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문빈의 어머니가 무분별한 루머 생산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 13일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 아로하를 통해 문빈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대신 전달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먼저 아스트로와 항상 함께해 주시는 아로하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아스트로를 사랑해 주시는 아로하 여러분이 모인 소중한 공간이 팬카페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하 내용은 문빈의 어머님께서 직접 전하는 말씀이며, 해당 공지는 아로하 여러분의 소중한 공간인 팬카페를 조금이나마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만 게재될 예정입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의 어머니의 간절한 당부가 담긴 편지를 전했다.
문빈의 어머니는 “모두가 제 아들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인 것을 알고 있지만 일부 소수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한 루머가 생산되는 것을 봤다”며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런 루머들이 엄마인 제 입장에서 바라보기 힘들며, 무분별한 루머로 누군가에게 아들이 회자되지 않길 바란다.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루머들이 생산되지 않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먼 길임에도 방문해 마음 써 주신 팬분들의 편지와 꽃들, 많은 정성에 저 또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라며 “팬분들이 아픈 마음으로 살아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끝으로 글을 무리했다.
한편 故 문빈은 23년 4월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사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서, 부검, 사인 등을 둘러싼 무분별한 루머가 퍼져 능욕당했다.
문빈은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나이부터 연예계 생활에 발을 들였다고 한다. 아동복 패션모델 출신으로 2006년 그룹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 유노윤호 아역 출연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김범의 아역을 맡기도 했었다.
아역 시절에는 싸이더스 소속이었으나 문빈을 담당하던 실장이 독립해 소속사 판타지오를 창립했고 자연스레 문빈도 판타지오로 옮기게 되었다. 이후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하여 서브 보컬 겸 메인 댄서로 활약했다. ‘애프터 미드나이트’, ‘숨가빠’ 등의 곡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또 문빈은 2020년부터 같은 아스트로 멤버 산화와 함께 문빈 & 산하 유닛을 결성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고 예능과 연기, 모델 활동도 해왔었다.
현재 문빈에 대한 추모공간은 49재인 6월6일까지 소속사인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됐으나, 소속사와 유가족은 논의 끝에 경기 광주 남한산성 인근 사찰에 외부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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