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은 7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홍콩을 방문하는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위해 '썸머 칠 홍콩(Summer Chill Hongkong)'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내 홍콩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호텔·다이닝·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홍콩에서 1박 이상 머문다면 '썸머 트리플 리워드'를 50만 명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해당 리워드는 홍콩 전역에 위치한 2,7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HK$200 이상 구매 시 반값에 해당하는 HK$10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홍콩관광청
이와 더불어 관광품질인증제도(QTS) 인증을 받은 레스토랑과 F&B 매장 1,000여 곳에서도 HK$200 이상 구매 시 HK$100 할인 혜택이 들어간다. 관광품질인증제도란 매년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정되는 방식이기에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중교통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홍콩에서 공항고속철도(AEL) 편도 승차권, 지하철 (MTR) 1일권 구매 시 한 장 더 제공하는 혜택이다. 따라서 2명이 함께 가면 1명의 몫으로 두 사람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KMB(Kowloon Motor Bus) 투어리스트패스 1일권과 홍콩 트램오라믹(Tram Oramic) 투어권, 스타페리 워터투어 등 수준 높은 인기 관광 상품을 HK$20에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정가 대비 파격적인 가격으로 저렴하게 홍콩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해당 혜택을 받고 싶다면 지정된 교환 카운터를 방문하거나 호텔 체크인 시 실물 카드로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호텔과 매장, 레스토랑 리스트는 홍콩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케세이퍼시픽, 제주항공, 진에어 항공권 50% 할인 행사
사진=포시즌스 호텔 홍콩 홈페이지
무엇보다 이번 이벤트는 세계 경제 중심지답게 초호화 호텔 브랜드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무더운 여름 최고의 선택지로 호캉스가 꼽히는 만큼 평소에는 가기 부담스러웠던 최고급 5성급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묵을 수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홍콩 중심부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홍콩'은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로 뛰어난 서비스와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빅토리아 하버와 빅토리아 피크를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전망은 포시즌스 호텔 홍콩의 자랑거리다.
이외에도 홍콩의 랜드마크인 페닌슐라 호텔, 디즈니랜드 등도 할인 행사에 나섰다. 호텔에 따라 오로지 한국 여행객들만 우대하는 호텔도 있고 국내 여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1+1 할인' 행사를 제공하여 2인 기준 50만원 선에서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다. 제주항공 역시 홍콩 노선 5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진에어는 7월 16일부터 홍콩 노선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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