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솔 요리왕] 나는 미야코인거야~ (1부)

안뇽 오늘은 국민물방탱커 미야코가 좋아하는 푸딩을

인연 8랭에 나오는 바게스루다가 만들거에요

대충 우유 3L, 설탕 1kg, 바닐라에센스 2g, 판젤라틴 100g, 계란 14개와 바게스를 준비함

그리고 빵집에서 3년간 일하던 제빵맨을 데려와서 도움을 요청함

판젤라틴을 물에 불려줍니다 겹쳐져있으면 안되니까 손으로 직접 떼줌

캐러맬시럽을 만들기위해 설탕과 물을 2:1로 준비합니다

타면 안되기때문에 어릴적 달고나를 만들던 마음가짐으루다가 살살 졸여줍니다

만들다보니 계란이 없다는 걸 깨닫고 급하게 불끄고 마트가서 사옴ㅎ 

갔다와서 불을 다시켜고 졸여줍니다

졸이는 동안 계란 14개를 깝니다

대충 이쯤 판젤라틴이 다 불어서 물을 빼고 구석에 냅둠

열심히 풀어줍니다 막 빙빙 돌리는 거 보다 가로로 휙휙 젓는게 알끈이 잘 풀린다고 함 ㅎ(제빵맨이 알려줌)

계란을 풀어주고 우유를 끓입니다

바닐라에센스(슈퍼솔져혈청 아님ㅎ)을 2g 넣습니다

 2g이 적어보이지만 10번은 넣음

우유에 설탕을 580g 넣어줍니다

이쯤에서 드디어 캐러맬 색이 변하기 시작함

태워먹은거 아님ㅎ 맛있게 잘된거임

적당히 흑화한 캐러맬을 바게스 제일 바닥에 부어줍니다

색이 아주 예쁘게 나와서 맘에 듬

우유를 끓이다보면 기포가 생기기 시작할 때 불을 꺼줍니다

아까 물에 불려둔 판젤라틴을 녹여줍니다

넣고 싶은 사진이 넘 많아서 2부로 넘어감

[랜드솔 요리왕] 나는 미야코인거야~ (2부)

1부에 이어서 씀

계란이 익지 않도록 적당량의 우유만 계란에 부어줍니다

계란이 익지 않도록 섞어주고

이제 한 번 섞여서 괜찮으므로 우유에 붓고 섞어줌 제빵맨이 괜찮댔음ㅎ

열심히 섞어줍니다

거름망으로 거르면서 바게스에 부어줍니다

안거르면 알끈이 씹히기 때문에 푸딩을 먹을때 씹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 씹으면 기분이 나쁘겠죠?

4.7리터짜리 바게스에 우유 3리터 넣었는데 어케 꽉 찼노 시발련ㄴ아

딴 재료가 들어가서 좀 늘어날 거라곤 생각했지만 꽉찰 줄은 몰랐다

거품이 있으면 굳고나서 안 예쁘니까 다 걷어줍니다

매우 많은 설거지 우엑

제빵맨집이라서 제가 다 함

냉장실에서 하룻밤 재웁니다

다음날 잘 굳은 푸딩(계란찜아님ㅎ)

쌩으로 푸딩을 먹기 시작하면 좀 그러니까

아무튼 랜드솔식 야끼소바랑 대패차돌김치참치 볶음밥을 해먹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푸딩 개봉식

우와아아 미친 개쩔어 나랑 제빵맨도 보면서 같이 소리지름

군침 흘리는거 봐라 음탕한 뇬ㅋㅋ

제가 봐도 진짜 예쁜듯ㄹㅇ

그러나 곧 자신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자연산 반갈죽하기 시작함

자연산 반갈죽 이건 굉장히 귀하네요

푸링푸링~ 푸링니시테야루노~

엄청나게 탱글탱글하다

제가 봐도 넘모 예쁨

그리고 진짜 진짜 진짜 맛있더라

캐러맬의 쌉싸름함과 커스타드의 스윗함이 조화가 오졌음

아무래도 양이 너무 많아서 나눠서 주변사람들에게 나눠주기로 함

야호 지나가던 미야코도 날아와서 먹는 바게스 푸링 다들 한 번씩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깓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