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혜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하나경이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된 유부남에게 약 28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썼다며 문서를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그녀는 "결혼할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쓴 거다"라며 해당 금액의 내역을 첨부했다. 그러면서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정신적 피해보상 등을 포함 2000만원 지불 각서를 해당 남성이 작성했었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억울해했다.
25일 한경닷컴측은 하나경과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A씨, 남편 B씨의 관련 차용 내역을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하나경은 해당 남성에게 2022년 1월 27일 명품을 선물하기도 하고 돈을 빌려주기도 하는 등 약 2823만 9904원을 썼다고 주장했다.
매체가 공개한 내역에는 2022년 1월부터 하나경이 임신중절수술을 한 2022년 5월 18일까지 지출 내용이 빼곡했다. 앞서 A씨는 하나경에게 "남편이 헤어지면서 빌린 돈은 다 갚았다. 받은 선물도 다 돌려줬다. 월에 1000만원씩 받은 사람은 하나경이다"라고 폭로했다.
또 그녀는 "베트남 출장 겸 여행 비용은 금액적으로 따져보면 여유가 있던 하나경이 좀 더 지불하기는 했다. 하지만 남편 역시 숙소비용, 유흥비용, 기사 비용 등등을 지불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지출내역을 보면 베트남 출국 하루 전날 하나경은 호텔 숙박비 및 택시비로 91만 6209원을 지불했다. 베트남에 도착해서는 차량 렌트비로 200만원을 썼다. 그리고 현지에서 사업을 위해 만난 지인 부부의 식사비, 마사지 비 등 작은 부분까지 썼다고 한다.
흙탕물 싸움, 하나경은 소송 불복
사진=하나경 개인방송
베트남에서 머물 당시에도 하나경은 B씨에게 각각 500만원과 50만원을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또 귀국 비행기표 111만 8395원, 출국 비행기표 181만 9747원도 하나경이 지불했다고 말했다.
하나경 측은 "B 남성과 2021년 12월에 처음 만나 다음해 1월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그가 나에게 20대에 결혼했지만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가 결혼하자고 이야기했다"며 유부남인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빌려준 돈을 받는 과정 중에 그에게 아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A씨는 처음에 제가 B씨 정체를 폭로했을 땐 '자세히 알려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런데 2달 지난 시점에 저를 상간녀로 고소했다"면서 억울해했다.
하나경은 "사기꾼인 남자를 잘못 만나서 내 인생이 이렇게 됐다. A씨도 사람들이 이름을 모른다고 숨어서 이렇게 날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남편한테 죗갚을 물어야 할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녀는 결별 후에도 연락을 이어왔다고 판결문에 언급이 된 것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후 빌려간 돈을 지급하는 걸 미뤄왔다. 돈을 받기 위해 연락했고, 임신가능성이 있다는 산부인과 진단을 받고 연락하게 된 것일 뿐,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함은 아니었다"며 호소했다.
앞서 하나경은 A씨가 하나경에서 받은 문자라며 수위 높은 문자내용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폭로해서 큰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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