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이오닉 5 계약 바로 취소합니다” 전기차 사려면 무조건 존버해야하는 현실적인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01 11:13:30
조회 574 추천 2 댓글 3
														

전기차 판매량 급상승
그러나 지금 사면 안된다고?
2027년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요즘과 같이 뭐든 빨리 변하는 세상에선 10년을 꼭 채우지 않아도 많은 것들이 휙휙 변하곤 한다. 자동차 시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다. 아직까진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가격 격차가 심하지만, 뭇 전문가는 10년도 아닌, 7년 안에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뭇 소비자는 ‘이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전동화가 힘들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모든 전기차 차주 혹은 예비 차주가 고민하는 지점으로,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와 관련한 문제도 시급하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전기차 가격과 충전 인프라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아직은 가격 격차가 심하지만
2027년이면 역전될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사실 아직은 전기차내연기관차의 가격 격차가 심하다. 전기차의 평균 가격은 유럽 기준으로 3만 3,300유로이며, 내연기관차는 1만 8,600유로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소가 전기차 가격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결과 골자는 전기차가 내연기관과 비슷한 가격 혹은 더 저렴한 가격을 갖는 시기가 2027년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블룸버그 NEF에 따르면, 2026년까지 중형 차급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평균 가격은 1만 9,000 유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2030년까지 EV 평균 가격은 1만 6,300유로로 예상된다. 따라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야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나 실제 전동화가 일어날 것이란 얘기다.


2027년보다 빠를 수도
배터리 가격 하락세 덕분


그러나 타 전문가는 블룸버그 NEF의 전망 수치가 다소 보수적이라고 말한다. 이에 여타의 기관 분석가들은 좀 더 이른 시기에 전동화가 이뤄질 것을 점쳤다. 2024년에 이미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비용 동등성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관도 있다.

여기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바로 배터리 가격 하락세와 최근 유가 급상승이 그것이다. 실제로 유럽 청정 운송을 위해 캠페인을 펼치는 한 비영리단체는 자신의 연구 의뢰 결과를 바탕으로 배터리 가격이 향후 10년간 58%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몇몇 전문가는 “지난 10년간 배터리 가격이 약 90% 낮아졌으며, 이에 전기차 구매 가격이 향후 4년 안에 내연기관차 보다 낮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가 급상승이
전기차 장점을 극대화?


유가 급상승도 마찬가지로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시기를 앞당기는 데에 큰 이유가 된다. CBS 뉴스는 최근 유가 급상승 소식을 전하며 일부 전기차 소유주들은 이번 사태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전기차가 지금 당장은 내연기관차보다 좀 더 비싸게 판매되지만, 장기적으로 여러 상황에서 내연기관차보다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본 매체는 소비자 보고서를 인용해 연료비 절감만으로도 전기차 구매 후 7년 동안 4,700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충전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충전할 곳도 없다면?


그런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엇보다 충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다. 전문가들도 최소 5년은 지나야 지금보다 원활한 충전 환경을 갖출 거라고 말한 정도다. 애초에 내연기관차는 주유 시간이 3분에 불과한 반면, 전기차는 충전에 1시간 이상 걸린다. 충전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제대로 충전할 곳마저 많지 않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정부 부처가 나서서 초급속 충전기에 대해 거짓 정보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국토부는 보도자료에서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초급속 충전기 6기씩 총 72기를 설치했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초급속 충전기는 현대차 그룹이 설치한 350kW 급 충전기다. 그런데 이후에 이와 같은 정보가 왜곡된 것으로 판명됐다.


“18분 이내에 80% 충전이
불가능하다고?”


애초에 현대차그룹은 충전소의 총용량을 1000kW로 제한했다. 충전소에는 충전기 6기가 있으며, 충전기 2기씩 하나의 파워 뱅크에 연결돼 있다. 파워 뱅크 용량은 각각 400kW, 400kW, 200kW로, 각 충전기가 350kW의 출력을 내려면 파워 뱅크 용량은 그 두 배인 700kW 여야 하는데 이보다 훨씬 적다.

따라서 충전기 6기를 동시에 쓸 경우 차량 2대는 260kW, 2대는 140kW, 2대는 100kW로 충전하게 된다. 이들 충전기로는 현대차가 자랑했던 “18분 이내에 80% 충전”도 당연히 불가능하다. 이는 아직까지 초급속 충전을 규정하는 구체적인 기준이 없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초급속 설치 비용만
수억 원이라서…”


현대차그룹은 고속도로 72기, 도심 48기 등 초고속 충전기 120기를 설치한다고 밝혀왔지만, 사실상 이 중 40기는 100kW급이 될 전망이다. 이에 한 업계 관계자는 “100kW급 충전기에 ‘초급속’ 혹은 ‘초고속’이란 표현을 쓰는 것은 처음 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민간 충전 사업자들이 초급속 충전소를 설치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충전 사업자에 충전기 구축 비용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초급속의 경우 설치 비용이 수억 원인만큼 보조금 지원 건수가 많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싸면 뭐하나 충전이 불편한데”
“지금 사면 호구란 이야기지?”


이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은 어땠을까? 먼저 가격 역전현상에 대해서는 “신차마다 가격을 2-300만 원씩 올릴 테니, 이미 그걸로 그쯤 되면 전기차보다 내연기관차가 더 비싸질 것 같다”라는 분석을 더하는 소비자가 있었다.

일각에선 “싸면 뭐 하냐?? 충전이 불편한데…”라며 충전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점을 꼬집기도 했다. 더불어 대다수 소비자는 “그럼 지금 사면 호구란 이야기지?”, “그때까지 사면 안 되겠네”라며 전기차 계약을 미루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전기차 시장이 성행하며 여러 모델이 큰 인기를 누렸지만, 전체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은 여전히 5% 미만이다. 시장 전문가들의 주장처럼, 과연 2024년 혹은 2027년 쯤이 되면 이 흐름이 완전히 뒤바뀔 지 궁금해진다.

한편, 소비자는 다만 가격이 아닌 충전 인프라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기차에 가장 중요한 것이 ‘충전’인데, 여기서부터 불편함을 느낀다면 전기차를 구매할 의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가격과 충전 인프라,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는 시기는 언제가 될까?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오토포스트 주요뉴스



▶ 한국에 실물 공개되자마자 “나오면 무조건 산다”라며 난리난 수입차의 화려한 근황▶ “압구정 현대아파트보다 비쌌다” 한때 한국 최고 권위로 찐 부자들만 탔던 국산차▶ “에쿠스 보는 줄 알았다” 보자마자 감탄 나와버린 그랜저 풀체인지 롱바디 예상도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024 “이걸 타라고 만든거냐?” 테슬라 잡는다던 아이오닉 5 반자율 주행 수준 이렇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3 681 2
1023 “세금좀 내겠습니다” 모두가 욕했는데 알고보니 애국자였다는 수입차 오너의 정체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3 388 1
1022 “나 이러면 일 못해” 결국 경유값 휘발유 가격 뛰어넘어버리자 화물차 기사들 난리났다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3 449 2
1021 “내일 당장 계약하러 갑니다” 충격적인 수준인 아이오닉 5 전기차 현실 유지비 수준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2 944 1
1020 “포르쉐 닮았다던 현대차” 디자인 점점 드러나는 아이오닉 P2 테스트카 살펴보니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2 552 1
1019 “와 무슨 로봇처럼 생겼네” 아우디가 비밀리에 공개한 역대급 신차에 환호한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2 360 2
1018 “이래서 현기차도 조용하구나” 요즘 인기라는 PHEV는 수입차가 압도적인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2 295 1
1017 “가격 제발 그만좀 올려라” 1,400만 원 비싸진 테슬라 모델 3 사면 지불해야하는 1년 유지비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2 405 1
1016 “와 그냥 풀체인지네” 작정했다는 XM3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완전 다 바뀝니다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1 4383 2
1015 “압구정 현대아파트보다 비쌌다” 한때 한국 최고 권위로 찐 부자들만 탔던 국산차 [1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1 5660 15
“아이오닉 5 계약 바로 취소합니다” 전기차 사려면 무조건 존버해야하는 현실적인 이유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1 574 2
1013 한국에 실물 공개되자마자 “나오면 무조건 산다”라며 난리난 수입차의 화려한 근황 [2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1 6203 12
1012 “테슬라한테 또 지겠네” 현대차가 직접 밝힌 아이오닉 7 주행 가능 거리 수준이 이정도입니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1 464 2
1011 “솔직히 부러워서 배아프죠?” 요즘 강남에서 잘나가는 부자들 차고에 꼭 한대씩 있다는 자동차 [2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1 8955 4
1010 “영국도 호구인걸까?” 1억 넘는 벤츠 EQE 가격 확인하자마자 이런 걱정 들었습니다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1 5073 1
1009 “분노의질주에 나온 그차 아닌가?” 국내 도로에서 실물 포착되자마자 역대급 반응 쏟아진 수입차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1 6269 1
1007 이건희 전 회장도 “이 차는 절대 안판다”며 아꼈던 차, 알고보니 전세계 8대 존재하는 녀석이었습니다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0 5592 14
1006 “현대차 긴장해라” 공인연비 26km/L 나온다는 QM6 후속 한국 도로에서 포착됐습니다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0 695 1
1005 “이건 중국차 아닌가?” 벤츠가 올해 출시 준비중인 전기 SUV 디자인 확인한 네티즌들 반응 [4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0 5292 7
1004 “내 이럴 줄 알았다” 디자인 뉴트리아라고 그렇게 욕하더니 나오자마자 다 팔린 차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0 3446 3
1003 모두가 신형 아반떼일거라 외쳤던 의문의 현대 위장막 차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4916 3
1002 다들 수입차...평범한 30대 가장이 그랜저 사기 어려운 이유 [4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6529 6
1001 "캐스퍼는?" 문대통령 퇴임후 국가에서 지원받는 자동차 [3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4084 7
1000 "차박 끝판왕" 한국에서 탈 오프로드 자동차 총정리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2894 2
999 "결국 주식만 해먹었다"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실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523 1
992 "뭐 변했어?"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온 CLS 실물 느낌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707 1
991 "S클래스 잡겠어?" 벌써 걱정되는 출시 예정 수입차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741 1
990 실물 공개에 모두가 놀랐던 전기차, 내년에 출시된다고? [2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2590 1
989 당장 올해 르노코리아가 출시 예고한 자동차 살펴보니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1814 1
988 제주도 흉물 BMW 전기차, 결국 떨이 경매로 다 팔렸다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3214 1
987 "되는게 없냐" 쌍용 코란도 이모션 계약 안받는 이유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4216 7
986 "쏘나타 다 사라지겠다" 요즘 택시 업계에 부는 새바람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1517 4
985 "리릭 스타일?" 벌써 디자인 기대되는 캐딜락 신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455 1
984 "한국 재벌 클라스" 현대차 정의선 회장 연봉 수준 [3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5852 3
983 "일본차 사고싶어" 솔직히 기대되는 신형 SUV 스펙 [7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5669 39
981 "내차 왜이러노" 2억 벤츠 구매한 차주가 한탄한 이유 [7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4491 33
980 강남 휩쓸던 그 슈퍼카, 이제 중고가격 엄청 착해졌다고?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3259 1
979 "운전자라면 공감" 도로에서 가장 양보해주기 싫은 차 [1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3822 16
978 한국에서 대리기사 하는게 이렇게나 위험하고 힘듭니다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3783 18
977 "정의선 해냈네" 현대차 중고차 진출 환영하는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377 1
968 "국내에 2대 있다고" 차주 궁금해지는 슈퍼카의 정체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3598 2
967 "고민된다" GV70 살 돈으로 구매 가능 수입 SUV [2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4155 6
966 "이렇게 나오면 대박" 기아 EV9 예상도 나왔다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778 1
965 "디자인 윤곽 드러나" 기아가 택시 전용 모델 신차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497 1
964 결국 중고차 시장 진출하는 현대차, 근데 뭐가 달라질까? [3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2526 9
963 "쌍용 노력했네" 유튜버가 공개한 J100 실내 예상도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2 991 2
962 "진짜 한국 맞나?" 두눈을 의심한 역대급 슈퍼카 포착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2 6370 11
961 BMW가 가성비 끝판왕 신차, 출퇴근용으로 최고?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2 5218 1
960 "국내 출시 될까?" 포드 브롱코 트림들 살펴보니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2 309 1
959 "현장 반응 폭발적" 한국에서 실물 공개한 수입차 [2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2 4492 5
뉴스 한국영화 흥행 부진…10월 관객수·매출액 올해 최저 디시트렌드 11.2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