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에서 장도연과 조세호, 주우재의 관계가 드러났다. 따로따로 썸을 탔던 이들이 모이면서 우연히 '삼각관계'를 형성한 것.
23일 일요일에 방영된 MBC 예능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7화에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도연은 개그 선배 이용진, 조세호와 환영의 댄스를 추며 파이팅 넘치는 활약을 예고했다. 장도연은 또 '안하던 짓'에 대해 "포스터가 부러웠다"라며 "예능계 힙한 AOMG 느낌"이라고 극찬해 멤버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MC 주우재는 "(장도연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하는 이성이) 주변에도 몇 명 있다"면서 장도연이 인기가 많다는 것을 언급했다. 그리고 이어 과거 조세호가 장도연에게 고백했다는 과거도 폭로했다.
주우재는 "과거 도연 누나랑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 세호 형이 도연 누나에게 이 말을 전해달라며 나에게 전화를 했다"면서 조세호가 장도연을 좋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당황하며 "그냥 장난삼아서 한 말"이라며 "내가 알기로는 주우재와 장도연이 무언가 있었다고 들었다"고 반격했다.
하지만 조세호의 반격에 장도연과 주우재는 과거 썸 탔던 사이를 쿨하게 인정했다. 알고보니 그들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했던 암꽃게와 숫꽃게로 변신해 꽃게 크로스를 펼친 것. 과거 썸 케미스트리와 함께 '개그 욕심'을 폭발했던 사연을 공개하며 폭소를 안겼다.
조세호, 23년 만에 첫 팬미팅에 울컥
이미지 = MBC 예능
한편 개그맨 조세호가 데뷔 23년 만에 처음 경험하는 깜짝 팬미팅에 눈물을 쏟았다.
23일 방송된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에서는 개그우먼 장도연의 '안 하던 짓'인 '자아도취'를 위해 '자아도취 팬미팅'을 개최하는 멤버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의 모습이 나온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장도연은 본인이 안하던 짓은 바로 '자아도취'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장도연은 멤버들과 함께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뽐내 보세요"라는 '안 하던 짓' 미션을 수행했다.
팬들 앞에서 멋짐이 폭발하는 장도연과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이 반전 웃음을 선사한 가운데, 조세호는 팬미팅을 찾아 준 자신의 팬들을 발견하고는 "눈물 나려고 그런다"라면서 울컥했다.
조세호는 팬미팅 장소에 들어올 때부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유발했고, "울지 마!"를 다 함께 외치는 팬들 덕에 울음을 참으려 애를 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조세호는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팬들 앞에서 오열하고 말았다. 멤버들은 게스트 장도연보다 더 팬미팅에 과몰입한 조세호에게 자중하라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1982년생인 조세호는 지난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오랫동안 양배추라는 예명을 썼으나 2011년 말부터 본명인 조세호로 활동했다. 조세호는 절친 개그맨 남창희와 함께 그룹 조남지대로 가수 활동을 하고 있으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2 '홍김동전' 등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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