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그린우드(21. 맨유)가 드디어 훈련에 재개했다. 하지만 상태는... ‘뽀글머리’
맨유 소속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 /사진=영국 매체 더 선 홈페이지, 그린우드 인스타그램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 명단에서 제외된 그린우드가 개인 코치와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린우드가 축구장에서 축구하는 모습은 성폭행 사건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의 모습은 얼마 전까지 프로축구선수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이 망가진 상태였다. 운동을 오랫동안 못한 탓인지 근육도 빠진 듯 보였다. 깔끔했던 머리 스타일도 정리되지 않은 ‘뽀글머리’ 상태였지만, 그린우드는 선수로서의 생활을 포기하지 않은 모습이었고, 운동장에서 훈련에 매진했다.
이전 초특급 유망주였던 메이슨 그린우드
이전 초특급 유망주 였던 그린우드 /사진=영국 매체 더 선 홈페이지, 그린우드 인스타그램
그린우드는 맨유 초특급 유망주였다. 만 18세였던 2019~2020시즌 모든 대회에서 49경기에 나와 10골을 넣었다. 맨유의 전방을 책임질 선수로 보였다.
그러나 2022년 10월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졌다. 여자친구인 해리엇 롭슨이 SNS에 남자친구인 그린우드가 성폭행을 했다는 폭로가 밝혀졌다. 이후 경찰은 조사에 나섰고, 맨유는 그를 제명했다.
법적 공방 끝에 이 사건은 결국 무혐의 판정이 나왔다. 기소는 중단됐고, 그린우드는 이전처럼 맨유 생활을 원했다. 그러나 맨유 여성팀은 그린우드의 복귀를 반대하고자 나섰다. 성폭행 사건이므로, 구단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는 못한 상태다.
2023~2024시즌 명단에 포함된 그린우드
23~24시즌 명단에 포함되어있는 그린우드 /사진=맨유 공식홈페이지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냈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유지’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 그린우드는 포함되어 있었고, 여지를 남긴 셈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린우드와 만나 대화를 나눴고, 맨유 내부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내부 조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그린우드가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맨유 내부에서도 그린우드 복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우드 선수의 가치로만 책정한다면 매우 뛰어나다.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가 없는 맨유에 그린우드만 합류해도 엄청난 도움이 된다. 우측, 좌측 가리지 않고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에 전술적 활용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그린우드의 합류? "신중하게 결정할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맨유 공식홈페이지
하지만 맨유 역시 상업적인 이미지를 매우 중시하는 구단이다. 세계적인 구단인 맨유가 여자친구에게 강간을 저지른 의혹을 받는 선수에게 기회를 준다고 해도, 그린우드가 맨유에 머무는 동안 비난은 당연할 것이며, 구단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구단은 아직까진 결정을 내리지 못한상태이고, 의견도 엇갈린다는 보도가 나온 뒤로 아직까지특별한 소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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