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불화 있었다" 정선희, 故 안재환 '사별' 실종신고 안 한 이유는?

나남뉴스

2024.09.11 21:40:04

조회 229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개그우먼 정선희가 세상을 떠난 남편 안재환에 대해 허심탄회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들어볼까'에는 개그우먼 정선희가 출연한 '이런 일이 나한테 일어난다고?'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결혼 10개월 만에 달콤한 신혼생활을 채 즐기기도 전, 남편 안재환을 떠나보낸 정선희는 "난 슬퍼할 기회조차 박탈당했다"라며 참담했던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아버지에게 받지 못했던 평화를 결혼을 통해 찾고 싶었다. 평화로운 가정을 영위하면 그동안 내가 받지 못했던 것들을 다 받을 거라고 안이하게 생각한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러면서 "결혼 후에야 한 사람의 영혼에 대한 무게감을 느꼈다. 이 사람이 살아온 발걸음이 모두 내게 오더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극복 못 할 것은 아니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선희는 안재환이 금전적인 문제로 엄청나게 우울했다는 것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그는 "돈 문제가 그를 갉아먹고 있다는 걸 몰랐다. 결혼 10개월 만에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말도 안 돼.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돈 때문에 남편과 불화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라며 "'내가 돈이 있는데도 주지 않았다고 오해했나? 그래서 나한테 복수하나?' 그런 유치한 생각도 했다"라고 말했다.

정선희, '내가 돈을 주지 않아서 그렇게 됐나' 생각도 해

사진=유튜브 채널

또한 실종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무엇보다 사업을 하는 연예인이라 이미지 타격을 생각해서 신고를 할 수 없었다. 그땐 '들어오면 바가지 긁을 거야'라고 가볍게 생각했다. 저는 결코 남편이 그런 모습으로 돌아올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충격적인 현실 앞에 찾아온 감정은 죄책감이었다. 정선희는 "현실을 부정한 다음엔 죄책감이 들었다. 내가 돈을 마련해주지 않아서 그렇게 됐나. 어디서부터 단초가 잘못됐나. 내가 그때 너무 쌀쌀맞게 얘기했나. 내 모든 행동에 대한 복기가 시작됐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게 피를 말리더라. 문득 이 사람이 사라졌다는 상실감과 보고 싶다는 마음, 슬픔이 뒤죽박죽 엉켜 사람을 치고 때리고 베었다"라며 아픈 심경을 떠올렸다.

무엇보다 그녀를 힘들게 했던 건 당시 무분별하게 퍼지던 각종 루머들이었다. 악플러의 표적이 된 정선희는 "사람들이 다 나 때문이라고 했다. 내가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 '쟤가 입을 잘못 놀려서 그렇다', '둘이 같이 납치됐는데 정선희만 돈 주고 풀려났다더라' 이런 유언비어가 기사로도 나왔다"라고 전했다.

그는 "너무 쓸쓸하고 외로웠다"라며 "내 편이었던 사람들이 나에게서 돌아선 것이 마음이 아프더라. 살만한 날도 있었고 살기 싫은 날도 있었다. 마치 내가 가해자의 선상에서 취조당하는 것 같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 "돈 때문에 불화 있었다" 정선희, 故 안재환 '사별' 실종신고 안 한 이유는?▶ "법정 증언 하겠다VS법적 대응" 안세하, 학폭 논란 일파만파... 무슨 일?▶ "공개 열애 한달만에 결실" 박소영♥문경찬, 12월 22일 결혼한다 ▶ "한국인들 너무해" BTS 슈가, 58개국 아미 '지지 선언' 검찰 약식기소 ▶ "사실은 알거지" 회사원A 유튜버, '1년에 1억 썼다' 쇼핑중독 충격 고백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9122	"이럴거면 예매 왜하나?" 명절 기차표 10장 중 4장이 '노쇼'	나남뉴스	09.14	218	0
9121	"정부지원 못받는 무주택 청년들도 월세 20만원 지원" 어디?	나남뉴스	09.14	205	0
9120	"근로자 여부 관건" '뉴진스 인사 무시' 직장내 괴롭힘일까?	나남뉴스	09.14	152	0
9119	"작년보다 1만5천명 늘어" 의대 수시 모집에 7만2천명 몰렸다 [26]	나남뉴스	09.14	8686	14
9118	"우아하게 즐기세요" 스타벅스, '모닝 세트' 출시 판매 1500원 할인 혜택	나남뉴스	09.13	351	0
9117	"누가 봐도 비슷한데" 빙그레, 메로나 아닌 '메론바' 패소 실제 맛 후기는?	나남뉴스	09.13	278	0
9116	"소녀에서 엄마" 이연희, 결혼 4년만에 '득녀' ♥남편 직업 누구길래?	나남뉴스	09.13	303	0
9115	"500만원 줄게" 지예은, 이수지 전세사기 피해 '의리 과시' 눈물 펑펑	나남뉴스	09.13	263	0
9114	"나도 로맨스스캠 피해자" 김상혁, '1700만원' 피해 고백 수법 뭐길래	나남뉴스	09.13	228	0
9113	"진심 알아주세요" 혜리, 역주행 '빅토리' 사재기 의혹? '눈물 펑펑' [100]	나남뉴스	09.13	14536	12
9112	"임신 20주인데 46kg" 이정현, 음식 거의 못먹어... 무슨 일?	나남뉴스	09.13	327	0
9111	"추석 연휴 교통 걱정, 스마트폰 앱으로 덜어요"	나남뉴스	09.13	185	0
9110	"탈세 제보 포상금 현실화" 국세청, 내년 지능형 홈택스 구축	나남뉴스	09.13	218	0
9109	"챗GPT 일취월장"…추론력 더해 '망가진 한국어'까지 완벽 번역 [20]	나남뉴스	09.13	10745	12
9108	"100원에 유명인 애장품 받아가세요"…G마켓-감별사 '기부딜'	나남뉴스	09.13	212	0
9107	"내달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무료	나남뉴스	09.13	176	0
9106	신혼부부 '미리 내집' 서울 장기전세주택 평균 경쟁률 50대 1	나남뉴스	09.13	169	0
9105	"헬리코박터 감염 위궤양 환자, 치매 위험 3배 높아"	나남뉴스	09.13	175	0
9104	"무상지원 해드려요" 은평구,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보관용기' 신청은?	나남뉴스	09.13	192	0
9103	"아이폰16 사전예약 시작" 통신3사, 지원금 혜택 보상 얼마나? [1]	나남뉴스	09.13	264	0
9102	"경증환자 응급실 진료비 본인부담률 60→90%" 13일부터 시행	나남뉴스	09.13	172	0
9101	"요즘 뭐하나 봤더니" 이유리, '♥목사' 태권도 금메달 2관왕 놀라운 근황 [2]	나남뉴스	09.12	406	2
9100	"반짝반짝 예뻐서 샀는데" 알리, 발암물질 92.8배 '납' 화장품 판매 충격 [2]	나남뉴스	09.12	327	0
9099	"준석 오빠 어떡해" 시크릿 한선화, 송지은과 대비된 행보 네티즌 '비난' [1]	나남뉴스	09.12	423	2
9098	"노래를 잘했었나" 최동석, 박지윤 명의집 이사→'가수 데뷔' 근황 사진	나남뉴스	09.12	238	0
9097	"女아이돌 만나면 어쩌려고" 40대 남성, 하이브 2박3일 '무단 취식' 충격	나남뉴스	09.12	319	1
9096	"박세리와 썸 해명" 김해준, ♥김승혜와 10월 13일 결혼 '축가 조혜련' [26]	나남뉴스	09.12	8874	7
9095	"뭘 보고 배우겠나" 뉴진스 작심발언 라이브, '따돌림 폭로' 까지... 충격 [119]	나남뉴스	09.12	10133	22
9094	"80여종 반값 할인" 이마트, '한가위 4일 특가' 계란부터 꽃게까지	나남뉴스	09.12	246	0
9093	"출산하면 500만원" 제주, 월 2만5천원에 신혼부부 공공주택 임대	나남뉴스	09.12	217	0
9092	"2052년엔 노인이 절반 넘어" 노인가구, 2038년 1천만 시대 온다	나남뉴스	09.12	187	0
9091	"고립·은둔청년 '세상 밖으로'"…서울서 전국 첫 전담센터 오픈 [1]	나남뉴스	09.12	309	0
9090	"무료 세무상담 받으세요"…전국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	나남뉴스	09.12	147	0
9089	"9월 재산세 잊지말고 납부하세요"…2천400만건·10조원 부과 [9]	나남뉴스	09.12	1808	0
9088	"펫 키우며 포인트까지" 네이버페이, '페이펫 키우기' 서비스 출시	나남뉴스	09.12	164	0
9087	與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2∼45%로 절충, 퇴직연금으로 보충" [1]	나남뉴스	09.12	154	0
9086	14∼18일 추석 연휴 병의원·약국 이용 때 30∼50% 비용 더 내야	나남뉴스	09.12	151	0
9085	"최고 50만원 현금 지급" 동해시가 여행경비 시원하게 쏩니다	나남뉴스	09.12	151	0
9084	"어떻게 부자 됐냐고요?" 자산 100억 넘는 '영리치', 이렇게 돈 벌었다 [1]	나남뉴스	09.11	383	0
9083	"앞니까지 잃었는데" 베트남 묻지마 폭행 유튜버, 해피벌룬 의혹 제기 왜?	나남뉴스	09.11	300	1
9082	"월 매출만 3200만원" 백종원, '연돈볼카츠' 판매 매출 124% 폭발 성장	나남뉴스	09.11	229	0
	"돈 때문에 불화 있었다" 정선희, 故 안재환 '사별' 실종신고 안 한 이유는?	나남뉴스	09.11	229	0
9080	"아내, 아이들 볼모로" 손준호, 중국 공안 '거짓 자백' 강요 폭로	나남뉴스	09.11	209	0
9079	"법정 증언 하겠다VS법적 대응" 안세하, 학폭 논란 일파만파... 무슨 일? [27]	나남뉴스	09.11	8138	6
9078	"공개 열애 한달만에 결실" 박소영♥문경찬, 12월 22일 결혼한다	나남뉴스	09.11	260	0
9077	"추석 쓰레기 배출일 확인하세요" 16일엔 배출 금지	나남뉴스	09.11	206	0
9076	"전기차 무상 특별 안전점검 받으세요" 국내외 14개 車브랜드, 일정은?	나남뉴스	09.11	168	0
9075	"침수 범람 3시간 전에 알려준다"…강남구 AIoT 모니터링 시스템 [7]	나남뉴스	09.11	6277	2
9074	"도봉이 빛나는 밤에" 21일~27일 도봉구 '등 축제' 개최	나남뉴스	09.11	174	0
9073	"기간만큼 정책혜택 누려" 서울시, 군복무자 '청년연령' 연장	나남뉴스	09.11	160	0
뉴스	데이식스, 12월 고척돔 콘서트 3만8천석 전석 매진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