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황충호 기자] 기아에서 지난 7월 출시한 소형 전기차 EV3가 출시 3개월만에 3분기
국내 전기차 시장 왕좌에 올랐다. 이 같은 데이터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조사한 수치다.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출고 시작된 EV3, 3개월 동안 누적 신차등록대수는 7,549대였다.
기아 EV3
같은 기간 동급의 소형 SUV 전기차인 현대 코나 일렉트릭과 비교하면 6배나 많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는 4235대가 등록돼 2위였고, 테슬라
모델Y는 3631대로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기아 레이EV(3041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2689대)이었다. EV3와
동급인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은 1326대가 등록돼 10위다.
EV3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공을 들여 출시한 모델이다. 3개월 동안 기아 전기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브랜드의 주력 전기차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보조금 지급 시 3000만 원대 구입 가능하다. 아이페달 3.0, 스마트회생 시스템 3.0, THIN 공조 시스템(HVAC), 신규 전기차 전원 제어, 주행가능거리 가이드 등 최신 전동화 기술을 적용했다. EV3의 배터리는
LG 에너지솔루션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고, 엔트리급
전기차로 사륜구동 모델은 없다
용도별 비율은 자가용이 81.4%이며 렌트는 17.2%, 택시도 1.4%로
108대가 등록됐다. 소비자 유형별로는 개인 73.9%,
법인및사업자 26.1%로 4대 중 1대는 법인차였다. EV3를 구매한 개인 소비자 남녀 성별은 7:3 정도였고,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았다.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 TOP5
판매 등급 중에서는 '어스 롱레인지'
등급이 절반에 달하는 49.3%로 유독 많은 선택을 받았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는 “엔트리급 가성비 전기차의 수요를 입증해 당분간
국내 전기차 시장의 강자로 군림할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9월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는데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2.3% 증가한 19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투싼, 싼타페, 카니발
등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지난해 보다 75.6% 올라 10억1000만달러를 달성하며 수출 증가에 기여했는데 기아 EV3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hwangch68@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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