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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투자 그게 다 너희 빚" 키나 父, 안성일 녹취록 공개 '이간질' 모두 경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20 21: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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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피프티피프티에서 유일하게 복귀한 멤버 키나 아버지가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와의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20일 어트랙트는 키나 아버지와의 긴 대화를 나누며 그동안 서로 간의 쌓인 오해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냈다. 이 과정에서 키나 부친은 안성일 대표와 나눈 녹취파일과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설명하기도 했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안성일 대표는 키나 아버지에게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가처분과 관련하여 "전홍준이 형사 고발로 구속될 수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소송에 대한 조언과 제안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키나 아버지가 혹시 인용되지 않을 경우는 없냐고 물어보자 "전혀 없다"라고 확언하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해하는 반응을 보이자, 안성일 대표는 "그런 부분은 가정할 필요도 없다. 인용이라는 건 판결을 하는 게 아니라 '문제가 있으니까 따져봐야겠네' 하는 거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전홍준이 아마 형사 고발 건으로 구속될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했다.

그러면서 "가처분이 인용된 다음에는 중재가 들어갈 거다. 그런데 그 협상의 내용이 아이들 1, 2집에 대한 판권을 넘기는 조건 하에 '100에서 50 정도 너에게 엑시트를 해줄게'라는 내용일 거다. 그러니까 이제 애들 괴롭히지 말고 타협하자고 할 건데, 그 대신 아이들 미래를 위해서 놔주겠다고 할 거다"라고 주장했다.

계획적인 안성일의 가스라이팅

"전홍준 대표도 곧 구속될 것이다"


사진=피프티피프티 인스타그램


또한 안성일은 "그런데 내부에서 100억 딜이 왔다 갔다 하는 건 오픈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워너나 더기버스에게 미안하다고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멈추지 않고 안 대표는 "이게 바로 워너에서 제안한 딜이다. 그러니까 워너뮤직코리아에서는 지금 그런 입장을 모두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른 소속사까지 끌어들였다.

앞서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외부 세력이 피프티 피프티 멤버를 강탈하려고 한다"라며 템퍼링 의혹을 공론화한 적이 있다. 이에 워너뮤직코리아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축약했다. 

또한 어트랙트로 돌아온 키나 역시 "안성일 PD가 저희 아버지께 전화해서 '전홍준 대표가 크게 투자받길 원한다'라며, 그 투자금은 곧 아이들의 빚으로 쌓일 것"이라고 말했다며 충격적인 고백을 전했다.

안성일은 피프티피프티 부모님들에게 "왜 잘되는 아이들을 빚더미에 올리냐"라고 주장하며 부모님을 흔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키나는 안성일이 "1집 끝나고 전홍준 대표가 너희들을 버릴 것"이라며 내부고발을 가장한 이간질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와 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어트랙트 관계자는 "소속사 아티스트의 계약 파기를 조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행각을 선처 없이 대응할 생각이다"라고 밝히며 법적 처벌과 손해배상까지 물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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