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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시베리아 횡단열차 탑승기(完)

뒷북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6.19 10:34:30
조회 86792 추천 316 댓글 306

원래 철갤에 쓰다가 일도 바쁘고 관심도 많이 못받아서

까먹었다가 다시 쓸라고 맘먹었을때는 이미 철갤이 뒤짐 삼고빔

철갤이 예토전생할때까지 기다릴라다가 도저히 그럴것같지 않아서

여기다 재연재합니다

하루에 하나씩 연재하려고 함


러시아 핵심 요약)

1. 키릴 문자(러시아어 글자) 읽는 법은 무조건 외워 가라

영어 표기? 좆까라 해라 어떤 곳에도 영어는 써 있지 않다.

2. 존나 춥다...

이르쿠츠크 기준으로 낮 최고 기온 -10C

3. 택시비가 싸다.

4. 러시아 애들이 이유없는 호의를 베풀면 경계해라.

5. 러시아 입국증은 잃어버리면 좆된다.





본편으로 들어가기 전에)

본 글은 철덕 보다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탑승하고 싶은 여행자의

편의와 정보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본편)

1. 항공사

S7(구 시베리아 항공) 항공을 이용해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이동.

기내식은 주스 한 컵

에너지 바 하나 주고 끝이더라 ㅋㅋㅋ

LCC도 아닌 새끼들이 어이가 없어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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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찍음

북한 영공을 지나간다던데 어두워서 모르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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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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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친구의 러시아 입국 심사증의 모습

이걸 잃어버려서 둘이서 개 지랄을 다했다 ㄹㅇ...

이거 잃어버리면 일단 편안한 여행은

공중분해됐다고 보면 됨





2. 공항-시내 이동

밤 19시 30분쯤(현지 시간) 도착하는 비행기였는데

블라디보스톸역행 공항철도는 막차가 18시쯤임...

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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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번 공항 버스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전혀 버스같지 않지만 이 나라에선 이것도 버스로 친다.

공항버스도 막차가 상당히 빨라서

아마도 20시 쯤인것으로 알고있다.

가격은 1인당 200루블에 캐리어 하나당 100루블이었나

막차를 급하게 타느라 잘 기억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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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번 버스의 경로

사람들이 흔히 블라디보스토크 역으로만 가는

버스로 알고 있지만 사실 중간에 정류장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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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숙소가 저 위에 포크롭스키 어쩌구 근처여서

중간에 저기서 내렸다.

뭐라고 말해야 내려줄지 몰라서 그냥

캐리어를 존나게 뿌시럭거리면서

내리는 시늉을 했더니 세워주더라

버스 막차를 놓쳤다면 택시를 타는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좆망했냐하면 그건 아닌게

위에도 써 놨듯이 러시아는 택시 요금이 굉장히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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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5km 이상의 거리를 택시 타고 갔는데

4000원 밖에 안 나왔으니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시내까지 약 50km

짱깨식 계산으로 약 30000원 아래의 가격으로

시내까지 택시를 타고 갈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얀덱스 택시 기준)

물론 바가지 택시를 타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잡소리가 길어졌고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관광은

갤 주제와 맞지 않으므로 대충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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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금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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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전망대의 키릴 형제 동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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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공원

딴건 몰라도 눈이 ㅈㄴ 와서 너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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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것이 맞다면 오른쪽 길 방향이 정문이고

왼쪽 길 방향이 후문임

정문 후문 구분 개념이 없다면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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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 방향을 길 건너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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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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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 맞은 편에 있는 레닌 동상

이 동상 옆에 큰 마트가 하나 있는데

횡단열차 탑승전의 보급장소로 사용하면 적절하다

불닭같은 한국 컵라면도 많이 있음




정문 쪽은 안 가봐서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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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 쪽으로 들어가면 소지품 보관소가 있는데

열차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싶은데 짐을 둘 장소가

마땅치 않은 여행자들에게 적절한 장소임.

가격은 기억 안나는데 별로 비싸진 않음.

캐리어 하나당 150루블이던가 아닌가




다음 편에서 계속

질문은 댓글에 ㅇㅇ


- 시베리아 횡단열차 탑승기(2) 열차 내부 편


일단 본인은 12월 11일 21:30분 부터 12월 14일 22시까지 

블라디보스토크->노보시비르스크 간 

시베리아 횡단철도 007편성 3등석을

이르쿠츠크까지  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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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역사 내부의 니콜라이 2세 상

아니 지들이 쏴죽였으면서 앞에 꽃은 뭐야

살아 있을때 잘해주던가 ㅅㅂ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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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차표

표를 처음 받는다면 읽는 방법을 몰라서 당황할텐데

중요한 정보만 보면 표 밑에 왼쪽부터 굵은 글씨 차례대로

007-편성번호 11-출발 날짜 12-출발 월 21:30-출발 시간

14-차량번호

굵은 글씨 밑에 줄에는 

블라디보스토크->이르쿠츠크 라고 써 있다

이래서 키릴 문자를 읽을 수 있어야 하는 것

도무지 영어 표기같은건 할 생각이 없는 새끼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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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https://triple.guide/regions/24fe0e3e-6a62-4a45-aebc-e1ba973ab54c/attractions/7d23d66b-2a7e-4b32-ae15-1f359170f9a9)

블라디보스토크 역 승강장에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종착역 기념비나 전시용 기관차 등의 

철덕이라면 구경할 만한 것들이 많음




하지만 본인은 일단 타서 짐을 놓고 

다시 나와서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탑승할 때 승객들의 여권 검사를 하기 때문에 

길게 줄이 늘어서 있고 존나 추워서 밖에 다시 나가기 

귀찮기도 하고 해서 그냥 안 찍었다.






표와 여권 검사를 하고 들어와서 앉을 때 

대참사가 일어났는데 

그 들어와서 자리에 앉는 짧은 틈에 

내친구의 입국심사증이 없어져버림

이 얘기는 하려면 한트럭분량이니

나중에 번외편에서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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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여행 2일차에 찍은 기관차의 모습

가슴이 웅장해진다...




아마 너희들이 제일 궁금한 것이 열차 내부일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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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석 복도는 일케 생겼다

왼쪽에 2층 침대 2개, 오른쪽에 2층침대 1개 해서

한 칸에 침대가 6개다

엄청 복작거린다

일행이 2명이면 1층,2층을 함께 예매하고

3명 이상이면 왼쪽 침대를 모두 예매하는게 낫다

주의사항)

실내에 먼지가 매우 많으므로 비염이 있는 사람은

약을 챙겨가던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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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리

침대 밑에는 가방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내 캐리어가 정확히 몇인친지는 모르겠지만

아슬아슬하게 들어갔으니까 

너무 큰 캐리어는 들고 타지 말 것을 추천.

내 친구는 2층을 썼고 맞은편자리에는 ‘이고르’라는 

러시아 군인이 탔다.

사이의 테이블은 나랑 이고르가 같이 썼고

낮에는 내 친구랑 나랑 1층에 같이 앉아서 놀았다.
(2층은 천장에 가까와서 못 앉음)

침구류는 처음 탈때 매트리스, 시트, 수건등이 

비닐 봉지에 싸여있다

밤에는 깔고 자고 낮에는 깔던 접던 니 맘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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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전광판

초록색으로 적힌 저 글씨는 ‘뚜알롓’ 즉 화장실

녹색이면 사용 가능이라는 뜻이다

왼쪽 아래의 Вагон은 바곤이라고 읽히는데 

14호 차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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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온수기

열차 내 화장실 다음으로 핫플

차나 커피, 도시락 라면을 끓여먹을 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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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석 복도

여기부턴 사람 사는곳 같다

4인실이고 객실에 문도 달려 있다.

참고로 우리칸 차장은 짜리몽땅하고 성격도 안 좋은

아줌마였는데 2등석 차장은 

러시아 철도청이 장사 좀 할 줄 아는지

금발에 양갈래머리한 커여운 누나였음 

물론 성격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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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석 복도

귀족들만 타는 곳

2인실이다

부속 시설로 샤워실이 있는데

1등석 승객이 아니더라도 돈만 내면 쓸 수 있다.

근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같으면

그 비싼돈내고 횡단열차 1등석 타느니

걍 비행기 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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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의 모습

가격은 150루블(아마도, 잘 기억 안남)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수압도 씻을 수는 있는정도

자신이 70시간 동안 안 씻을 자신이 없는 사람은

들러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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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칸에서 시킨 샌드위치, 샐러드 그리고 맥주

맛은 다 괜찮았지만 가격이 고작 저거 시켰는데 

한국돈으로 2만원이 넘게 나왔다는게 제정신이 아닌 곳이다

그냥 딱 한번쯤 호기심 풀이용으로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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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제정신이 아닌 가격의 메뉴들밖에 없다

+모갤 추가 내용)  플러그는 어케 있나요? 

하고 궁금할 친구들이 많을텐데

열차마다 모두 랜덤이다

어떤 사람의 후기를 보면 객차 당 두세개

다른 사람은 객차에 아예 없고 차장실에만 있다하고

뭐 암튼 씹 복불복임

내가 탔던차에는 3등석도 자리마다 하나씩 있었음




다음 편에 계속...


댓글에 질문 받습니다



- 시베리아 횡단열차 탑승기(3) 정차역上편

- 시베리아 횡단열차 탑승기(4) 정차역 下편

- 시베리아 횡단열차 탑승기(5) 열차 내 생활편

- 시베리아 횡단열차 탑승기(完) 핵심꿀팁+이르쿠츠크 편




출처: 모노레일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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