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위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위봉산(추줄산)에 자리하고 있는 고찰이다. 전설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1420년 전인 604년 백제 무왕 5년에 서암대사가 처음 세웠다고 전해지지만 사실로 확인된 바는 없다. 또한 신라 말기 최용각이라는 사람이 이곳에서 봉황새가 날아오르는 것을 보고 절을 세우고 위봉사(圍鳳寺)라고 명명했다고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창건 연대가 불분명하다.
위봉사 주변 안내 표지판
꽃길이 예쁜 위봉사
꽃길이 예쁜 위봉사
위봉사로 올라가는 일주문
예전에는 전라북도 일원의 사찰 46개를 관할할 정도로 큰 절이었지만 쇠락을 거듭하고 전쟁과 화재 등을 거치며 폐사 직전까지 갔으나 1988년 법중스님 부임 후 보광명전(보물 608호), 극락전, 관음전, 삼성각, 나월당, 요사채 등을 갖추면서 대찰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위봉사 사천왕문
위봉사 봉서루
진입하는 도로가 좁은 것이 아쉽지만 그 길을 가다 보면 절 앞에 커다란 주차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화단과 꽃이 정성스럽게 잘 조성된 모습이다.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다.
위봉사 주차장
위봉사 경내 전경
위봉사
위봉사 경내 전경
위봉사 돌탑
위봉사 경내 전경
위봉사 경내 전경
위봉사
보광명전 (보물 608호)
보물 608호인 보광명전은 조각 솜씨나 목재를 다듬은 기법으로 볼 때 조선 중기에 지은 것으로 본다. 법당 안에는 극락을 주관하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문수/보현 보살상이 모셔져 있고, 후불탱화와 용과 여의주로 장식한 닫집(불좌 위에 만들어 다는 집의 모형), 흰옷을 입은 관음보살을 그린 백의관음도 1점과 부처님께 음악으로 공양을 올리는 모습을 그린 주악비천도 6점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우람한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위봉사 보광명전
위봉사 보광명전
위봉사 보광명전
위봉사 보광명전
관음전 (지방유형문화재 제69호)
1806년 포련대사에 의해 지어진 건물로 현재 관음보살상을 모신 큰방과 승방으로 쓰이고 있으며, 그 구조가 I자형으로 된 특이하고 아름다운 건물이다. 퇴락 직전인 1990년 대대적인 보수를 거쳐 오늘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위봉사 관음전
나한전
예전에는 웅진전으로 오백나한을 모셨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석가모니 삼존불과 진묵대사가 조성하였다고 전하는 일여섯 분의 나한님이 모셔져 있다.
위봉사 나한전
극락전
1991년 완공된 60여 간의 목조건물로 ㅁ자형이다. 전면은 극락전으로 내부에는 아미타불 좌상과 극락정토만다라(일명 만출행화)을 모셨으며, 후면은 주방과 식당, 측면은 종무소와 소임자 방사로 사용되고 있다.
지장전
누각은 보통 사찰의 주불전과 마주하는 곳에 세워져 있다. 여기는 법당이 협소하여 법회 등을 개최하고 또한 보존관리를 위하여 지장보살님과 좌우 현시보살님을 봉안하여 기도, 제사 등을 모시고 있다.
위봉사 지장전
종각
종각에는 아침저녁 예불을 모시기 전에 올리는 사물이 있다. 중생 또는 축생의 어리석음을 깨치기 위한 법고, 공중에 날아다니는 중생을 제도 위한 운관, 수중에 사는 중생을 제도 위한 목어, 천상과 지옥 중생 등을 제도 위한 범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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