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충돌 안전성도 뛰어날뿐더러, 안전 장치도 상당히 많다.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장치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안전장치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안전장치는 아마 안전벨트, 그리고 에어백일 것이다.
에어백은 안전벨트의 ‘보조’ 안전장치로써 차량이 무언가와 충돌할 때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들을 보호해 주는 장치이다. 에어백의 센서 및 전자제어장치는 자동차가 충돌할 때 가해지는 힘을 감지하여 압축가스로 에어백을 부풀려 승객을 보호한다.
생명을 보호하는 에어백 오히려 다칠 수도 있다?
에어백은 1958년 발명가 ‘헨리 버틀랜드’가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 임의로 만들었던 공기주머니에서 시작되어 자동차에도 적용하려고 했지만, 당시 기술적 한계에 부딪혀 상용화되지 못했다. 1980년 벤츠 S클래스 차량에 장착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사고 발생 시, 생명을 보호해 주는 에어백이지만, 에어백으로 인해 다칠 수도 있다. 특히 1세대 에어백의 경우 폭발력이 강해 더욱 위험했는데, 미국에서는 10년 동안 에어백에 맞아 사망한 사람이 300여 명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대시보드 위에 장식품 등이 에어백의 충격에 날아와 상해를 입힐 수도 있고, 대시보드 위에 다리를 올려놓게 되면 에어백 전개 시 크게 다칠 수 있다.
한번 터진 에어백은 재사용 안 되니 주의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대시보드 위에 물건이나 다리를 올려놓지 말고, 바르게 앉아야 하며, 아이가 있는 경우 절대 앞 좌석에 태우지 않아야 한다. 카시트 사용 시에는 뒤 좌석에 설치하도록 하고, 부득이하게 앞 좌석에 설치해야 할 경우에는 조수석 에어백을 꺼야 한다.
또한 자동차 에어백은 항상 작동하는 것이 아니다. 에어백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충격을 감지해야 한다. 충격 감지 센서는 차종별로 그 기준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정면 기준 30도 각도 내의 충돌이 발생했을 때 충격 감지 센서가 에어백을 작동시키게 된다. 또한 에어백은 시동이 꺼져 있거나, 한번 사용이 되었다면 작동이 되지 않는다.
반드시 전개되는 것 아냐 안전벨트가 기본이 돼야
또한 1세대 SRS 에어백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에어백이 반드시 전개되는 것이 아니고,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충격 센서에 충격이 감지되는 등 조건을 만족해야 전개된다. 따라서 안전벨트를 장착하지 않으면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에어백 기술도 발달되어 ECU의 판단하에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더라도 전개되도록 설계되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안전벨트와 함께 작동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매뉴얼에 쓰여 있기도 한 만큼, 안전벨트 착용이 기본이 되어야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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