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뚜기는 1000만개 판매 돌파 기록을 세운 '컵누들 마라탕' 인기에 힘입어 중량을 1.6배 늘린 '빅컵누들 마라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컵누들 마라탕은 저칼로리로 즐길 수 있으면서 '마라탕' 맛은 그대로 구현해 다이어터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누렸다.
출시 3주 만에 100만개 판매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으며 올해 7월에는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새로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오뚜기 홈페이지
이에 오뚜기는 컵누들 마라탕의 인기를 반영해 더욱 든든하고 포만감 있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중량을 늘린 빅사이즈 빅컵누들 마라탕을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출시 예정인 빅컵누들 마라탕은 기존 사이즈 대비 1.6배 중량이지만 칼로리는 245kcal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제품이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마라탕은 평균 칼로리가 450~600kcal로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메뉴다. 하지만 컵누들 마라탕은 특유의 맛과 식감은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는 절반 이하로 줄었기에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빅컵누들 마라탕은 기존 소컵과 동일하게 녹두·감자당면을 베이스로 진한 사골육수에 얼얼한 마라를 첨가했다. 여기에 고소한 땅콩, 참깨 소스도 어우러져 한국식 마라탕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두부피 2배 첨가,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좋아
사진=오뚜기 홈페이지
또한 마라탕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가장 대중적인 마라탕 전문점 1.5단계 수준의 맵기로 제작했다. 평소 마라탕을 자주 먹는 소비자부터 처음 마라를 접하는 입문자까지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적당한 향신료를 첨가한 것 역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오뚜기는 컵누들 마라탕에서 최초로 적용한 쫄깃한 두부피 건더기도 빅사이즈에 그대로 넣었다. 빅컵누들 마라탕 버전에서는 소컵 대비 2배의 두부피 건더기가 들어가 푸짐하면서도 씹는 식감과 재미, 먹음직스러운 비주얼까지 오감을 만족시키겠다는 목적이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컵누들 마라탕을 먹은 뒤 계란찜 등 응용조리 레시피가 유행하는 것을 고려하여 전자레인지 겸용 재질을 사용한 용기를 사용했다. 또한 해당 제품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를 위해 QR코드를 프린트하여 다양한 응용조리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컵누들 마라탕은 각자의 기호, 입맛을 고려해 즐기기 좋은 제품으로 간식 혹은 다이어트용을 원한다면 소컵을, 한 끼 식사 대용을 원한다면 빅컵누들을 선택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오뚜기는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기존 제품을 개선하면서 신제품도 개발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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