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상화와 결혼한 지 어느덧 7년 차가 된 방송인 강남이 지금까지 2세 소식이 없었던 '진짜 이유'를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MBN '전현무계획2'에 출연한 강남은 이상화와의 2세 계획에 대해 솔직하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아이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신다. 그런데 상화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 운동을 너무 많이 해서 무릎 안에 혹도 있고, 뼈도 다 깨졌다고 하더라. 연골은 아예 없는 상태고, 발목도 휘어서 하루에만 5번도 더 넘어진다"라고 심각한 아내 이상화의 건강 상태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면서 "걸어가다가 아무 일도 없는데 갑자기 발목이 삐기도 한다. 걸을 때 항상 무언갈 잡고 걸어야 한다"라며 사실상 이상화의 몸 컨디션으로 인해 2세 계획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MBN
이어 강남은 "상화가 25년간 운동만 했다. 만약 지금 아이를 가지면 육아를 해야 하니까, 여행도 가지 못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상화는 전혀 인생을 즐기지 못할 것"이라며 "이 사람의 인생에 즐거움이 없지 않나. 상화가 본인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즐길 수 있도록 아이는 차차 가지기도 했다"라며 찐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MC 전현무는 "100% 동의한다. 그런데 유튜브 보니까 네 정자 상태가 엉망진창이더라. 하위 10%라고 들었다"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당황한 강남은 "아기는 가질 수 있다. 레벨이 높지 않은 것뿐"이라며 현재 '정자 냉동'까지 해놨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건강한 정자 몇 마리를 얼려놨다. 내 미니미들이 움직이는데 되게 뿌듯했다. 형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정자 냉동하길 바란다"라고 시술을 권유해 폭소를 안겼다.
강남, 정자 검사 결과 하위 10%
사진=MBN
지난해 12월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서 난임 센터를 방문해 정자 검사를 받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검사 결과 그는 하위 10%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고 결국 정자를 냉동하는 결정을 내렸다.
당시 의사는 강남에게 "정액량은 정상 기준이 1.4㏄이상이어야 되는데 강남 씨는 3.5㏄로 평균 이상"이라며 "정자 숫자도 2200만 개로, 기준치 1600만 개보다 높다. 운동성도 74%로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곧이어 "지금 정상 범위를 말했는데 그 기준이 하위 5%를 기준으로 한다. 5% 미만이면 임신이 어려워 시험관 시술, 인공수정을 권유하는 기준"이라고 덧붙이며 "지금 나온 수치들로만 살펴보면 강남은 하위 10%다. 100명 중에 90등이란 말"이라고 덧붙여 큰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아내 이상화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2세 계획을 미루고 있다는 강남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찐 사랑꾼", "결혼하면서 귀화할 때부터 알았지만 정말 이상화를 사랑하는 것 같다", "평생 운동만 해서 인생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 싶다니 감동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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