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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물가가 얼만데" 한식뷔페 사장, 반찬 많이 담자 손님 쫓아낸 사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15 12:45:04
조회 241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한 유튜버가 한식 뷔페를 방문한 후, 음식을 많이 담았다는 이유로 사장에게 욕설을 듣고 쫓겨난 사례를 공유했다.

유튜버 '황대리TV'는 지난 12일, 6개월 전 야외 방송 중 한식 뷔페를 찾아간 경험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황대리는 샐러드, 김치, 계란찜, 양념게장, 버섯볶음, 전 등의 다양한 반찬을 접시에 채워 담고, 밥과 카레도 가져와 자리에 앉았다.

이를 보고 접시를 확인한 사장은 "다 먹어야 해요. 한 번에 너무 많이 담지 마세요."라며 경고했고, 황대리는 "남기지 않을 겁니다."라며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장은 "다른 손님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세요. 그게 진짜 손님이죠? 진짜 손님?"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당혹스러운 황대리는 "이해했습니다. 남기지 않겠습니다."라며 다시 화답하고 민망하게 웃었다.

하지만 사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현재 물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를 생각해보세요. 그런 걸 가지고 그냥..."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말은 한 번만 해도 충분하다"라며 황대리가 반박하자, 사장은 "그냥 나가세요. 돈은 돌려드릴 테니까 그냥 나가세요. 손님이면 손님답게 행동하세요."라며 큰 소리로 외쳤다.

결국 황대리 역시 분노에 차서 "한 번 말씀하시면 알아듣는데 왜 여러 번 말씀하시나요"라고 큰 소리로 반박했고, 사장은 "그래서 가라니까. 빨리 가라니까. 돈은 줄게. 빨리 오라고"라며 반말로 대답한 후, "다른 곳에 가서도 손님같이, 사람답게, 예의를 지키는 행동을 하라"라며 황대리에게 돈을 돌려주고 강제로 가게에서 쫓아냈다. 그 과정에서 사장은 황대리에게 욕설까지 퍼부었다.

황대리가 "물가 상승으로 인해 많이 먹는 걸 탓하신다면, 뷔페 사업을 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지적했을 때, 옆에 있던 한 여성은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고 있는 거"라고 변명했다.

또한 황대리가 "손님에게 그런 말을 하지 마세요"라며 신고하겠다고 경고했을 때, 사장은 "손님이면 손님답게 행동해야지. (신고) 못 하면 시비 떠라"라며 성희롱까지 했다.

'황대리' 유튜브 영상 논란에 대한 해명


사진=유튜브


한편, 이 영상으로 인한 논란이 커지자 황대리는 13일 추가적인 설명을 제공했다.

황대리는 "이 사건은 5~6개월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라며 "영상을 올리려 했으나, 당시 다른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유튜브에는 업로드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가게 사장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라며 "저희는 가게에 불이익을 주려는 의도가 없어서 상호명을 공개하지 않았고, 만약 이 영상으로 인해 사장이 바뀌었는데 피해가 발생한다면, 반드시 해명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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