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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매출만 3200만원" 백종원, '연돈볼카츠' 판매 매출 124% 폭발 성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1 22:35:04
조회 229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일부 점주와 갈등을 빚은 연돈볼카츠가 최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운영 지원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1일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의 경영을 돕기 위해 출시한 '뚜껑열린치킨도시락' 매출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 연돈볼카츠 매장의 평균 매출이 3200만원으로 집계됐다"라며 "지난달보다 124% 늘어난 수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같은 기간 새로 출시된 뚜껑열린치킨도시락 하루 판매량도 458% 증가했다"라며 폭발적인 인기를 전했다.

백종원 대표 또한 연돈볼카츠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는 연돈볼카츠 매장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포장하거나 뚜껑열린치킨도시락을 직접 먹어보면서 맛에 만족하는 영상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더본코리아 측은 신메뉴 뚜껑열린치킨도시락 판매 촉진을 위해 할인 행사도 지난 5월부터 두 차례 진행했다. 이는 일부 점주와 갈등을 겪으면서 논란을 빚은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 운영 지원을 위해 본사에서 발벗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은 가맹 사업을 시작할 당시 더본코리아 직원이 '월 3천만원 매출, 20% 이상의 수익률'을 약속했다면서 과장 홍보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해당 매출 설명은 허위 광고가 아닌 질문에 따른 답변이었다"라고 답했다. 

다만 최근 진행된 연돈볼카츠 측과 더본코리아 관계자의 공정위 대질 신문에서 본사를 신고한 매장 8곳 가운데 두 곳이 지난달 점별 매출 상위 5위 안에 진입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공정위 조사 결과와 무관하게 연돈볼카츠 등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점주들과 상생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상반기 매출 1위는 '빽다방' 2위는 '홍콩반점'


사진=유튜브 채널


한편 더본코리아는 오는 11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해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기업가치 4000억원을 목표로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더본코리아의 매출 절반은 빽다방과 홍콩반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본코리아가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살펴보면 올 상반기 매출을 기준으로 빽다방은 78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더본코리아 전체 매출(2113억 원)의 약 37.3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백종원 대표를 상징하는 또 다른 프랜차이즈 홍콩반점의 매출 비중 역시 큰 규모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홍콩반점의 매출은 전체의 12.72%였으며 이 뒤를 이어 롤링파스타(5.79%), 역전우동(5.38%), 빽보이피자(5.3%) 등이 자리했다.

다만 가맹점주와 갈등 상황이 있었던 연돈볼카츠는 개별 매출로 집계되지 않았다. 주요 5개 외식 브랜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20개 외식 브랜드 매출 비중이 17.27%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연돈볼카츠의 매출 비중은 약 0~1%대일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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