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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5천만원 벌어요" 무명 개그맨, 유튜브 대박난 '비결'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1 19:45:03
조회 237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이지만 오랜 기간 무명시절을 보내다가 유튜브를 통해 연 6억원의 수익을 올린 개그맨 정승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황예랑'에는 월 5천만원의 사나이 개그맨 정승빈이 출연하여 인터뷰를 가졌다. 

영상 속 정승빈은 "저는 32세 개그맨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자영업자"라며 2018년부터 유튜브에서 8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코미디 채널 '깨방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 공채 개그맨이라면 개그콘서트를 통해 웬만한 인지도를 갖기 마련이지만, 안타깝게도 정승빈에게는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그는 "개그맨 지망생일 때 함께했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난 적이 있다. 사람들이 개그맨 5년 차인 저는 모르는데 그 친구들은 다 알더라"라며 기억을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친구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니 "유튜브를 시작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후로 정승빈은 유튜브에 관심을 가지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대부분의 개그맨들이 2020년 '개그콘서트'가 종영한 이후 유튜브를 시작했더라. 그런데 나는 그 이전인 2018년부터 유튜브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등학생 때부터 극단에 들어가 5, 6년간 임금도 받지 못했는데 유튜브로 간 이후로는 잘 풀렸다.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니까"라고 성공 비결을 전했다.

이어 "개그를 놀 듯이 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하는 게 목표다. 좀 이뤘다고 착각해서 느슨하게 하면 바로 성과가 안 좋아지더라"라고 고백했다.

현실고증 사회 문제 재밌게 풍자해 참신해 


사진=유튜브 채널


정승빈은 유튜브 연수익만 5억~6억원 정도라고 밝히며 "한달에 못 해도 저축은 3000만원 정도 한다. 생활비는 300만~400만원 정도고, 이를 빼면 무조건 다 저축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내가 좋아하는 코미디를 취미로 하고 싶다"라며 "제 성공 비결은 항상 위기의식을 갖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승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깨방정'은 구독자 82만명을 보유하며 색다른 풍자 코미디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른바 MZ세대의 현실을 재조명하여 블랙코미디, 몰래카메다 등으로 채널 정체성을 드러냈다.

대표적으로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외제차를 타는 '카푸어', SNS에서 분수에 맞지 않게 명품을 과시하는 사람들, 무개념 주차를 한 사람이 미녀일 경우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회 문제를 결부시켜 코미디로 풀어냈다.

이에 구독자들은 "현실고증이 너무 잘 되어서 속이 시원하다", "등장하는 인물들도 연기력이 장난 아니다", "기획도 기획이지만 연기가 현실감이 있어서 더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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