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바람과 함께 햇빛도 점차 열기를 더하고 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복잡한 도심을 떠나 휴가를 즐기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 차량 지붕을 열 수 있는 오픈카 모델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하기 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전보다 카셰어링 플랫폼이나 늘어난 시승 기회를 통해 오픈카를 접할 수 있는 경로는 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높아 직접적인 구매는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 가운데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의 중고 로드스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포르쉐 718 박스터가 1위 약 6,590만 원에 시세 형성
국내 중고차 플랫폼 KB 차차차에서 23년 5월부터 24년 4월까지 로드스터의 중고 판매량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1위는 포르쉐 박스터로 현 4세대 모델부터 카이맨과 박스터 모델을 묶어 718로 불리고 있다. 박스터는 포르쉐에서 생산하는 미드십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저물어가는 내연기관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르쉐는 전동화 정책에 따라 5세대 박스터부터는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단 전기차로 출시할 예정이다. 4세대 박스터는 수평 대향 엔진을 차체 중심부에 탑재하고, 소프트탑으로 루프를 열어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다. 민첩한 핸들링과 경쾌한 스포츠 드라이빙이 가능해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KB 차차차 내에선 주행거리 5만km 미만 2018년형 718 박스터 2.0 모델이 약 6,590만 원부터 시세가 형성되었다.
BMW 경량 로드스터 Z4 경쾌한 드라이빙 가능하다
2위는 BMW Z4다. 2019년 출시된 3세대 모델을 현재 판매 중에 있다. Z4는 공차중량 1,490kg~1,525kg대의 가벼운 무게를 바탕으로 민첩한 주행 감각을 지녔다. sDrive20을 기준으로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197마력과 최대 토크 32.7kgf.m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후륜구동으로 움직인다.
로드스터에서 기대할 수 있는 고성능을 경험하고자 하면 아쉬울 수 있겠지만, BMW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과 코너링 등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실내에는 생각보다 수납공간과 트렁크 공간이 확보되어 나름의 장점이 있고, BMW의 검증된 디자인도 많은 이들이 구매하게 되는 요소 중 하나이다. KB 차차차에서 주행거리 5만km 미만 21년형 기준으로 약 5,500만 원에 시세 형성이 되어있다.
벤츠 SLC 클래스가 3위 콤팩트한 차체 크기 지녀
마지막은 메르세데스-벤츠에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했던 로드스터인 SLC 클래스이다. 기반이 된 C클래스의 차체 바디를 변형해 4,140mm의 짧은 전장 길이를 지녔다. 콤팩트한 차체 크기를 통해서 좁은 회전 반경과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다. 주행거리 5만km 미만 2017년형 SLC 200 기준으로 2,870만 원부터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한편 조회수는 BMW Z4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20대가 26.3%, 30대가 27.8%, 40대가 27%로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위인 포르쉐 박스터의 조회수는 20대 30.5%, 30대 33.3%, 40대 24.2%로 젊은 20, 30대가 많이 찾는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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