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네이션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진=UEFA 공식홈페이지
UEFA 회원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네이션스리그에 스페인이 접전을 끝으로 크로아티아를 꺾으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 스페인은 크로아티아와 정규시간에 승부를 짓지 못하고 연장전까지 이어졌으나 골든 골이 터지지 않아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이어진 접전 끝에 승리의 여신은 스페인의 손을 들어주며 5-4의 스코어로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1-22시즌 프랑스에 패배 기록이 있는 스페인, 번엔 크로아티아를 잡아 세 번째 우승이다.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로드리 인스타그램
스페인은 지난 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올랐었지만, 준우승을 기록하여 아쉬운 결과를 선보였었다. 21-22시즌 결승 스페인의 기량도 훌륭했지만 카림 벤제마와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1-2로 패배했던 기록이 있다.
하지만 22-23시즌 크로아티아를 잡아내며 세 번째 우승국의 기념을 토했다. 이 기록은 2012 UEFA 유로 이후 11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린 쾌거이다.
접전 끝에 승리한 스페인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크로아티아는 스페인과의 접전 끝에 아쉽게 승부차기로 패배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크로아티아는 여타 축구 강국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강력한 실력을 뽐냈으며 22년 카타르 월드컵 3위,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루며 이번 22-23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했지만,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하며 마무리 지었다.
전반 9분 스페인의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PSG)는 왼쪽 사이드 페널티지역에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아티아의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히고 이어 세컨드 볼을 잡은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골망을 가르려 했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올리며 아쉽게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치열하게 공방전을 펼친 스페인과, 크로아티아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크로아티아도 이에 질세라 전반 23분 공격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TSG 1899 호펜하임)가 개인기를 선보이며 페널티지역으로 공을 몰고 갔지만 스페인의 수비에 넘어지며 막히고 말았다. 이에 주심에게 반칙이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전반에 이어 후반전 또한 치열하게 공방전을 펼쳤지만 끝내 결승 골이 나오지 않아 연장전에 돌입하였다. 이어 체력이 떨어진 와중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한 두 팀은 골든골을 울리지 못하며 마무리 지었다.
스페인은 21개의 슈팅을 쏟았지만, 유효슈팅은 단 2개였고, 크로아티아는 12개의 슈팅 중 5개의 유효슈팅을 성공하며 타점 높은 공격을 이어나갔지만, 스페인의 골망을 가르지는 못했다.
스페인VS크로아티아 승부차기 4-5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스페인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이어지는 승부차기는 크로아티아의 선제공격으로 진행됐다. 전, 후반 연장전까지 가르지 못했던 골망은 세 번째 키커까지 골망을 흔들며 3-3을 기록, 양측의 긴장감이 절정에 다다른 순간 크로아티아의 네 번째 키커 로브로 마예르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팽팽했던 승부는 스페인 쪽으로 기운 듯했다.
이어 스페인의 네 번째 키커마저 골을 넣으며 UEFA의 우승을 확정 진듯했으나 스페인의 다섯 번째 키커가 실축하여 4-4가 되며 현장의 분위기는 극에 달았다. 이어 크로아티아의 여섯 번째 키커 브루노 페트코비치의 슛이 키퍼에게 막히고 스페인의 마지막 키커 다니엘 카르바할이 긴 승부 끝에 마침표를 찍으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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