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XX 종교야' 발언에 대한 임창정의 해명과 자백, SG 사태에 대한 의미 있는 반성
라덕연 대표를 중심으로 일어난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건의 관련 인물로 알려진 임창정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을 했다.
2022년 12월, 라 대표가 주관한 '조조 파티'에서 임 씨는 "저 XX에게 내 돈을 맡기는 것은 종교와 같다"라며, "너는 잘하고 있어. 왜냐하면, 내 돈을 가져간 저 XX은 놀랍다"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임 씨는 여러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최근 방영된 MBC의 <PD수첩>에서 임 씨는 이에 대해 해명하였다.
임 씨는 서면을 통해 "라덕연 씨에 대한 언급은 자선 골프 행사에서 한 것"이라며, "해당 행사에는 라 대표의 자산 관리 회사에 투자하고 실제로 이익을 얻은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은 라 대표를 뛰어난 사업가와 투자자로 묘사하였기에 임창정도 그렇게 알았다"고 전했다.
또한 임 씨는 "임창정은 투자를 받아 자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세울 필요가 있었으며, 그래서 라 대표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임씨는 행사의 분위기에 따라 라 대표를 과장하여 칭찬하는 발언을 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행사에 초대된 가수로서 주최자에게 호의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임씨는 당시 과장된 발언을 한 것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씨는 시가총액 8조 원 이상이 증발한 주가폭락 사태에 관여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가수 임창정의 대표곡인 '소주 한잔'은 2003년 발매 이후로 대중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 왔다. 실제로, 이 노래의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 초에는 임창정씨가 편의점 브랜드와 협력하여 같은 이름의 소주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기도 했다. 이 제품 역시 노래처럼 흥행성공을 거두었지만, 최근에는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SG증권의 주가 폭락 사태와 임창정씨의 이름이 연관되자 해당 편의점이 임창정씨와의 거래를 중지하는 방침으로 전환했다. 이뿐만 아니라, 어린이날 행사를 포함한 여러 예정되어 있던 행사가 취소되는 등 임창정씨의 음악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사태가 초기에 터졌을 때 대중의 반응은 대체로 임창정씨에 대한 동정이었다.
임창정이 30억원을 투자했음에도 60억원의 빚에 허덕이고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임창정씨를 이번 사태의 피해자로 보고, 개인 투자자가 참여해선 안 되는 차액결제거래에 뛰어든 것을 문제삼고 있다.
이에 대해 "임창정씨가 차액결제거래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투자한 것인가, 거래를 주선한 증권사가 제대로 설명해줬을까"하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반대의 견해도 적지 않다.
임창정이 지난해 12월에 투자자들을 만나 라덕연 대표를 극찬하며, 참석자들이 "믿습니다"라고 응답하는 녹음파일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비판이 불거지자 임창정씨는 그것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발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일까?
임창정씨는 진짜로 1000여명이 넘는 피해자 중 한 사람일까?, 아니면 주가조작 집단과 공모하여 이 사태를 야기한 이 중 한 명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결국 검찰의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주요 인물인 라덕연 대표가 구속되면서, 이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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