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대 반, 우려 반" 공매도 재개 3주 앞으로…대응 전략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08 14:50:05
조회 93 추천 0 댓글 0


오는 31일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재개는 2020년 3월 이후 무려 5년 만으로, 시장은 외국인 투자자 복귀에 대한 기대감과 시장의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해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팔았다가 주가가 내려가면 싸게 사서 갚아 이익을 내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 재개하면 지수 하락? 실제 영향 미미…공포심이 더 크게 작용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현 시점에서 공매도 재개가 당장 증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신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 분석을 통해 "공매도 재개 전후 증시의 1개월 수익률 및 변동성을 보면 공매도로 인한 증시의 충격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공매도 재개 역시 증시 자체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공매도 재개 이후 공매도 강도가 높은 업종군, 고밸류 종목군의 수익률을 각각 비교했을 때 오히려 고밸류 종목군의 수익률이 더 부진했던 점을 들어 '노시보 효과'에 주목했다.

'노시보 '효과는 플라시보 효과의 반대말로,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본래 약효보다 부작용이 더 크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즉, 공매도 시스템의 영향보다 공매도 재개 그 자체가 만들어낸 공포심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의미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공매도는 하락 시 낙폭을 더 키우는 요소이지만, 이 주장이 힘을 얻으려면 주가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게 상승했어야 한다"며 지수가 저평가 구간에 있는 현재 국내 증시 상황에서는 맞지 않는다고 봤다.

증시 수급의 중심축이 개인투자자에서 지수 방어의 성격을 가진 연기금으로 옮겨갔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

조창민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속된 외국인 순매도로 인해 외국인 지분율이 충분히 낮아져 있는 만큼 단기 수급 회복의 트리거로 작용할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공매도 타깃' 피해 가려면…성장주보단 가치주


국내 증시는 작년 하반기 긴 조정 기간을 거치면서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상태로 업종 전반의 매도 압력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공매도의 영향은 특정 업종·종목에 국한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투자자들로서는 공매도의 '타깃'이 될 업종·종목을 예상하고 피해 갈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가치주 투자가 유리할 것으로 봤다.

노동길 연구원은 "공매도가 기본적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거나 고평가된 종목군을 위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높은 밸류를 받는 성장주는 주요 타깃이 될 수 있다"며 "3번의 공매도 재개 시기 모두 단기적으로 성장주 대비 가치주가 아웃퍼폼하는 패턴이 나타났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공매도는 '현재 가격보다 실제 가치가 낮을 것'이라는 믿음에 근거한 투자 판단"이라며 "가장 기본적인 공매도 투자전략은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고 했다.

역시 성장주가 공매도 사정권에 들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과거 공매도 재개 사례에서 코스피는 공매도 금지 전 공매도 잔고가 많았던 업종에 다시 공매도가 몰리는 패턴이 나타났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측면에서 다수 전문가들은 호텔/레저, 운송, 디스플레이, IT가전, 증권, 보험, 조선, 화학 등에 공매도 비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 역시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공매도 대금이 증가해도 성장이 동반되면 수익률이 양호했다"며 "공매도 대상이 된다는 것이 꼭 주가 하락으로 귀결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 "기대 반, 우려 반" 공매도 재개 3주 앞으로…대응 전략은?▶ "3%대 완전히 사라져" 쏠했던 CMA 금리 '우수수'…▶ "비트코인, 트럼프 첫 '디지털 자산 서밋'에도 하락세" 왜?▶ "연예인들도 다 하는데" 패션처럼 번지는 문신, 혈액암 발병 위험 훨씬 크다▶ "27억 아파트가 33억 됐다" 또 오르기 시작한 서울 집값, 전문가들 전망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1823 "지금이 매수 타이밍" 기관 투자자들, 대거 '롱 포지션' 움직임 포착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55 1 0
11822 "키워줄테니 여자친구 할래?" 연예계 접대 문화 폭로한 유명 걸그룹 멤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0 14 0
11821 "244억 투자했는데 어쩌나" 강남 건물 샀다가 6개월째 공실 유명 여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45 26 0
11820 "2%대 예금 대세 속에 7% 적금 특판?" 조건 까다로워 '미끼주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5 37 0
11819 "규제완화·금리인하에 '영끌' 꿈틀" 5대은행 신규 주담대 3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5 33 0
11818 "초중고 6명 중 1명 비만…" 비만 학생 20%, 당뇨병 전 단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0 39 0
11817 "4년전 대선 불복 때도 이랬다" S&P500 6일째 1% 넘게 등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0 31 0
11816 "스크래치 이벤트 도입" 스타벅스, '일회용컵 없는 날' 개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0 32 0
11815 "빨라지는 중소기업 근로자 고령화…50세 이상 비율 최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5 31 0
11814 "모바일금액권·도시락·간식 매출 증가" GS25, 신학기 특수 효과 톡톡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5 39 0
11813 "토요일 주문 38% 늘어" CJ온스타일, 주 7일 배송 도입하자 벌어진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5 31 0
11812 "아이 낳으면 1억원" 인천시, 인구 증가 전국 1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5 33 0
11811 "황당한데 묘하게 끌리네"…요즘 안방극장은 대놓고 B급 감성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5 1668 0
11810 "오른다VS내린다" 비트코인, 투자 의견 분분... '전문가' 분석 보니 [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45 1378 2
11809 "삼성 이재용 제치더니" 국내 주식 부자 1위 '순위 싸움' 대체 누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33 0
11808 "남자친구와 수영장서 진한 키스" 서동주, '6월의 신부' 로맨틱 사진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35 0
11807 "다시 고도비만 될걸?" 미나 시누이, '도 넘은 악플' 다이어트 비법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34 0
11806 "처음 만난 여성 3명에게 위조지폐 준 외국인들" 결국 무죄... 왜?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96 0
11805 "정기검진이 실명 막는 최선책" 초고령사회의 그늘 '녹내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43 0
11804 "코로나19가 멸종시킨 독감 바이러스" 3가 백신 전환 시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37 0
11803 "월 이용자 2억명 소셜 앱 디스코드" 올해 상장 타진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4041 2
11802 "부인, 1주일전 먼저 사망" 배우 해크먼, 치매앓다 심장병에 숨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35 0
11801 "성북동 대지·고급빌라 경매 넘어가" 현대가 3세 정대선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14 0
11800 "기업용 택배비도 오른다" CJ대한통운, 중·소형 최대 100원 조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09 0
"기대 반, 우려 반" 공매도 재개 3주 앞으로…대응 전략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93 0
11798 "3%대 완전히 사라져" 쏠했던 CMA 금리 '우수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06 0
11797 "비트코인, 트럼프 첫 '디지털 자산 서밋'에도 하락세" 왜? [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7849 1
11796 "17년 전 열애설 상대" 강은비, 4월 결혼... 남편 누구? '충격적인 정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223 0
11795 "연예인들도 다 하는데" 패션처럼 번지는 문신, 혈액암 발병 위험 훨씬 크다 [6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9930 35
11794 "27억 아파트가 33억 됐다" 또 오르기 시작한 서울 집값, 전문가들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218 0
11793 "시총 11위 됐다" 파이코인, 암호화폐 하락장 속 '나홀로 독주'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249 1
11792 "바다가 그렇게 말렸는데" S.E.S. 슈, 상습도박 이후 '폐인' 안타까운 근황 [3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2539 5
11791 "예부터 시골서 담가먹어" 中 인플루언서 "김치는 전통음식" 황당 주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97 1
11790 "'마이너스의 손' MBK 파트너스" 네파·딜라이브도 '거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66 0
11789 "가상자산 차익거래 수익금 드립니다"…다단계 폰지사기 주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39 0
11788 "기차 타고 봄꽃 여행 떠나요"…KTX·관광열차 최대 50% 할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38 0
11787 "결혼축하금 2천만원" 부산 사하구판 '나는솔로' 파격 지원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234 2
11786 "사실이냐" 尹구속취소에 놀란 시민들…SNS '실시간 1위'도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93 0
11785 "보험 선물하세요" 카카오페이손보, 카톡으로 '선물하는 자녀보험'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10 0
11784 "배추 비축물량 매일 100t씩 푼다" 정부, 무는 30% 싸게 공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14 0
11783 "매달 통장에 1억1천900만원 넘게 꽂혔다…" 이런 직장인 3천271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77 0
11782 "사이코 드라마인가" 이랬다 저랬다 '트럼프 관세' 동맹 분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13 0
11781 "벌써 물밑에서 얘기 오갔나" 트럼프 가스관 발언에 관련주 '껑충'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212 0
11780 "단기간에 큰 폭 상승 전망" 유명 암호화폐 전문가, 리플 엑스알피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207 0
11779 "이제는 나도 건물주" 남의 집 전전하다 100억대 빌딩 산 '형제' 개그맨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5870 9
11778 "2세 소식 왜 없나 했더니" 강남♥이상화, 결혼 7년 만에 안타까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316 0
11777 "국민 첫사랑이 살인미수라니" 왕대륙, 2억 내고 석방... '승리 절친' 재조명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293 1
11776 "합의금 못줘" 유명 쉐프, 통유리창 깔려 전치 4주 나온 피해자 '모르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276 0
11775 "올해 경제위기 온다" 국내기업 97%... 23%는 "IMF 때보다 심각" [5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7112 8
11774 "내 이념은 중도" 절반 육박... 걱정·우울감 커진 한국사회,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202 0
뉴스 ‘KBS 아나운서’ 김민정, 조충현과 별거 고백 “이혼 결심도”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