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https://cdn.nanamcom.co.kr/news/photo/202306/2160_7392_622.jpg)
배우 독고영재가 27년을 함께한 16살 연하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의 대명사 배우 독고영재가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독고영재를 보고 "어쩜 하나도 안 변했나. 아버지랑 똑같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독고영재는 "세수를 하다가 거울을 봤는데 거울 속에 아버지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공감했다.
독고영재는 아버지 독고성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아버지 성함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이어 "신인 배우때는 전영재로 활동했다. 어떤 감독이 독고라는 성이 좋은 성인데 왜 안 쓰냐고 하더라. 내가 쓰다가 잘못되면 아버지에게 누가 될까봐 쓸 수 없다고 했다"라고 이야기하며 "영화를 다 찍고 봤는데 자막으로 이름이 올라가는데 독고영재라고 올라가더라. 어떻게 못 바꾸지 않나. 그래서 독고영재로 살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과거 아버지 독고성과 비교를 당하며 힘들었던 배우 생활을 털어놓았다. 독고영재는 "아버지가 싫어서가 아니고 아버지에게 눌려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이날 독고영재를 위해 보양식 낙지볶음과 바지락국을 요리해 이목을 끌었다.
음식도 너무 잘하는 아내, 처음엔 아니었다
![사진=mbc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화면](https://cdn.nanamcom.co.kr/news/photo/202306/2160_7391_5524.png)
독고영재는 맛있게 식사를 하던 도중 "우리 아내 자랑할 게 많다"며 아내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결혼 전에) 손에 물을 묻혀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요리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처음에 요리를 하면 맨날 맛있냐고 물어봤다. 그땐 맛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2년 정도 억지로 먹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힘들더라. 그때 어떻게 할지 몰라 이휘향에게 물어봤다. 근데 (휘향이가) 맛 없으면 맛 없다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그날 집에 가서 좀 (음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나를 보더니 화장실 가서 울더라. 진작에 맛 없다고 이야기하지 그랬냐고 이야기하더라"라고 말했다."지금은 아내가 만든 음식으로 식당을 차려도 될 정도다. 꽃게탕은 대한민국 최고 맛있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야기를 들은 김수미는 "요리를 잘 하는 와이프를 만나는 건 남자에게 럭키다. 나이 먹으면 남자들 먹는 게 제일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에 듣고 있던 김용건도 고개를 끄덕이며 "아내가 요리를 잘 하면 집에도 일찍 들어가게 되지"라고 공감했다.
mbc '회장님네 사람들'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20분 방영한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누비던 원조 국민배우들이 출연해 맛있는 전원 라이프를 그려낸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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