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퍼시픽 리그에 T1-DRX-젠지가 참가한다. 또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에 T1-DRX-젠지가 올라가며 이들 팀의 삼국지 시대가 열렸다. 이중에서 T1과 DRX는 오는 6일 롤드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젠지, DRX, T1 /신삼국지, 구성=게임와이
DRX, 젠지, T1, 발로란트 퍼시픽 리그 출전...DRX 한국 대회 휩쓸어
라이엇 게임즈는 1일 발로란트 퍼시픽 리그에 참가하는 10개 팀의 로스터를 공개했다.
발로란트 퍼시픽 리그에서 활동하는 DRX와 젠지, T1 선수단은 2023년 2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서 북미 리그인 아메리카스, 유럽 리그인 이엠이에이 팀들과 경합을 벌인다. 이번에 공개된 로스터는 최종 버전은 아니며 공식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바뀔 수 있다.
DRX는 발로란트 이스포츠 초창기부터 한국에서 열린 챌린저스 대부분의 대회를 휩쓸었다. 2022년 두 번 열린 챌린저스 코리아를 석권하면서 마스터스와 챔피언스 등 국제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고 얼마 전에 끝난 발로란트 최고 권위의 이스포츠 대회인 챔피언스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발로란트의 실력을 세계 만방에 알렸다.
DRX는 기존 멤버인 'stax' 김구택, 'Zest' 김기석, 'Rb' 구상민, 'MaKo' 김명관, 'BuZz' 유병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Foxy9' 정재성을 식스맨으로 영입했다.
'Meteor' 김태오는 2021년 TNL 이스포츠 소속으로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활약했고 2022년 일본으로 건너가 노셉션에서 뛰었다. 'k1Ng' 이승원은 DRX의 전신인 비전 스트라이커즈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2021년 좋은 성적을 냈고 2022년 온 슬레어스로 임대되면서 챌린저스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T1의 유니폼을 입고 2023년 발로란트 퍼시픽 리그에서 활약할 선수들은 'xeta' 손선호, 'Munchkin' 변상범, 'Ban' 조세프 승민 오, 'Sayaplayer' 하정우, 'BeomJun' 김범준이다.
'xeta' 손선호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선수로 활동하다가 발로란트로 종목을 바꿨고 발로란트 종목에서는 클라우드나인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퍼시픽 리그에 참가하는 외국팀에도 한국인 선수들이 로스터에 포함됐다.
남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이스포츠에는 't3xture' 김나라와 'Bazzi' 박준기가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으며, 일본팀인 데토네이션 게이밍에도 한국 선수 'Suggest' 서재명과 'Seoldam' 박상민이 있다.
발로란트 퍼시픽 리그 로스터 /라이엇게임즈 이스포츠
T1, DRX, 젠지 롤드컵 4강 진출...T1과 DRX 결승 맞 붙어
지난 30일과 31일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전에 T1-DRX-젠지가 올라왔다. T1은 징동 게이밍을, DRX가 젠지를 각각 3대1로 격파하고 오는 6일 샌드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T1은 30일 LPL(중국) 징동 게이밍을 상대로 난타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후반까지도 킬을 주고 받았던 T1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인 징동 게이밍의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의 비에고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패했다. 2세트와 3세트에서 T1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를 비밀 병기로 가동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이상혁의 라이즈는 2세트에서는 운영의 중심을 맡으면서 동료들의 길라잡이가 되어 줬고 3세트에서는 팽팽하던 상황에서 징동 게이미의 탑 라이너 '369' 바이지아하오의 레넥톤을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면서 승부의 추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두 세트를 연이어 가져온 T1은 4세트 초반부터 몰아치면서 20여 킬 차이로 대승을 거뒀다.
롤드컵 결승 진출 DRX /라이엇게임즈
롤드컵 결승 진출 T1 /라이엇게임즈
월드컵 4강 진출 젠지 /라이엇게임즈
T1은 5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오르며,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롤드컵에 7번 출전해 무려 5번이나 결승전에 오르면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DRX는 31일 열린 젠지와의 4강전에서 1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가면서 3대1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젠지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휘둘리면서 해법을 찾지 못했지만 2세트에서 '데프트' 김혁규의 케이틀린을 앞세워 승리한 DRX는 3세트에서 '제카' 김건우의 아칼리가 7킬로 맹활약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2대1로 앞선 DRX는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젠지의 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DRX는 4번 시드가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롤드컵 결승까지 오르면서 '미라클 런'을 이어갔고 팀 자체적으로도 LoL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롤드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DRX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는 10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해오면서 처음으로 롤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2020년과 2021년 담원 기아 소속으로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 바 있는 서포터 '베릴' 조건희는 3년 연속 롤드컵 결승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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