 90%(1호선 및 수인분당선 95%), 퇴근 시 85%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열차표 취소돼서 큰일 났어요" 진땀 뺀 이용객들


출근길 당기고 대체 표 구하고…철도노조 파업 이틀째 시민 진땀[연합뉴스]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중앙역 대합실은 비교적 한산했지만, 열차표가 취소된 일부 시민들은 대체 표를 찾느라 분주했다.

창원중앙역은 경남도청과 창원시청, 창원국가산업단지, 해군 부대 등과 가까워 평일 오전에도 이곳을 오가는 여객 수요가 많은 곳이다.

이날 낮 12시 55분 창원중앙역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를 타고 서울에 갈 계획이었던 김진화(62) 씨는 미리 표를 예약했지만, 열차 운행이 중지되면서 난감한 상황이 됐다.

김씨는 "내일 서울에서 친지 자녀 결혼식이 있어 하루 일찍 올라가려고 표를 예매했었는데 취소됐다"며 "다른 표라도 있나 싶어 현장에 왔지만 전부 매진이거나 운행이 중지돼 고속버스라도 빨리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대전역 대합실도 이른 시각부터 열차 탑승을 기다리는 시민들과 예매창구에서 차표를 구하려는 시민들이 뒤섞여 붐볐다.


출근길 당기고 대체 표 구하고…철도노조 파업 이틀째 시민 진땀[연합뉴스]


현장 예매 창구로는 뒤늦게 표를 구하려는 시민들 줄이 길게 늘어졌고, 대합실에는 열차 조정 시간표를 꼼꼼히 확인하려는 이용객들이 눈에 띄었다.

이날 부산 본가로 향한다는 임신부 김모(32) 씨는 "오전 10시 44분 KTX를 미리 예매했는데, 확실히 열차 운행 횟수가 줄어들다 보니 온라인 예매가 평소보다 어려웠다"며 "코레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많은지 먹통이 되기 일쑤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 입시 철과 맞물리면서 수험생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불안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지방에 산다는 한 수험생은 "2차 논술을 기차 타고 가려고 예매했는데, 철도 파업으로 중지 문자가 왔다"며 "코레일 애플리케이션도 이용자가 몰려 다른 기차를 예매할 수 있는 창이 뜨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버스로 다시 예매했는데, 기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꼭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험생을 둔 한 학부모는 "아이 혼자 서울에 가서 시험을 보러 가야 하는데, 지하철과 택시 대기 등으로 혹여나 제때 시험장에 들어가지 못할까 봐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파업 이틀째인 이날 열차 운행은 평상시의 77.6% 수준으로 집계됐다.

열차별 운행률은 KTX 73.8%, 여객열차(새마을호·무궁화호) 67.4%, 화물열차 40.9%, 수도권 전철 83.3%다.



▶ "출근길 당기고 대체 표 구하고…"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 시민 진땀▶ "902세대 공급" 대림3동·번동에 모아타운·모아주택…▶ "최대 월 4억5천만원 보상" '중증응급환자 수용·진료' 의료기관▶ "용산, 국회상황 주시" 尹, 與 탄핵기류 급변에 침묵 속 칩거…▶ "신라 공주 무덤 어떻게 지었을까" 쪽샘 44호분 축조 실험 시작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는? 운영자 24/12/23 - -
10689 "탈세 아냐, 납세 충실" 이준호, 고강도 세무조사 받아...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75 0
10688 "연기는 생업" 재벌 연기했던 '이민호', 사실은... 가정사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76 0
10687 "영원하지 않은 다이아몬드?"…수요감소에 역대급 재고 쌓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82 0
10686 "스마트폰에 신분증이 '쏙'"…'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73 0
10685 "연9.5% 적금효과" 내년부터 청년도약계좌 月최대 3.3만원 보조 [1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4751 3
10684 "내년 방한관광객 늘린다" 中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범시행 검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56 0
10683 "쇼핑하고 연금처럼 매달 적립금" 롯데홈쇼핑, 이벤트 참여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52 0
10682 "동물병원 재진 진찰료 평균 8천원" 제주가 서울의 2배라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47 0
10681 "내년 3천500명 모집" 취업 디딤돌 '서울 매력일자리'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59 0
10680 "산부인과 예약" 한예슬♥류성재, 결혼 7개월만에 전한 반가운 소식 [2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6567 9
10679 "해외만 떠돌아" 연예계 톱스타였다가 나락 간 '유명 가수' 충격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102 0
10678 "튀김찌꺼기에서 자연발화" 원인불명 치킨집 화재 알고보니... [1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5442 14
10677 "최대 54억원?"…동덕여대 '래커칠 시위' 복구비는 얼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69 0
10676 "내년 확대 운영" '서울형 늘봄+' 늘봄학교 선도모델 자리매김…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69 0
10675 "거짓말 하지마" 세기의 커플→이혼 5년만에 개인사 드러낸 톱 여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99 0
10674 "싸이처럼 재입대 할 수도" 부실복무 의혹으로 경찰 수사받게 된 톱가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74 0
10673 "사진보니 대박날만" 성심당 딸기시루 대체 어떻길래? (+가격, 예약, 택배) [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2664 2
10672 "아내에게 1억 현금 선물줬는데..." 개그맨 황영진,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3500 4
10671 "영하 25도서도 100% 난방" 삼성전자, 가정용 히트펌프 EHS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288 1
10670 "한반도 밤하늘 다녀간 산타"…루돌프 썰매타고 선물 2천만개 뿌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85 0
10669 "어머니품 떠나 로씨야서 생일 맞는…" 사망 북한군의 손편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35 0
10668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구제 빨라진다"…금융당국 조사 강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03 0
10667 "계란 두판 9천990원" 홈플러스, 신년맞이 '반값 하나 더 데이'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96 0
10666 "연 최대 24만원 지원" 강남구 교통비 3만 5천명 혜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97 0
10665 "폐업 공제금 1조 3천억 '최대'" 문 닫는 소상공인 늘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96 0
10664 "국내 코인 거래소 총 투자자 1천500만명 첫 돌파"…11월 60만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02 0
10663 한은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하…경기 하방 위험 커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90 0
10662 "1인당 가계대출 9천500만원 첫 돌파"…비은행 연체 9년 만에 최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84 0
10661 "아이유, 유재석도 뛰어넘었다" 200억 넘는 재산 기부한 1위 톱 방송인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83 0
10660 "따뜻한 성탄절 보내시길" 크리스마스 연말 맞아 1억 기부한 유명 운동선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82 0
10659 "사랑하지도 않는데 결혼" 국회의원과 3년만에 이혼한 아나운서의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25 0
10658 "여자 경제력 중요해" 서장훈, 재산 700억 건물주 결혼 소신 밝혔다 [7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8923 24
10657 "선우은숙 언니에게 친밀함 표현?" 유영재, 검찰로부터 징역 5년 구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38 0
10656 "구미 시장에게 손해배상소송" 콘서트 취소당하고 단단히 뿔난 유명가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57 1
10655 "내가 남자였다니" 중3 때 목욕하다 '성별' 알게 된 기막힌 여성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73 0
10654 "결혼한다니까 엄마가 눈물" 김지민♥김준호, 이혼·도박·파산 안타까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67 0
10653 "누가 너랑 결혼하냐" 김재중, 시누이만 8명 가정사 밝힌 후 안타까운 소식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39 0
10652 "왜 나만 빠졌지" 무한도전 20주년 유일하게 '손절'당한 유명 연예인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46 0
10651 "설렘이 악몽으로" 몽골여행 동행·여행사 모두 가짜였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38 0
10650 "계약 전 주의해야" 지난달 소비자상담센터 '헬스장' 불만 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27 0
10649 "한국인 수면의 질, 세계평균보다 5점 낮아…걸음수는 9천210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73 0
10648 "민자고속도로 미납통행료, 통합 조회·납부 가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21 1
10647 "지방분해·체중감량"…허위·과대 화장품 광고 124건 적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17 0
10646 "서학개미 열풍에"…카카오페이증권, 예수금 1조원 넘어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14 0
10645 "부부 노후 적정연금 월 391만원"…예상 수령액은 271만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18 0
10644 "65세 이상 인구 20% 넘었다"…대한민국 '초고령 사회' 진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05 0
10643 "송민호 논란에 결국" 오세훈, 서울시 사회복무요원 실태 전수조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23 1
10642 "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7.5% 오른다"…3세대 20%·4세대 1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04 0
10641 "이건 망하는 지름길" 김윤아♥김형규, 결혼생활 18년만에 안타까운 소식 [1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3843 4
10640 "지금하기 딱 좋아" 엄정화, 55세 싱글 생활 끝에 '결혼' 계획 반가운 소식 [3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3518 5
뉴스 ‘PROJECT 7(프로젝트 7)’, 대망의 ‘파이널 매치'... 막방 관전 포인트는? 디시트렌드 12.2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