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운데,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손승연이 악플 세례를 받고 있다. 손승연이 더기버스 소속이 된 과정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손승연은 2012년 9월부터 포츈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포츈사는 2016년 5월 캐치팝엔터테인먼트와 서로 소속 가수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위탁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손승연은 포츈사가 자신과 합의 없이 계약 당사자 지위를 캐치팝에 양도하고, 1년에 음반 1장씩을 제작하기로 한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데다 활동 지원이 부족하고 뮤지컬 출연을 방해했다는 이유를 들며 계약해지를 요구했다. 또한 캐치팝 측에도 자신에 대한 매니지먼트 활동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손승연은 지난해 6월 중순부터 캐치팝 대표와 방송 출연 등에 대해 협의해 왔고 당시엔 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손승연은 두 회사의 계약 체결을 협의했거나 적어도 묵시적으로 이를 승낙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라고 판단하며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매년 음반 제작을 하지 않았다거나 활동 지원이 부족하다는 주장 등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손승연은 안성일 대표가 이끄는 더기버스로 소속사를 옮기며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 = 손승연 인스타그램 제공
이 같은 손승연의 소속사 분쟁 또한 안성일 대표가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현재 손승연의 계정에는 비난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분 안성일과 같은 편이에요. 피프티 피프티와 같은 방법으로 전 소속사 나와서 안성일에게 간 거고 전 소속사는 폐업함", "와 이 사람 더기버스였구나 소름" 등의 댓글을 달았다.
손승연, 뮤지컬 '멤피스' 주인공 펠리샤 역 캐스팅
한편 손승연은 뮤지컬 '멤피스' 출연을 확정지었다. '멤피스;는 전설적인 DJ 듀이 필립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며 7월 한국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로큰롤을 전파하고자 하는 DJ 휴이와 가수 펠리샤의 사랑과 꿈을 그린 내용을 담고 있다.
뮤지컬 '멤피스'는 2009년 브로드웨이 첫 공연 이후 2010년 토니어워즈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전미투어, 웨스트엔드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일본, 호주, 독일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박강현, 고은성, 이창섭, 정선아, 유리아, 손승연 등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손승연은 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멤피스'에서 주인공인 흑인 가수 펠리샤 역에 캐스팅됐다.
하지만 공연을 앞두고 위와 같은 비판 여론에 휩싸인 가운데 "뮤지컬 엔터 이쪽에서 퇴출해야 함"이라는 댓글까지 달리는 상황이다. 한편으로 다른 누리꾼들은 "잘못한 일이 맞고 업보도 있겠지만 SNS까지 우르르 찾아가서 저러는 것은 아니다"라며 비난 댓글을 남기는 누리꾼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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