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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아들 학교폭력에 울컥" 권오중, 목에 유리가 박혀도 참았는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19 10:40:04
조회 216 추천 1 댓글 3


사진=나남뉴스


권오중이 희귀병 아들이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18일 유튜브 '신애라이프' 채널에는 '오중씨 제 남편이랑 요즘 뭐하시는 거예요? Ft. 맛집소개'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가 업로드됐다.

권오중은 아들의 투병으로 인해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이날 영상에서 권오중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애라는 "우리가 흔히 아는 adhd, 자폐 이런거랑 전혀 또 다른거냐"고 질문했고, 권오중은 "그런거 아니다. micu1이라고 그냥 얘기하는데 그건 병명이 아니고 하나의 염색체 기호같은거다. 단백질 기호. 유전자 중에 몇번이 문제가있는거다. 385번의 유전자가 문제가 있는거다. 미토콘드리아가 문제가 있다보니까 특히 또 다리쪽에 많이 있다. 걷는거 자체가 에너지를 못내는거다. 몸 전체가. 그게 알려진지도 얼마 안됐고 세계적으로도 몇명 없다"고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알려진지도 얼마 안 됐고 세계적으로도 몇명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혁준이가 2017년도에 처음 나왔다. 지금은 한 두명 더 찾았다고 한다"며 "유전자 치료가 지금 되고 있는데 개발하거나 하는 것들은 그나마 수요가 있는 것들이다. 그마저 금액이 30억~50억 한다. 지금 개발해도 몇년 걸린다 저희가 더 늙기 전에 치료됐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소망했다.

이어 "아들이 걸을 땐 아픈 게 티가 난다. 아이가 사람을 치려고 한 게 아닌데 자기도 모르게 치고 갈 때 싸우려는 사람들이 있다. 술을 먹은 줄 알고. 그런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내가 사과를 한다"라고 털어놨다.

신애라는 "그 부모님이 느끼시는 아픔과 고통은 감히 위로조차 할 수 없는 그런 엄청난 거더라"라고 공감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일반 학교 진학했다가 학교폭력 피해


사진=유튜브


권오중은 "혁준이도 보기에는 천사 같고 그런데 되게 힘들다"며 아들이 일반 학교에 진학했다가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중학교 때까지는 힘들었다. 왕따도 당하고 중학교 때는 폭력도 많았다. 목쪽에 보면 자국이 있다. 여러명이서 1년 동안 막 폭행한 거다"며 "고등학교 가서 좀 편해졌다. 애들이 공부밖에 안 하니깐 안 맞고 오는 것에 다행이다 싶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뿐만 아니라 권오중은 "(가해자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혁준이가 과대하게 얘기한 줄 알았다. 쳐다본다고 유리창을 깨서 유리가 튀면서 박힌 거다"며 "난 연예인이었고, 너무 커지면 오히려 안 좋으니까 참았다. 참다 보니까 촬영 중에 입이 돌아갔다. 촬영 못하고 한달을 쉬었다. 그때 못한게 너무 후회가 된다. 애한테는 자기 편이 아무도 없었던 거지"라고 말하며 속상한 마음을 비쳤다.

그는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다. 연극하는 후배한테 걔(가해자)인척 사과를 부탁했다"고 전하며 "어유 눈물나"라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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